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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원으로 인도하는 배(정토수행 안내)
    불교 공부/대승경전 2008. 6. 26. 10:29

     

    ◇ 영원으로 인도하는 배


     [1] 왜 영원으로 가는 배를 타야하는가?


       부처님의 가르침은 영원한 행복 (무여 열반)으로 인도하는 지도요 나침반이다.

       그런데 부처님의 가르침을 배운 사람은 홀로가야 한다. 물론 선우와 함께 공부는 하더라도 궁극적으로는 고해의  바다를 삼계의 불바다를 혼자서 건너야하는 것이다.

       그러나 그 과정이 너무도 어렵고 힘들어서 중도에 포기하고, 삼계의 바다에 빠져 버리기 십상이다.

       

      그러므로 중생은 구원의 문제를 혼자의 힘으로 극복할 만큼 강하지 못하다. 그래서 반드시 자신보다 강한 힘에 의존해야한다. 정토에서는 아미타불이 이 힘을 제공하고 있다. 홀로 삼계의 바다를 건너다 한번 빠지면, 건져내기가 무척 어렵다.


      그래서 아미타불이 48대 원력으로 만든 극락이란 곳으로 가기위해 <아미타 신앙>이란 배를 타면 삼계의 불바다도 아무 문제없이 건너게 된다. 즉 오직 아미타불에 의지하여 극락으로 가서,  그곳에서 아미타불의 원력으로 영원한 행복(무여 열반)을 얻게 된다. 

     

     


       불교수행을 하는데 難行門(난행문)과 易行門(이행문)이 있는데, 난행문은 혼자서 깨달음을 얻기가 힘든 禪(선) 수행과 같은 것이며, 이행문은 수행하기가 쉬운 것으로 淨土(정토)수행이 이에 해당된다. 오직 극락세계에 있는 아미타불에 대한 지극한 믿음과 그 곳에 태어날 것이라는 확고한 願(원)이 있고, 염불수행만 따른다면 누구나 극락에 갈 수 있다는 것이다.


      정토교의 가르침에 따르면 아미타불은 서방극락을 관장하고 있으며, 이 서방극락은 그가 모든 중생에 대한 끝없는 사랑으로 창조한 것이다. 아미타불은 자신과 극락에 대한 절대적인 믿음을 가지고 있는 사람은 누구라도 극락에 태어날 것이라 맹세하였다


      무량수경에서는 아미타불에 대한 믿음과 헌신 뿐 만 아니라 공덕 있는 행위의 결과로서 정토에 다시 태어날 수 있음을 강조하고 있고, 아미타경에서는 단지 믿음과 기도(염불 포함)에 의하여 서방정토에 태어날 수 있음을 나타내고 있다.

      

      정토에서 아미타불은 으뜸가는 관리자로 관세음보살을 거느리고 있다.

    이 보살은 독실한 사람들을 극락으로 인도하기 위하여 어느 곳이라도 갈 준비가 되어있는 항상 자비로운 보살이다.


       정토에  태어날 수 있는 조건은 아미타불에게 귀의함을 뜻하는 “나무아미타불”을 되 뇌임으로서 표현되는 믿음과 헌신을 갖는 것이다.  

            


    [2] 정토종의 가르침

          

      가. 정토종의 기본가르침

       

      원시불교에서는 業(업)을 개별적이고 개인적인 것으로 인식하였다. 즉 행위자 자신만이 자신의 업을 통하여자신의 운명을 결정할 수 있다. 그러므로 불타의 초기가르침은 자신을 의지하는 것과, 자신에 의한 해탈을 지향하게 하였다.    

      그러나 대승불교에서는 개인자신의 노력뿐 만아니라, 구원을 가져다주는 아미타불의 능력을 더욱 강조 하였다. 이것은 自力(자력)구원에서 他力(타력)구원으로 변화한 것이다.


      佛陀(불타)의 영적인 성취는 개인적인 독립적인 사건이 아니라 인류가 공유해야할 사건으로 해석되었다. 따라서 佛陀(불타)나 보살로부터 중생에게 공덕을 옮겨준다는 회향(廻向)의 교리가 생겨났다. 각각의 중생은 스스로 구원하기가 쉽지 않다.

      그들은 자신보다 더 강한 힘에 의지해야 한다. 정토에서는 그 힘을 아미타불이 제공하는 것이다.


       정토종의 소의경전은 정토삼부경이다. 정토삼부경은 아미타경, 무량수경, 관무량수경 3가지로 되어있다.

    소승불교에서는 業(업)을 개별적이고 개인적인 것으로 인식하였다. 즉 행위자 자신만이 자신의 업을 통하여 자신의 운명을 결정할 수 있다.

       그러므로 불타의 초기 가르침은 자신을 의지하는 것과, 자신에 의한 해탈을 지향하게 하였다.  

      

    나. 無量壽經 (무량수경) (大經=대경)


      이중 가장 긴 것은 무량수경인데, 이경은 法藏(법장)비구에 대한 석가모니와 아난다의 대화로 시작된다.

    이 수행자는 이상적인 불타와 불국토에 대한 설명을 듣기위해 어떤 과거불(世自在王佛)에 가서 가르침을 받은 뒤 그는 이상적인 불국토를 관장하는 이상적인 불타로 다시 태어나기를 바라는 간절한 서원(48대원)을 토로하였다. 이 간절한 서원이 긴 <무량수경>의 중심을 이루고 있다. 


