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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금강경대의(大義)불교 공부/금강경 강의 2010. 3. 28. 14:04
금강경대의(大義)
[1] 파이집 현삼공(破二執 顯三空)
금강경을 설하신 대의는 이집(아집-我執/ 법집-法執)을 파하고
삼공(아공-我空/ 법공-法空/ 구공-俱空)을 나타나게 하려 하심이다.
불멸후 9백년경에 무착보살이 금강경을 해석하려하였으나 너무 어려운 부분이 많으므로 일광정(日光定)에 들어 도솔천에 올라가 미륵보살에게 물으니 미륵보살은 게송을 지어 금강경대의(대의)를 일러주었는데 무착보살은 이에 의하여 무착론 2권을 지어면서 18분과하였고, 그 제자인 천친보살은 천친론 3권을 지으면서 27로 분과하였는데 그후 양무제의 장자 소명태자(561~631)는 이를 32분과하여 지금에 전한다.
[2] 선호념제보살 선부촉제보살(善護念諸菩薩 善付囑諸菩薩)
여래는 어버이가 자식을 사랑하며 보호하는 것과 같이 일체중생을 애민위호(愛愍衛護)해서 여래가 된 것과 같이 일체중생도 여래가 되게 하기 위해서 법을 설하여 불도를 열어 보이셨다.
[3] 제보살(諸菩薩)
일체중생을 모두 보살이라함이니 상구불지(上求佛智)하화중생(下化衆生)의 도심을 가진 사람이면 모두 보살이라 하였고, 이런 도심을 가진 선남자 선여인(즉 보살)은 어떻게 여래의 마음에 주(주)하고 여래의 마음을 동요하지 않고, 망심(망심)을 항복받을 수 있습니까?하는 질문이 제보살이다.
[4] 운하주 운하항복기심(云何住 云何降伏其心)
아상, 인상, 중생상, 수자상의 사상(四相)이 없어져야한다. 세존이 수보리에게 이르시기를 중생을 제도하드라도 중생의 상(相)을 인정하는 구제는 진실할 구제가 아니며 중생을 구제하는 자비심도 무연(無緣)의 자비심이어야 한다.
◇ 삼종자비심(三種慈悲心)이란?
(1) 중생연(衆生緣)의 자비
중생의 인연을 따라 베푸는 자비 (예 : 같은 형제니까 자비를 베푼다.)
(2) 법연(法緣)의 자비
구제할 중생이나 베풀어줄 법문이니 하는 것을 인정하는 자비
(예 : 상대가 불쌍한 중생이라 생각하고 자비를 베푸는 것)
(3) 무연(無緣)의 자비
구제를 받는다는 상대의 차별이 끊어진 자비로 여러 가지 분별심이 없고, 연(緣)하지 않는 것이 없고, 구제받지 않는 것이 없는 절대의 구제다.
◇ 사상(四相)이란?
(1) 아상(我想) - 오온가화합의 자기에 대하여 나와 내 주변에 따른 모든 것을 계량하고 집착하여, 나이거나 나의 것이거니 하고 집착 분별하는 것. 이기심에 집착하는 것
(2) 인상(人相) - 인생, 인간이란 집착으로 다른 동물보다 수승한 과보로 우월감을 가지는 것
(3) 중생상(衆生相) - 중생 상호간에 일으키는 집착이니 타인에 대하여 애증의 감정을 일으켜 국집하는 것.
(4) 수자상(수자상) - 한생(一期)의 과보를 받은 몸을 가지고 장수하고자하여 언제까지라도 장생불사할 줄로 애착을 가지는 생각이 강렬한 것
[5] 묘행무주(妙行無住)
보시는 물품을 가지고 타인에게 베풀어주는 것 뿐 만아니라 육도가 근본이 되어 모든 선행을 베푸는 것을 말하는데 보시를 하는 자, 보시를 받는 자, 보시하는 물품의 3가지를 삼사상(三事相)이라 하는데 이 모두에 마음이 머물지 않고(無住) 행하는 것을 삼사청정이라 하며 베푸는 자는 우러난 구제심이어야 하고, 받는자는 베푸는 자의 진의를 알고 받아야하며 물품은 진실자비심이 담겨있어야 함이니 이렇게 보시를 실천하는 것을 무주묘행(無住妙行)이라하는 것이다.
