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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로 장생의 길~행복의 문- 마음수행/불가록 2008. 2. 11. 08:03
<< 불로장수의 길 >>
◇ 손 진인(孫 眞人 : 당나라 때 명의인 손 사막 孫思邈 )은 이렇게 말했다.
사람의 몸은 황금이나 쇠로 주조해서 이루어진 게 아니고, 기혈(氣血)李 조화롭게 결합하여 이루어진 것이 육신이다. 사람은 성욕을
스스로 절제하기가 참 어렵다. 처음에는 별 탈이 없고 괜찮은 것처럼 여겨지지만, 제멋대로 정욕을 부리다 보면, 날로 손상되어 간다.
달이 가고 해가 바뀜에 따라, 정욕을 부리다 보면, 날로 손상되어 기혈(氣血)이 고갈되어, 마침내 육신이 죽게 된다.
◇ 무릇 사람의 기혈(氣血)은 여섯 경락(經絡 : 태양, 양명, 소양, 태음, 소음, 궐음이
6경이며, 양명과 궐음을 빼면 四象이다.)을 운행하는데, 하루에 한 경락씩 운행하여 6일만에 여섯 경락을 모두 두루 돌게 된다.
그래서 밖으로부터 감촉(유혹)을 받아 정욕이 움직이면, 가장 가벼운 경우라도 반드시 7일이 되어 다음번 경락이 끝나야, 땀을 흘리며
풀어버린다. 이는 기혈이 한 바탕 순환하는 주기를 기다리기 때문이다.
● 사람이 욕정이 진하게 (불끈) 솟구칠 때, 마음(심장)이 빠르게 뛰고, 몸에 열이 나며, 땀이 흐르고 정신이 몽롱해지기 마련이다.
이는 뼈의 관절이 활짝 열리고, 근육(힘줄)과 맥이 탁 풀리기 때문이다. 그렇게 해서 정액과 골수가 쏟아지면, 그 때 운행 중이던
경락의 기혈이 곧 손상되며, 그렇게 손상된 기혈은 반드시 7일이 지나길 기다려 그 경락을 다시 운행할 때, 비로소 원상회복될 수 있다.
◇ 주역(周易: 復 괘)에서 “7일 만에 왕래 반복한다,”고 말하는데, 이는 7일간 휴양(休養: 쉬어 보양함)한다는 뜻이다.
그런데, 세상 사람들은 그런 줄도 모르고, 7일이 못되어 쏟아 버린다. 그러면 경락의 기혈이 원상회복할 여유도 없이 거듭 손상된다.
그 결과 안으로 텅 비고 밖에서 침입하면, 온갖 질병이 앞 다투어 생겨난다. 그러면 사람들은 모두 환절기나 날씨 탓으로 돌리며,
재수 없게 우연히 병을 얻었다고 핑계 댄다.
어떠한 병도 하루아침에 우연히 발작하는 게 아니라 그 유래가 오랜 시간에 걸쳐 점차 이루어지는 줄 모르기 때문이다.
● 주역의 “7일 만에 왕래 반복한다.”는 이치를 삼가 준수하지 않기 때문에 점차 축적된 화근이 터지는 것이다.
<주역에 “착함이 축적되지 않으면 명예를 이루기 부족하고, 악도 (봇물이 터질 만큼) 축적되지 않으면 몸을 멸망시킬 수 없다.
- 不善積 不足以成名 惡不積 不足以滅身 (불선적 부족이성명 악부적 부족이멸신)>
◇ 건강을 위한 표준적 성교 회수를 정하노니~
각자 정욕을 절제하여 자신의 건강과 생명을 보전하는 근본으로 삼았으면 좋겠다.
<아래 기준은 봄과 가을 기준>이다.
1) 20대는 7일 만에 1차례
2) 30대는 14일 만에 1차례
3) 40대는 28일 만에 1차례
4) 50대는 45일 만에 1차례
5) 60세에 이르면 천계(天癸: 생식활동)가 끝나므로, 더 이상 생명(아이)을
낳을 수 없다. 따라서 60세가 되면 시급히 성욕을 끊고 방사(房事: 성교)를 멈추어, 정혈과 골수를 견고히 지키고, 청정하게 굳게
닫아 갈무리함을 근본으로 삼아야 한다. 만에 하나라도 절대 정액과 기혈을 쏟아서는 안 된다.
● 천계(天癸)란 선천적인 한결같은 물기운(天一之水)으로, 골수와 정혈이 핏줄을 타고
유동하며, 정자와 난자를 생성하여 배출함으로써, 생명을 잉태할 수 있음을 뜻한다. 천계가 끝나면, 더 이상 생명을 낳을 수 없다.
<남자는 2×8=16세에 천계가 시작되고, 8×8=64에 천계가 끝난다.>
<여자는 2×7=14세에 천계가 시작되고, 7×7=49에 천계가 끝난다.>
◇ <여름과 겨울의 성관계>
여름에는 불기운이 무더위를 내뿜기 때문에, (물 기운에 속하는) 정액을 밖으로 쏟아낼 여유조차 남지 않는다.
겨울에는 물 기운이 극심한 추위를 몰고 와서, (몸 안의 물 기운조차) 꽁꽁 얼어붙게 만들기 때문에 설사 팔팔한 청년이라도 성욕을
멈추는 것이 원칙이다. 만약 성욕을 끊을 수가 없다면
1) 20대는 14일에 1차례
2) 30대는 28일에 1차례
3) 40대는 45일에 1차례
4) 50대는 60일에 1차례 하되 이것도 여름철이다.
특히 50대는 혈기가 몹시 쇠약해지므로 겨울철에는 삼가 굳게 지키고 쏟아내지
않는 것이 좋다.
● 겨울철에는 천지자연이나 사람 몸의 기운은 모두 꽁꽁 얼어붙어 굳게 지키면서 오직 이듬해(사람으로 보면 내생) 봄의 새 생명을
낳기 위한 근본 바탕을 준비하는 법이다. 따라서 겨울철이 여름철보다 10배 이상 중요하다.
◇ 이상과 같이 지키고 행하는 사람은, 질병을 물리치고 건강하게 장수할 것이다.
반대로 이를 어기고 범하는 자는, 틀림없이 질병이 많고 수명도 짧을 것이다.
<출처: 김 지수 지음 / 불가록 에서>
<< 위 글은 고전이지만 현대인들이 한번쯤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요즈음 의외로 30대 후반 부터 50대 초반까지 남자들이 급사(갑자기 죽는것)가 많이 늘고 있습니다.
지나친 색욕, 무리한 생활과 스트레스가 원인이 될수도 있어요.
어제도 우리절에 젊은 남자 영가가 납골봉안 되었습니다.
그 젊은 부인과 어린 아이들 모습을 보며 너무도 안타까운 마음에서 오늘 아침 이글을 편집해 봅니다. >>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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