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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타의 보편적 진리(연기의 진리4)불교 공부/근본경전 공부 2008. 6. 16. 10:41
4. 연기의 가르침은 보편의 진리이다.
한 때 세존께서는 사위성에 머무르고 계셨다.
그 때 세존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었다.
<비구들아, 나는 너희들을 위하여 연기(緣起)와 연기에 의하여 생기는 법(法.緣起生法)을 설하려고 한다.
너희들은 그것을 듣고 마음에 새겨서 잘 사념(사념)하여라. 나는 말하리라.>
<존귀한 스승이시어 말씀 하소서>라고 그들 비구들은 세존께 대답하였다. 세존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셨다.
“비구들아, 연기(緣起)란 무엇인가. 비구들아, 생(生)에 의하여 노(老).사(死)가 있다. 여래(如來)가 세상에 나와 있건
안나 와 있건 이 도리는 [변함이 없는] 결정된 이법(理法)이며, 법으로서 정해진 성질의 것이고, 이 법으로 확정된 성질의 것이며,
이것이 연기의 도리이다.
현세에서 등각(等覺)하고 이해하여 선설(宣設)하고 교시(敎示)하고 알게 하고 설립(設立)하고
개현(開顯)하고 분별하고 확실하게 하고, 그리하여 [너희들 보아라]고 말한다.
비구들아, 생(生)에 의하여 노(老).사(死)가 있다. 비구들아, 유(有=胎)에 의하여 생(生)이 있다.
비구들아, 취(取=집착)에 의하여 유(有)가 있다. 비구들아, 애(愛)에 의하여 취(取)가 있다.
비구들아 수(受=정보교류)에 의하여 애(愛)가 있게 된다. 비구들아 촉(觸=부딪침)에 의해 수(受)가 있다.
비구들아, 육처(六處=여섯감각기관)에 의하여 촉(觸)이 있다. 비구들아, 명색(名色=胎)에 의하여 육처(六處)가 있다.
비구들아 식(識)에 의하여 명색(明色)이 있다. 비구들아, 행(行)에 의하여 식(識)이 있다. 비구들아, 무명(無明)에 의하여 행(行)이 있다.
여래(如來)가 세상에 나와 있건 안나 와 있건 이 도리는 [변함이 없는] 결정된 이법(理法)이며, 법으로서 정해진 성질의 것이고,
이 법으로 확정된 성질의 것이며, 이것이 연기의 도리이다. 현세에서 등각(等覺)하고 이해하여 선설(宣設)하고 교시(敎示)하고
알게 하고 설립(設立)하고 개현(開顯)하고 분별하고 확실하게 하고, 그리하여 [너희들 보아라]고 말한다.
비구들아 무명(無明)에 의하여 행(行)이 있다. 비구들아 이와 같이 진여(眞如), 허망하지 않는 도리, 진여와 다름없는 도리,
이것이 연기(緣起)의 도리이며, 비구들아 이것이 연기(緣起=연하여 일어나는 것)라 불리는 것이다.
그러면 연기(緣起)에 의해서 생긴 법(法.緣起生法)이란 무엇인가. 비구들아, 노(老).사(死)는 무상(無常)한 것.
형성(形成)된 것(有爲). 조건(緣)에 의하여 생기(生起)는 것. 부서지는 성질을 가진 것. 원리(遠離)의 성질을 가진 것.
소멸하는 성질을 가지는 것이다.
비구들아, 마찬가지로 생(生)과 유(有)와 취(取)와 애(愛)와 촉(觸)과 육처(六處)와 명색(名色)과 식(識)과 행(行) 또한 그와 같다.
비구들아 무명(無明)은 무상(無想)한 것. 형성(形成)된 것(有爲). 조건(緣)에 의하여 생기(生起)는 것. 부서지는 성질을 가진 것.
원리(遠離)의 성질을 가진 것. 소멸하는 성질을 가지는 것이다.
비구들아, 이러한 것들을 조건(緣)에 의하여 생기는 법(法)이라 일컫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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