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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사해탈을 벗어나는 길불교 공부/불교입문 2008. 12. 18. 10:09
<< 윤회(輪廻) >>
◇ 윤회의 원인
온갖 중생이 무시(無始)이래 생사(生死)를 반복하고 있는 것은, 다 제가 지닌 변화를 떠난 영원한 진심(眞心)과 청정하고 밝은 본성(本性)에 대해 알지 못하고, 여러 가지 망상(妄想)에 팔리고 있는 까닭이다. 이런 망상이 진실하지 못하므로 윤회하게 되는 것이다.
< 능엄경(楞嚴經) >
선남자야, 온갖 중생이 무시(무시)의 끝으로부터 갖가지 번뇌에 사로잡혀 있으므로 윤회가 있게 되느니라.
<원각경(圓覺經) >
범부는 몸과 마음에 괴로움을 만나면 갖가지 악을 일으키게 마련이니, 몸에 병이 나거나 마음에 병이 날 경우, 신(身). 구(口). 의(意)로 갖가지 악을 짓는다. 그러므로 삼악도(아귀/축생/지옥)에 윤회하여 갖은 괴로움을 받아야 하는 것이다.
< 열반경(涅槃經) >
온갖 존재(현상)란 어느 하나도 실체가 없건만, 실체가 잇는 것으로 그릇 착각하고 있는 것이어서, 범부들이 생사의 옥(獄)을 윤회하는 때문이다.
◇ 삼라만상의 모든 존재는 언젠가는 소멸하고 마는 허상이다. 그러므로 중생들이 겪는 고통도 언젠가는 없어지고 말 것이데, 이에 당면한 중생들은 고통이 영원할 것처럼 생각하며,
몸과 마음과 뜻으로 악을 일으킨다.
그리고 이 경험된 바 내용이 다 아뢰야식(제8식)에 저장되어 인과 연을 만나면 즉 때가 되면 다시 마음으로 나타나 또 다른 탐진치 번뇌를 일으키는 요인이 됩니다.
그러므로 나를 버리고 아집을 버리는 연습을 자꾸 하면 마음속에 있는 온갖 번뇌가 사라집니다. 그것이 바로 해탈입니다. 완전히 번뇌가 꺼진 상태를 우리는 열반이라 합니다.
그러므로 선업을 많이 쌓아 이 나쁜 기억을 다 소멸하면 삼악도(아귀/축생/지옥)에는 윤회하지 않습니다. 내가 선행을 한다는 생각조차도 잊을 때 완전히 나라는 그물에서 영원히 벗어나 인간/아수라/천상에 조차 태어나지 않습니다. 바로 6도 윤회를 벗어난 상태가 됩니다.
그래서 마음을 닦고 수행하여, 나라고 하는 이기적 에고를 완전히 떠나면 열반의 세계에 들고, 나라는 생각은 있지만 선업을 많이 쌓으면, 천상계 또는 인간계에 다시 태어납니다.
그래서 불가에서는 생사(生死)를 완전히 떠나 육도윤회를 벗어난다는 것은 열반의 세계에 든 것을 말합니다. 모든 번뇌가 꺼진 상태를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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