● 무주심(無住心)이 근본이 되어 모든 선행을 닦으라.
● 무주심(無住心)이 근본이 되지 않는 유상, 유념에 의하여 보시하는 것은 세간적 유류의 복덕은 많을지라도 무량무변할 수는 없다.
[6] 여리실견(如理實見)
세존의 신상(身相) - 불신(佛身)
여래(如來)는 범어로 여래여거(如來如去)라고 번역한 말인데 그 의미가 진여의 법과 같이 와서 중생을 제도하고 또 법과 같이 세상을 떠나간다는 뜻이다.
이 여래에는 여러 가지의 불신을 세워 二身, 三神, 四神, 十神의 다른 표현이 있지마는 금강경에서는 다음 이신을 설하였다.
(1) 생신(生身)
부모로부터 몸받아난 육신(隨世間身)
생신여래는 색신을 갖추어 오온가화합의 부모소생의 육신이기 때문에 우리가 볼 수 있지마는
(2) 법성신(法性身)
법성생신(法性生身) - 진신(眞身)
진신(眞身)은 그 모양을 육안으로 볼 수 없기 때문에 무상여래(無相如來)라고 한다.
선종에서는 산시산 수시수(山是山 水是水) 그대로가 여래의 진신이요 천지간일체만법이 모두 이 법으로 그대로 보는 곳에 진실의 여(如)는 있다고해서 여리실견(如理實見)이라고 했다.
● 약이색견아(若以色見我) 이음성구아(以音聲求我)
시인행사도(是人行邪道) 불능견여래(不能見如來)
여래의 상(相-모습)을 다른 밖에서 구하거나 여래의 설법에 집착 한다면 그것은 사도라 했다. 참 불도는 다른데서 佛身을 구하지 말고 다만 자신을 밝게 궁구하는 것이니, 우리의 본심은 자성이 청정한 것이니 이것을 법신이라 하고 우리에게 또한 만덕이 구족원만해서 한 법도 갖추지 않은 것이 없음을 보신이라하고 우리에게 또한 불가사의한 견문각지(見聞覺知)의 용(用-대응)을 응신이라 하며 우리는 본래 이 삼신을 갖추었으므로 그대로 구현하고 분별이 없으면 바로 금강경의 불신이다.
청송담반야(靑松談般若) : 푸른 소나무가 반야를 말하고
유조롱진여(裕鳥弄眞如) : 늘어지는 새소리는 진여를 이르는구나.
[6] 백용성스님 設 / 금강경대의
(1) 상반경(제1분~16분) 대의
대승중생, 초발심보살의 아집, 법집을 파한 것이니 이것은 오온신심을 집착하여 아집을 삼고 내가 행하여 지은(業)-인연의 때가 낀 육도만행을 닦아 보리를 구하는 것으로 법집을 삼는 것이 모두 상(相)에 착(着)한 것이라, 불타께서 이를 모두 파한 것이다.
(2) 하반경(제17분~17분) 대의
이미 반야를 깨친 보살은 능히 얻은바 지혜로서 아상을 삼고, 증득할 바 진여로서 인상을 삼으며 은밀히 깨친 것으로 중생상을 삼으며 깨친 것을 잊지 못하여 계속하는 것으로 수자상을 삼음에 불타께서 극히 미세한 사상(四相)을 파하니 묻는 것과 대답하는 것이 전반경과 같은 듯하나 그 뜻은 현격하다.
- 금강경 대의 정리 -
출처 : 개운선원글쓴이 : 正印 (남광) 원글보기메모 :'불교 공부 > 금강경 강의'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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