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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착한 법~ 참괴(懺愧) !!
회원여러분~
가을이 성큼 다가왔습니다.
오늘은 두 가지 착한 법(法)인 참괴(懺愧)에 대하여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참괴(懺愧)란 자기의 잘못과 부끄러움을 시인하고
다시 그러한 일이 재발 하지 않도록 자신과 다른 사람에게
참회하고 다짐을 하는 것입니다.
이 참괴(懺愧)에 대하여 경전을 말씀을 듣도록 하겠습니다.
◇ 온갖 부처님께서는 늘 이런 말씀을 설(設)하셨다.
“ 두 착한 법(法)이 있어서 능히 중생을 구해주는 바,
첫째는 참(懺)이요, 둘째는 괴(愧)이다.
참(懺)이란 스스로 죄를 짓지 않음이요,
괴(愧)란 남을 가르쳐서 죄를 짓지 않게 함이다.
참(懺)이란 내심으로 죄를 스스로 부끄러워함이요,
괴(愧)란 남에게 죄를 고백함이다.
그리고 참(懺)이란 사람에 대하여 부끄러워함이요,
괴(愧)란 하늘에 대해 부끄러워함이다.
이런 두 말을 합하여 참괴(懺愧)라 하거니와,
참괴(懺愧)가 없는 자는 사람이기보다 축생(畜生)이라고 한다.
참괴(懺愧)가 있는 까닭에 부모, 형제, 자매도 있을 수 있는 것이다.
- 열반경(涅槃經) -
◇ 만약 사람에게 참괴(懺愧)하는 마음이 있으면, 지혜(智慧)를 완성할
가능성이 있다. 그러므로, 이런 사람은 가르쳐 나아가게 하기 쉬워서
양마(良馬)를 채찍질하는 것과 같다.
-법집요송경(法集要頌經)-
◇ 제 잘못을 부끄러워 안하면 부끄러움을 당할 것이며, 스스로 부끄러워하는
사람은 부끄러워하지 않아도 될 것이다.
-법집요송경(法集要頌經)-
◇ 그렇습니다.
모든 번뇌의 더러움을 부끄러워하는 마음을 일으키면
그 번뇌의 더러움은 마치 청정한 물로 씻어내는 것과 같습니다.
이렇게 우리 불자는 탐진치의 삼독에 물든 이기적인 마음을
참괴(懺愧)하면 몸과 마음을 청정한 그릇으로 만들어 갈 수 있습니다.
부끄러움을 아는 것이 바로 인간과 짐승과의 차이인 것입니다.
◇ 불교는 인과(因果)를 믿는 종교입니다. “원인이 있으면 결과가 있다.”라는
진리를 믿는 종교입니다. 그 인과법을 다른 말로 인연법이라 합니다.
이 인과법은 만고불변의 진리인 것입니다.
만일 어떤 사람이 다른 사람의 몸과 마음을 상하게 했다면, 악행을 지은 것 입니다.
그렇게 악행을 지으면, 반드시 언젠가 그 과보를 받습니다.
당대에는 경찰에 잡혀서 감옥에 가게 되고, 만일 감옥살이를 하지 않으면 자신이 말 못을
고통을 당하게 됩니다.
비단 당대에 그 과보를 못 받으면 다음 세상이나 그 다음 세상에
반드시 그 과보를 받습니다.
이 때 만일 그 사람이 진정으로 자신의 잘못을 뉘우치면, 그 악행의 과보가
아주 적게 됩니다.
◇ 그래서 우리는 알게 모르게 다른 사름들을 가슴 아프게 하여온 많은 일들을
뉘우쳐야 합니다.
회원여러분~
만일 여러분 중에
하는 일이 장애가 많고,
사람들과 부딪침이 많이 있는 분들은
한번쯤 알게 모르게 지은 자신의 죄들을
진정으로 참회해 보세요.
특히 이생이나 전생에 수많이 지은 죄들을
참회하면
구천을 떠도는 중음신이 듣고
마음을 풀 수도 있습니다.
그 마음을 푸는 순간
막혔던 운이 확 뚫어짐을 느낄 수 있습니다.
회원 여러분~
자 우리 모두
참회하는 마음, 참괴하는 마음을 가져봅시다.
그리하여
우리의 몸과 마음을
청정한 그릇으로 바꾸어 봅시다.
감사합니다.
나무 마하반야바라밀
개운정사(개운선원)
남광 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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