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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크랩] 정토수행법(5-3) 중음(中陰)을 구제하라.(1061)
    불교 공부/불교입문 2018. 6. 15. 08:58



    정토수행법(5-3) 중음(中陰)을 구제하라.(1061)



    #

    우리의 몸은 오온(五蘊)이 합하여 이루어졌습니다.

    오온이란 5가지 무더기를 말하며

    색온(色蘊/), 수온(受蘊/느낌), 상온(想蘊/연상)

    행온(行蘊/의지작용), 식온(識蘊/가치판단, 기억)을 말합니다.

    오온을 오음(五陰)이라고도 합니다.

    그래서 살아 있을 때는 전음(前陰)이라 하고

    죽은 후 사후세계를 후음(後陰)이라 합니다.


    #

    이미 죽었으나 다른 곳에 태어나기 전 중간단계를

    중음(中陰)이라 합니다.

    사람이 죽는 순간 6(의식)7(무의식/말나식)은 사라집니다.

    하지만 8식인 아뢰야식은 생각의 덩어리인 상념체(想念體)

    존재합니다.

    산 사람은 몸과 8식이 함께하여 있지만

    죽은 사람은 몸은 사라지고 영혼인 8(잠재의식/상념체)만 존재합니다.

    8식이 인연을 찾아 다시 몸속에 들어가면 생명체가 됩니다.

    그래서 끝없이 윤회하는 것은 8식 때문입니다.

    8식은 생명에의 애착이 무한하기 때문입니다.


    #

    그래서 사람이 죽으면 곧 중음신(中陰身)이 됩니다.

    이 중음신은 몸이 없이 제8(아뢰야식)만 존재합니다.

    이 아뢰야식인 생명에의 집착이 무한히 강한 존재입니다.

    그래서 인연만 되면 다시 태어나고자 하는

    강력한 욕망(생각덩어리=상념체)의 덩어리입니다.


    이 욕계(欲界)의 중음신은 크기가 5~6세 아이만 하며,

    여러 가지 감각기관이 영리하고 신통력과 기억력이

    살아생전에 비하여 9배나 높습니다.

    그리고 중음신은 자신의 몸이 없기 때문에

    반드시 남의 몸과 마음을 빌리는데

    그러한 현상을 차식(借識/마음을 빌림)이라 합니다.

    사람이 죽고 나면 49일 이전에 망자의 부인, 자식, 친구 등의 꿈에

    자주 나타나는 현상이 바로 차식입니다.


    #

    사람이 죽은 후 식신(識神=8/아뢰야식)은 비록 몸을 떠나

    중음신(中陰身)이 되었으나,

    이때 중음신은 생명에의 집착이 강하여

    도리어 시신 부근에 마무르며 산 사람이 시신을 위하여 몸을 씻기거나

    옷을 입히며 권속이 곡하는 등의 일을 낱낱이 보고는 산사람에게

    물어 봅니다.

    하지만 산사람은 중음신을 알지도 보지도 못하여 대답이 없으므로

    그는 낙심하여 포기하여 떠나려하나 두려워서 이럴까 저럴까 하다가

    자신의 처지를 가장 잘 알아 줄 사람의 마음에 들어가 꿈속에서

    나타나게 됩니다.

    마음이 맑은 사람은 그 중음신의 생각을 알고

    꿈을 꾸게 되는 것입니다.

    혼과 산사람을 이어주는 매체를 영매(靈媒)라 합니다.

     

    예를 들면 가족 중 이 영매(靈媒)가 뛰어난 사람에게

    돌아가신 아버지가 수차례 꿈에 나타나

    예야 나는 너무 춥고 힘이 든다.”라는 말을 하였는데

    아버님 무덤을 파보니 관아래 물이 가득 차 있었다는

    사례가 있습니다.

    이 것은 망자가 아직 자신의 몸에 애착을 하고 있음을

    증명한 것입니다.


    #

    그러므로 죽은 자가 비록 몸이 차가워졌다하더라도

    산 사람은 망자를 위하여 법을 설하여

    모든 애착(탐심/ 성냄/ 어리석음)을 벗어나

    오롯이 정토에 왕생하기를 바라도록 권해야하며,

    어울러 큰 소리로 염불하여 중음신이 듣고

    바른 마음을 일으키도록 하여야 합니다.


    #

    본인이 만약 생전에 염불한 적이 있었으면

    이때 매우 쉽게 벗어나서 불국에 왕생할 수 있겠지만

    만약 생전에 염불해 본 적이 없으면 이때 마음이

    이럴까 저럴까 결정하지 못하고 환경이 처량하고

    의지할 곳이 없던 차에 한 번 아미타 부처님의 명호를 듣고는

    반드시 이 일념에 의지하여 불국에 왕생하게 됩니다.


    #

    그러므로

    산 사람이 이때 죽은 사람을 대하여

    큰 소리로 염불하면

    생전에 불법을 믿었던 믿지 않았던,

    혹은 정토에 경험이 있던 경험이 없던 간에 모두

    부처님의 가피를 입게 됩니다.


    그렇습니다.

    바로 이 염불(念佛)이 중음신을 구제하는 방법이니

    법우님들 부디 꼭 실천에 옮기도록 합시다.

    다음시간에는 망자를 천도(薦度)하는 법에 대하여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행복도량   개운선원

    http://cafe.daum.net/buddhason

     

     

    나무아미타불

    자비불교정토회

    정인(正印) 합장

    2018년 6월 13

    아미타불 천일기도 1061

       

    淨土寺  正印 合掌





    출처 : 개운선원
    글쓴이 : 正印 (남광)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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