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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처님의 교단에 귀의하는 공덕~
    불교 공부/불교입문 2008. 10. 4. 11:20

    << 부처님의 교단에 귀의합니다. >>

                귀의승보(歸依僧寶 )

       

    ◇ 승보(僧寶 = 부처님의 교단)의 가피(加被)


      자씨보살(미륵보살)이 여쭈었다.  “무엇이 진실한 교단이라 하나이까?”

      부처님께서 말씀하셨다. <승보(僧寶 = 부처님의 교단)에는 세 가지 종류가 있으니,


    (1) 제일의승(第一義僧=최고 진실의 교단)이다.

      부처님들의 신성한 교단(부처님들이 일체가 되어있는 상태)이 도리(법에 맞는 것)에 맞게 존재함에 이른다.

      이 교단은 볼 수 없고, 포착할 수도 없고, 깰 수 없고, 태울 수 없고, 생각할 수 없으며, 온갖 중생의 양우(良祐=좋은 도움). 복전(福田)이 되시건만 보상을 받는 바 없으시며, 온갖 공덕법이 항상 변함이 없으시다. 이것을 제일의승(第一義僧)라 한다.


    (2) 성승(聖僧=신성한 교단)이다.

       수다원과(주1.須陀洹果), 사다함과(주2.斯陀含果), 아나함과(주3.阿那含果), 아라한과(주4.阿羅漢果), 벽지불과(주5.辟支佛果), 팔대인각(주6.八大人覺), 삼현(주7.三賢), 십성(주8.十聖)을 성승(聖僧)이라 한다.


    (3) 복전승(福田僧=사람들의 복전이 되는 교단)

       필추(苾芻=비구), 필추니(苾芻尼=비구니) 등이 금계(주9 禁戒)를 수지(受持=지니고 받들고)하여 박학(博學)하고 지혜로움이다. 복전승(福田僧)은 중생에게 편안함과 즐거움을 준다.

     이 교단은 천의수(주10 天意樹)가 온갖 중생을 덮어 주는 것과 같으며, 광야나 사막에서서 목이 말라 물을 찾던 차에 단비가 갑자기 내려 단박에 목마름을 푸는 것과 같다. 또 큰 바다 속에서 온갖 보배가 나오는 것과 같다.   

      이 승보는 더러움 없어 청정하여 탐(貪), 진(瞋), 치(癡), 암(주11 暗)을 없애주는바, 마치 보름달을 많은 사람들이 쳐다보는 것과 같고, 마니보주(주12 摩尼寶珠)가 온갖 중생의 모든 <착한 소원>을 충족시켜 주는 것과 같다. 이것이 세 번째 복전승(福田僧)이다.

     

    ◇ 이 세 가지 승보에 온갖 중생이 어떻게 귀의(歸依)할 것인가?


       마땅히  제일의제(第一義諦=최고 진실)에 위의해야 할 것이다.

    왜 그런가? 절대. 진실하고 영원한 승(교단)인 까닭에 이 승보는 무루(無漏 = 새는 것이 없는). 무위(無爲=나쁜 업을 짓지 않는)하며 불변(不變). 불이(不異)한 것으로서, 이런 절대. 진실한 승보(교단)에 귀의하면 능히 중생의 온갖 괴로움을 없앨 수 있기 때문이다.

       이 진리를 얻고 나서 삼승법(주13 三乘法)을 설하여 중생을 제도하며, 삼악도(지옥/아귀/축생)의 괴로움을 두려워하지 않고 인천(人天: 사람과 하늘)에 태어나기를 원하지도 않으면서, 중생을 명세코 구제하여 생사의 고통으로부터 벗어나게 하는 것이 바로 승보에 귀의함으로부터 얻는 가피이다. 


    ◇ 용어 해설

      

    <주>

    1. 수다원과(須陀洹果)

      성문(聖聞)의 수행단계 사과(四果)중 첫 단계로 처음으로 성자(聖者) 경지에 드는 것을 말한다. 예류과(豫流果)라고도 한다.


