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향(迴向)>이란?

 

<회향(迴向)>이란?

◇ 11월에 접어드니 아침저녁에는 이제 날씨가 많이 쌀쌀해 지고 있습니다. 회원님들 건강 조심하십시오.

그리고 가내 두루 평안하시기를 부처님 전 기원 드립니다.

 

  요즈음 회원님들이 108배 및 관음정근, 아미타불 정근 등 기도를 많이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기도를 할 때는 7일, 21일, 100일 등  기간을 정해서 하는 것이 좋습니다. 

기간을 정하여 기도를 할 때, 기도 마지막 날 보통 회향(迴向)을 하게 됩니다.

  그런데 이 회향(迴向)의 의미를 잘 모르시는 회원님들을 위하여 오늘은 회향(迴向)이 뜻과 의미를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회향(迴向)>이란? 자기가 닦은 선근공덕(善根功德)을 다른 중생이나 또는 자신의 불과(佛果)에

돌려 향하게 하는 것을 말합니다.

   ● 이 회향에는 대승의장(大乘義章)에 따르면 3가지가 있습니다.

 [1] 중생회향(衆生迴向)

  자기가 지은 선근공덕(善根功德)을 다른 중생에게 공덕의 이익을 돌려주는 것을 말합니다. 

 즉 자기가 지은 과거와 금생에 지은 공덕을 중생에게 베풀어 자타가 함께 왕생극락 하는 것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예를 들면 세속에서 영가(靈駕)천도를 하기 위하여 독경을 하는 것이 그것이다. 

[2] 보리회향(菩提迴向)

  자기가 지은 온갖  선근을 돌려 자신의 과덕(果德)을 얻으려고 취구(趣求)하는 것을 말합니다.

[3] 실제회향(實際迴向)

 자기가 지은 선근공덕(善根功德)으로 무위적정(無爲寂靜)한 열반(涅槃)dmf 취구(趣求)하는 것을 말합니다.

◇ 그런데 보통 절에서 회향이라는 말을 사용할 때는 위 중생회향(衆生迴向)의 의미로 많이 사용합니다. 

  보통 기도나 사십구재 또는 천도재(薦度齋)를 한 후 대중들을 위하여, 음식이나 물품 등을 재물(財物)을 

 보시하는 경우를 회향이라고도 합니다.

  그런데 이 보시(普施) 중에서 가장 큰 것이 법보시(法布施)입니다. 그래서 사십구재 마지막 날은 회향할 때

고인의 유족들이 사십구재 참석대중을 위해  부처님의 경전이나 가르침을 담은 책을 회향으로 보시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 다음은 법 보시(法布施)의 공덕에 대한 내용입니다.

◇ 경전을 보시 공양하는 공덕은? <법 보시(法布施)의 공덕>

  남에게 모든 것을 주는 것을 보시(普施)라고 합니다.

보시 중에서도 가장 수승(殊勝)한 것이 법보시(法普施)라고 하였습니다. 금강경(金剛經)에 말씀하시길

칠보(七寶)를 보시하는 것보다 남을 위하여 생명을 바치는 공덕이 더 크며 육신을 생하는 공덕보다

부처님의 경전을 수지해설(受持解說)하는 공덕이 훨씬 수승하다고 하였습니다.

  하물며 경전을 보시하는 공덕이야 비할 바 없이 큽니다.

  ● 물질과 육체는 유한(有限)된 이익이지만 부처님의 말씀은 정신 개척에 무한(無限)한 영향을

끼치기 때문입니다.  

  화엄경(華嚴經)에도 보시공덕 중 법보시가 가장 높다고 였습니다. 그 밖에 지장경등 여러 경전에

법 보시에 대한 말씀이 소개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 불자들은 항상  법 보시함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생일, 회갑, 결혼기념일 또는 부모, 스승, 친지 등의 사삽구재나 각종 재일 그리고 특별기도 회향의 보시물로

 이 법보시를 권장합니다.

  그동안 부처님 가르침을 잘 몰랐던 사람이나 불교를 잘 몰랐던 사람에게 경전이나 불교서적을 읽어 권장하고

 신심을 갖도록 합니다.       

◇ 끝으로  자신이 수행한 결과를 수행일지에 적어 많은 분들에게 공유하게 하여 불심을 일으키게 한다면 그것도

법 보시에 해당됩니다. 또 개운선원의 각 코너에   부처님의 경전 말씀이나 불교 진리에 관한 내용을 올려놓고

 다른 회원님들이 함께 공유하게 하는 것도 법 보시의 큰 공덕이 됩니다. 

  ● 개운선원에서 열심히 카페활동을 하시는 것도 큰 공덕이 됩니다.

     회원 여러분의 많은 카페 참여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그 자체가 바로 개운의 길이 되기 때문입니다.

     나무 마하반야바라밀

     남광 합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