      석가모니는 이것이 수억 겁 전에 일어났다고 말했고, 그 비구는 간절한 서원을 이루어서 아미타불이 되었으며, 극락이라고 하는 불국토를 관장하고 있다고 하였다. 아난다가 그 이상적인 불국토를 보고 싶다고 하자, 석가모니는 모두가 볼 수 있도록 몸에서 극락전체를 비추는 빛을 방출하였다.


      이 경은 중생으로 하여금 “나무아미타불”6자 명호를 듣고, 믿게 하여 구제하는 것인데, 중생이 극락에 왕생하는 2가지 방법을 설하였다.


       1) 염불왕생 법 ( 아미타불에 대한 믿음과 헌신)

       아미타불은 자신과 극락에 대한 절대적인 믿음을 가지고 있는 사람은 누구라도 극락에 태어날 것이라 맹세했다. 이것을 本願力(본원력)이라 한다. 이 극락에 왕생하는데 필요한 것은 아미타불에 귀의함을 뜻하는 “나무아미타불”을 되 뇌임으로써 표현되는 믿음과 헌신을 갖는 것이다. 


       2) 諸行(재행=공덕 있는 행위) 왕생 법을 제시하였다

     

    다. 阿彌陀經(아미타경)(소경=小經)


      부처님이 기원정사에서 사리불을 상대로 아미타불과 그 국토인 극락세계의 공덕장엄을 말씀하시고 아미타불의 명호를 부르면 극락세계에 왕생한다고 말하고, 최후에 6방의 많은 부처님 네가 석존의 말씀이진실한 것임을 증명하시며, 특별히 왕생을 권한 경전이다.

      이 경전은 아미타불에 대한 믿음과 기도만 필요하다고 강조해서 불교도 중에서 긴 무량수경보다 짧은 아미타경을 더 선호했다.

     

    라. 觀無量壽經 (관무량수경)


      석존 때에 마갈다국 왕사성에서 아사세 태자가 부왕 빈비사라를 가두고 모후 위제희 부인을 죽이려 한데서 발단이 된다. 목숨이 경각에 다다른 위제희 부인은 저 멀리 기사굴 산중에 계신 부처님을 생각하며, 교화해주기를 빌었다. 부처님은 신통으로 이를 알고 제자를 보내 몸소 나아가 서방정토를 나타내어 보였다. 부인이 극락세계를 선택함을 보시고, 16관법으로 나누어 아미타불과 정토의 모양을 말하여, 왕비와 시녀를 깨닫게 하고 마침내 아난에게 이경을 유통하도록 위촉하였다.

      따라서 이경을 “十六觀經(16관법)”이라고도 한다.


    마. 阿彌陀 信仰 (아미타신앙)과 觀音信仰 (관음신앙)


     대승불교는 보살신앙을 이상으로 하고 있다. 그리고 대승불교에서는“깨달음은 지혜와 자비의 결합 이다.”라고 본다. 그래서 관세음보살은 지혜를 이미 완성한 상태인데 아직 자비를 완성하지 못한 상태라,자비행을 실천하고 있는 대승보살이다.


       ●관세음 보살의 범어인[발로끼데스바라야]는 성스러운세상을 내려다보는 自在 神(자재신)=관자재보살을 뜻한다. 현장의 관자재보살이 더욱 표현이 잘된 것이다.

       관세음보살은 극락세계 교주이신 아미타불의 협시보살로서 좌보처라 한다. 아미타불을 보좌하면서 사바세계에서 고통으로 신음하는 중생들을 구제하고, 아미타불의 믿음이 독실한 사람들을 극락으로 인도하기 위하여 어느 곳이라도 갈 준비가 되어 있는 자비로운 보살이다.

       중국불교에서는 관세음보살에 대하여 2가지 주된 전통이 있다. 그 하나는 <법화경>24품에서 발견되는 것으로서  “모든 방향을 보는 이”란 뜻의 “普門(보문)” 이라는 별칭이 있다. 이 전통에 의하면 관세음보살은 고통에 시달리고 있는  사람들을 구하기 위해서는 이 세계 어디서라도 모습을 나타낸다는 것이다.


       또 하나의 전통은 당대와 송대의 초기에 관세음보살은 남자의 모습으로 잘 나타나 있다. 즉 운강의 석굴에 있는  관세음보살은 콧수염을 가진 모습도 있다.  이는 지혜를 상징한다.  그러다가 밀교 경전이 들어오면서 관세음보살이 ‘백의관음“이란 여성의 모습으로 등장한다. 이는 자비를 상징한다.

           

      4. 맺는 말    

     

       극락은 아미타부처님의 불가사의한 원력에 의하여 만들어진 보신 국토이다. 그것은 마치 부처에 도달하게도와주는 큰 학교와 같은 곳이다.  그곳에서 아미타부처님의 법문을 듣고 또 많은 수행을 해야  부처의 경지에 오르게 된다. 

    경전에 의하면 10지에 이르신 보살도 이 아미타부처님의 원력에 힘입어 정토에 태어나 많은 수행을 해야  부처님의 경지에 이른다고 했다. 

     

       정토법문의 요체는 부처님의 말씀을 믿고, 아미타불의 큰 서원과 불가사의한 행의 인과로 이루어진

    실재하는 보신국토(事의 측면에서 볼 때)를 믿으며, 정토 수행자가 스스로 극락에 왕생하겠다는 발원을

    내어 염불수행을 하면 정토수행자의 믿음과 발원이 인이 되고 부처님의 불국토가 연이 되어 극락에 반드시 왕생하게 되는 것이다.

      이법문은 너무도 깊고 심오하여 경전에 의하면 오탁악세에 있는 범부 중생이 믿기 어려운 최 상승의 법문임을  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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