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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람으로 태어나기 어려운데~~
    불교 공부/불교입문 2008. 10. 7. 09:01

    << 사람으로 태어나기 어렵도다. >>


       ◇ “사람의 몸 타고 나기 어렵기가 우담화의 꽃 핀 것을 만나는 것 같거늘,

          나는 이제 얻었도다.”                                   - <열반경>


       ◇ 부처님께서 비구들에게 이르셨다. “땅이 온통 변하여 바다가 되었을 때에, 한 마리 눈먼 거북이 있어서 수명이 끝없는데, 백년에 한 번씩 물에서 머리를 든다고 하자, 또 바다에 한 개의 구멍 뚫린 부목(浮木)이 있어서 물결에 떠서 바람을 따라 이리저리 흐른다고 하자. 이 눈먼 거북이 머리를 들 때에 나무 구멍을 만날 수 있겠느냐?”

      아난이 대답하였다. “세존이시여, 그가 도저히 만날 수 없사오리다. 왜냐하면, 눈먼 거북이 동해에 이르렀다 해도 부목은 바람을 따라 혹은 서해나 남해. 북해를 휘 돌 것이므로 꼭 만난다고 기약할 수 없기 때문이옵니다.


       부처님께서 아난에게 이르셨다.

       “ 이 눈먼 거북과 부목은 서로 다른 데를 돌아다니더라도 혹 만날 수 있을지도 모르는 일이다. 그러나 어리석은 범부에 이르러서는 오취(五趣 : 지옥/아귀/축생/인간/천상)를 휘돌면서 사람의 몸으로 태어나기가 저 거북의 경우보다도 어려울 것이다.

       그러므로 너희들은 부지런히 노력해서 뛰어난 의욕(강성한 마음/ 增上心)을 일으켜 가르침을 닦아야 하느니라.”                                        - <잡아함경>



    ◇ 위와 같이 사람으로 태어나기가 극히 어렵고

       더구나 불법(부처님의 가르침)을 만나기는 더욱 어렵다고 옛 스님들이 말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사람의 몸으로 이 세상에 태어난 것을 정말 축복으로 받아들여야 합니다. 왜냐하면 사람의 몸으로 있을 때라야 수행을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세세생생 이어온 무명(無明)업장을 녹일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가졌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부처님의 가르침을 열심히 배우고 실천하여 무명 업장을 녹이고, 너와 나 모두가 영원한 행복을 찾아가야 합니다. 그것의 가장 기초가 바로 계(戒). 정(定), 혜(慧)의 삼학을 배우고 실천하며 수행하는 것입니다.


       ● 계(戒)란 불교를 믿는 자가 지켜야 할 규칙을 말합니다.

            - 일반 재가불자에게는 보통 오계(五戒)를 받아 지니고 지키게 합니다.

            - 오계(五戒)란

               1) 중생을 죽이지 말라

               2) 훔치지 말라

               3) 음행하지 말라

               4) 거짓말하지 말라

               5) 술 마시지 말라 

         그런데 현대사회에서는 재가불자들이 위 5계를 모두 다 지키기는 어렵습니다. 그러나

      위 계(戒)가 있으므로 지극히 나쁜 쪽으로 흐르는 것을 방지 할 수 있습니다. 설령 자신이 위 계(戒)를 어겼다면 참회하고 반성하면 됩니다. 그러면 그 다음에는 계를 더욱 잘 지킬 수 있습니다. 그래서 모르고 짓는 죄가 알고 짓는 죄보다 더욱 과보가 크다고 합니다. 왜냐하면 알고 짓는 죄는 그 만큼 마음속으로 나쁜 것을 인정하고 가급적 죄를 짓지 않으려는 마음이 과보로 작용하기 때문입니다. 


       ● 정(定)이란 선정을 말하며, 마음을 한곳으로 집중하는 종교적 명상을 말합니다.

          - 참선, 절 수련, 염불, 기도, 독경, 송주 등 마음을 한곳으로 모으는 종교적 행위가

            정(定)이라 할 수 있습니다.

          - 이 정(定)을 통하여 마음을 정화시키며 그 결과 업장이 녹아내리게 됩니다.


       ● 혜(慧)란 지혜, 예지를 말하는데 진실한 도리에 작용하는 것을 말합니다.

          - 부처님의 가르침의 내용이 몸과 마음에 녹아서 진리의 귀가 뚫리고 눈이 뜨이는

          현상으로 부처님의 가르침(마음)이 가슴으로 느껴지는 상태를 말합니다.


       그래서 위 수행방법인 계(戒). 정(定). 혜(慧)를  삼학(三學)이라 부릅니다.



      ◇ 우리 불자는 부처님 가르침대로

         이렇게 어렵게 사람 몸으로 태어난 것을

         스스로 축복하면서

         

         이 세상을 살면서

         더욱 몸과 마음을 닦아

              

         너와 나가 오손 도손 잘살아가는

         복된 불국토를 만듭시다.


         이 세상에 살면서

         극락을 누릴 수 있다면


         그 과보로

         영원히 안락한 서방정토 극락세계에

         반드시 태어나시게 될 것입니다.


         나무 석가모니불

         나무 석가모니불

         나무 석가모니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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