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행복해지려면~ >>
회원여러분~
무더위가 마지막 기승을 부립니다.
그러나 그 무더위 속에서도
이따금 불어오는 바람 속에서
가을의 기운을
느낍니다.
요즈음, 상담의뢰 하는 분들 중에
특히 애정문제로 고통 받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남녀관계
부부관계, 연인관계 등에서
발생하는 문제점을
알아보는 시간을 가지겠습니다.
◇ 부처님께서 출가하신 목적은
우리 모두가 다 함께 행복하고
고통 받지 않는 삶을 사는 방법을
찾는 것이었습니다.
부처님께서는
그 원인이 무명(어리석음, 무지)이라는 것을
깨우쳤습니다.
부처님께서는
그 무명은 자기에 집착하는 마음이요,
자기 생각에 집착하는 마음이라는 것이라
하셨습니다.
◇ 자기의 감정과 욕망과 생각대로
세상을 살아가려고
집착하기 때문에
상대방과 서로 대립하고
갈등을 일으켜서
고통을 받게 되는 것입니다.
◇ 남녀관계를 보면
자신은 줄줄 모르고
받기만을 고집할 때
상대가 주지 않으면
고통스러워하며
상대를 미워합니다.
남녀가 부부의 연을 맺어 살다가
서로를 아끼고 배려하지 않고
서로의 주장만을 하다보면
상대가 싫어져서
어느 한 쪽에서 바람을 피웁니다.
그러면 다른 한 쪽은 배신감을 느끼고
고통스러워하게 됩니다.
배우자의 어느 한쪽이
상대방에게서 무엇을 얻지 못하니
바람을 피우게 됩니다.
그런데 가만히 되돌아보면
만일 조건 없이 상대를 사랑하고
배려하고 이해하려고
상대가 원하는 것을
조건 없이 주려고
노력했다면
상대가 쉽게
다른 마음을 가지지 않게 됩니다.
◇ 설령 한 쪽이
바람을 피우더라도
자신이 부족한 것이 있으니
바람을 피운 것이라 생각하고
더 잘해주려고
생각한다면
고통은 없을 것입니다.
그렇다고
상대가 잘했다고 하는 것은
아닙니다.
● 고통스러운 마음이 일어날 때
그 마음을 다스리는 법을 이야기 한 것입니다.
“ 오죽했으면 바람을 피우랴!”라고요.
◇ 내 인생만 소중한 게 아니라
남의 인생도 소중합니다.
내 생각만 소중한 게 아니라
남의 생각도 소중합니다.
내 생각에 집착하여
상대가 내 생각대로 해주지 않으면
내 마음이 고통스럽습니다.
<모든 괴로움>은 집착 때문에 생깁니다.
◇ 회원여러분~
배우자나, 자녀나, 다른 가족
또는 친구나 친지 직장 동료나
만나는 모든 사람들에 대해서
혹시
나만의 색안경으로 보지 않았는지
생각해봅시다.
◇ 이 색안경은
세세생생 이어온
나의 업식(=사고의 틀)입니다.
그러므로 나의 업식을 통해본 것은
나의 관념에 불과합니다.
그것은
나에 집착하는 이기심입니다.
이 마음을 내려놓고
상대를 배려하고, 아끼고
존중하는 마음을 가지면
나의 마음에 대립도 갈등도
저절로 없어집니다.
고통도 눈 녹는 사라지고 맙니다.
개운의 참 이치요,
불교의 진수입니다.
감사합니다.
나무 마하반야바라밀
개운정사(개운선원)
남광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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