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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크랩] << 정진(精進)이란? >>
    행복의 문 - 법문, 좋은글/♣--생활법문 2009. 7. 6. 12:10

     

     

     

     

                                 << 정진(精進)이란? >>


    ◇ 회원님들~

       목표 세운 일을 성심을 다해 꾸준히 실행하면,

       좋은 결과를 기대하게 됩니다.

       농사일도 봄에 씨앗을 뿌려 물주고, 비료주고, 김도 메고,

       바람도 막고, 온갖 정성을 쏟을 때 그 결실도 풍성합니다.


       ● 일상적인 일이나 기도정진도 이와 같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정진에 대하여 말씀드립니다.       


    ◇ 정진은 꾸준한 노력을 뜻합니다.

       작은 힘이라도 꾸준하게 쏟다보면 언젠가 결실을 거둔다는 교훈을 우리의

       속담에서는 <낙숫물이 댓돌을 뚫는다.>고 표현하고 있습니다.


    ◇ 우리가 뜻을 세운 다음 그대로 모두 실행하면 좋지만, 다 실행 못하더라도

       얻는 것은 있게 됩니다. 그러나 뜻을 세우고서 실행을 못하는 경우가 잦다

       보면, 정작 이루고자하는 뜻마저도 쉽게 포기해 버리는 <습관>을 양성해

       버립니다.

         이러한 습관이 쌓이면 세상일이나 도를 닦는 일 모두에 뜻을 세우고

       실천하는 마음도 내지 않게 되는 것입니다.

         이와 같이 게으른 습관이 무서운 것입니다.


       ● 해태경자경(懈怠耕者經)에서 부처님께서 매번 농사일을 핑계 삼아 설법

       듣기를 미루곤 했던 농부의 습관을 예로 들어, 일단 뜻을 세웠으면 기회를

       놓치지 말고 실행하라고 훈계하셨습니다.


       ● 그러므로 뜻을 세웠으면, 그 뜻을 굽히지 않고, 지속적으로 실행하는

       것이 정진입니다. 정진은 세운 뜻을 실현하는 필수적인 수단이므로 방편이라

       불리 웁니다.


       다음은 경전 속에서 정진(精進)의 의미를 알아보도록 합니다.


    ◇ 보살은 온갖 수행을 닦아 게으름이 없으므로, 용맹의 힘을 꺾을 것이란

       아무런 것도 없다.

       그러기에 능히 일체지문(一切智門)을 성취하게 된다.

                                                        - 화엄경(華嚴經) -  



    ◇ 보살은 하나하나의 중생을 위해서, 무량겁에 걸쳐 근행정진(勤行精進)하여

       목숨을 안 아끼면서 온갖 괴로움을 받는다. 그러고 나서야 더 없는 깨달음

       을 이루게 되는 것이다.

                                                    -육바라밀경(六波羅密經)-



    ◇   이를테면 어떤 사람이 큰 강물에 자기 몸이 떨어지는 꿈을 꾸었다하자.

       그는 필시 강물을 건너가기 위해 큰 노력과 정진(精進)을 할 것이요,

       이런 큰 노력과 큰 정진 때문에 꿈에서 깨어날 것인데, 일단 깨고 나면

       지금까지의 행위는 그치게 될 것이다.


         보살도 마찬가지여서, 본래 부처이어야 할 중생의 몸이 네 개의 큰 강물

       (번뇌의 폭류) 속에 있음을 보고, 이를 건너게 해주기 위해 큰 노력과 정진을

       일으킨 탓으로 부동지(不動地)에 이르게 되는바,

       일단 이 경지에 이르고 나면, 모든 몸과 말과 마음의 작용이 다 그쳐서,

       이행(二行), 상행(相行) 이 온통 나타나지 않게 된다.

                                                      - 화엄경(華嚴經) -      


      ================================================================

     [불교 용어 공부]


       1)  네 개의 큰 강물  


           가. 욕 폭류(慾暴流)   : 욕계(欲界)에서 견(見)과 무명(無明)을 제외한 번뇌      

           나. 유 폭류(有暴流)   : 색계(色界). 무색계(無色界)에 있어서의

                                  견(見)과 무명(無明)을 제외한 번뇌

           다. 견 폭류(見暴流)   : 삼계(三界)에 걸친 그릇된 견해

           라. 무명폭류(無明暴流): 모든 번뇌의 원인이 되는 무명(無明)


       2)  부동지(不動地)


           보살십지(菩薩十地)의 여덟째의 경지 : 노력 없어도 저절로 보살행이

           이루어지는 상태              


       3)  이행(二行)

           번뇌장과 소지장이 눈앞에 나타나는 것   

             

       4  상행(相行) 

          모습이 현재에 나타나는 것


    ◇   회원님~

         게으름에 빠지지 않는 것이 정진(精進)이라고 정의하는 <보살영락본업경>에

         서는 정정진이 될 수 있는 조건을

         다음 세 가지로 제시하고 있습니다.


          (1) 큰 뜻을 세우는 것이고

          (2) 방편으로 계속 실행해서 나아가는 것이고

          (3) 중생을 이롭게 교화하는 것

          이라 했습니다.


          ● 이와 같이 정진은 그 추구하는 목표가 나와 남을 이롭게 하는

             이상적인 것일 때, 불굴의 용기가 저절로 발동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정진은 우격다짐으로 밀어붙이는 것은 아닙니다.

            정진은 유혹과 시련에도 견디어 내는 갑옷과 같지만, 그것은

            이내 지치거나 포기하지 않도록 대처하는 유연한 노력입니다.


           자~이제 부처님 말씀처럼

           우리 모두 큰 원력을 세워 봅시다.


           나도 살리고 남도 살리는 큰 원력을 세워봅시다.

           그리고 그 뜻을 실행하기 위해

           일상생활 속에서부터 한 걸음 한 걸음

           정진해 나아갑시다.


       ◇  오늘 하루도

           만나는 모든 이에게

           환한 미소를 보냅시다. (身)


           그리고

           만나는 모든 이에게

           고운 말을 합시다.(口)


           그리고

           만나는 모든 이에게

           그들을 위한 기도를 합시다.(意)


           감사합니다.


           나무 마하반야바라밀


           개운정사(개운선원)

           남광 합장

     

    출처 : 개운선원
    글쓴이 : 남광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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