    2. 사다함과(斯陀含果)

      성문(聖聞)의 수행단계 사과(四果)중 두 번째 단계로 다시 한 번 세상에 태어나면

    깨달을 수 있는 성과(成果)에 도달할 수 있는 경지 또는 그 경지에 이른 자


    3. 아나함과(阿那含果)

      결코 다시는 욕망의 세계에 태어나지 않는 최고의 경지, 삼계(三界)의 온갖 번뇌를

    끊어버린 자리 


    4. 아라한과(阿羅漢果)

      소승불교에서 불제자들이 도달 할 수 있는 최고의 경지


    5. 벽지불과(辟支佛果)

      혼자 깨닫고, 그것을 남에게 설하려고 하지 않는 소극적인 성자.. 연각(緣覺)이라고도 함 


    6. 팔대인각(八大人覺)

      보살, 성문, 연각 등 역량이 큰 이들이 가지는 여덟 가지 마음과 행동의 상태

      1) 소욕각 - 얻지 못한 오욕(五慾)을 널리 구하려 안하는 것 

      2) 지족각 - 이미 얻은 것으로 족함

      3) 원리각 - 번뇌를 떠나 적정(고요)한 곳을 좋아함

      4) 정진각 - 선정의 수도에 정진하는 것

      5) 정념각 - 바른 도리만을 한결같이 염하는 것

      6) 정정각 - 선정을 닦아 잡념을 떠나는 것

      7) 정혜각 - 문(聞). 사(思). 수(修)를 닦아 참된 지혜가 생기는 것

      8) 불희론각 - 희(戱論=논리)을 떠나 정어(正語)를 지니는 것


    7. 삼현(三賢)

      보살의 위계(位階)에서 십주(十住), 십행(十行), 십회향(十廻向)을 말한다.


    8. 십성(十聖)

       십지(十地)의 보살을 말한다.


    9. 금계(禁戒)

       부처님이 정하신 계율


    10. 천의수(天意樹)

        하늘의 뜻에 따라 구하는 것을 얻게 되는 나무


    11. 암(暗)

        어둠, 무명(無明)


    12. 마니보주(摩尼寶珠)

        악을 제거하고 흐린 물을 맑게 하며, 재난을 피하는 덕이 있다고 믿는 보배 구슬


    13. 삼승법(三乘法)

        성문(聲聞), 연각(緣覺), 보살의 가르침이 따로 설해진 것.  <법화경 참조>



    ◇ 불자(출가스님, 재가불자)님들~

       다시 한 번 생각해 봅시다.


       위와 같이

       승보(僧寶 = 부처님의 교단)란

       1) 제일의승(第一義僧=최고 진실의 교단)

       2) 성승(聖僧=신성한 교단= 깨달은 자의 신성한 교단)이다.

       3) 복전승(福田僧=사람들의 복전이 되는 교단)을 말합니다.


       그러므로 승보(僧寶)란 단순히 스님에 귀의하는 것이 아님을 아셔야 합니다. 더구나 이제 수행을 하기 시작한 스님이나, 해탈을 하지 않은 스님들에게 귀의한다는 것은 더욱 아닙니다.

      스님이라면 적어도 해탈을 이루신 스님이나, 다른 사람들의 복전이 될 만한 거룩하신 스님들께 그러한 깨끗하고 청정하고 최고의 진실을 구하는 교단에 귀의 하는 것이 승보 (僧寶)에 귀의 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내용을 마음속에 잘 새기면서

      우리 함께 경건한 마음으로~



    ◇ 부처님의 교단에 귀의합니다.

       부처님의 교단에 귀의합니다.   

       부처님의 교단에 귀의합니다.

       귀의승(歸依僧)

       귀의승(歸依僧)

       귀의승(歸依僧)


    ◇ 이제 거룩한 삼보에 귀의하나이다.

       부처님께 귀의합니다.

       부처님의 가르침에 귀의합니다.

      부처님의 교단에 귀의합니다.


      귀의불(歸依佛)

      귀의법(歸依法)

      귀의승(歸依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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