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장소멸 염불명상

 

 << 염불명상 방법(칭염稱念염불의 방법) >>

   

   ○ 먼저 석가모니,아미타,관세음보살님 등을 칭명 하고자 하는 부처님을

      정한 후  고요히 마음을 가라앉히고 정좌하고 앉습니다.

   ○ 입으로 부처님 명호를 정확히 소리내어 부르고, 귀로는 그 명호를

      추호라도 놓치지 말고 듣고, 마음으로 한 순간이라도 그 명호를 잊지

      말고 새기며, 부처님의 명호를 부르는 자기를 놓치지 않고 관찰합니다.

   ○ 이와 같이 입으로 부르고 귀로 듣고 마음으로 새기고 관하는 모든

      행위가 오직 칭염하는 것에 다 모여져서 보고 듣고 소리내고 관하는

      것이 오직 염불일념이 되게합니다.

   ○ 오직 염불소리만 남을 때까지 쉬지 않고 염송합니다.

   ○ 염불일념으로 십 분,삼십 분,한 시간,두 시간,하루,이틀,사흘,한 달 등

      이렇게 쉬지 않게 해가 다 보면 누구든 염불삼매에 들게 됩니다.

   ○ 명상 중 유의사항

      이러한 관찰 중에 일어나는 제 현상들을 그냥 무심히 주시하셔야

      합니다. 이 모든 것이 업장이 소멸하는 과정이라 생각하시면 됩니다.

      신기하게 느낄 필요도 없고, 또 그것에 집착하거나 빠지지도 마시기

      바랍니다.

  

         예를 들면 통증이 있으면, 그 부위를 관찰하고 그 부위에 대한

      기억이 지나가면 주시하고, 나중에 그 통증이 다 사라질 때까지 무심히

      지켜 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 다른 현상이 있으면 지도 법사와

      상담해 보는 것도 좋겠습니다.

   

   (3) 참회염불

   

   1) 참회 염불은 부처님을 칭염하면서 동시에 부처님의 자비하심과

    거룩하심을 생각하고 또 마음속으로 과거에 내가 지었던 모든 죄업에

    대해 진심으로 뉘우치는 마음으로 염불하는 것입니다.

   ○ [염불삼매에 들면 업장이 다 녹습니다.]

     오직 마음을 모아 불보살의 명호를 외우고 생각하면 틀림없이 업장을

     녹여 고난으로부터 해탈하게 된다는 것을 많은 불경에서 한결 같이 설

     하고 있습니다.

 

      **** 업장이 소멸되면 막혔던 운을 저절로 열립니다.

 

       특히 [무량수경] 등의 정토왕생을 설한 경전에서는 단 열 번만이라

     도 "아미타불"을 간절히 생각하며 외우게 되면, 매우 중한 죄를 지은

     중생일지라도 극락정토에 태어나 환란으로부터 영원히 구제받을 수 있

      다고 하였습니다.

 [인과의 법칙이 명백한 이 법계에서 어떻게 이와 같은 일이 가능할까요?]

      

  아미타 부처님을 지극 정성으로 생각하고 염하면 아무리 무거운 죄를

은 중생이라도 그 업장을 벗고 극락세계에 왕생할 수 있는 것은 중생 스

로의 힘에 의한 것은 아닙니다. 

  아미타부처님께서는 아미타 부처님을 지극 정성으로 생각하고 염하는

생들에게는 그들을 모두 끝까지 구제해주기로 발원하셨으며, 그 소원이 이

어질 때까지  수십 억겁을 부처가 되지 않기로 서원을 세우시고, 세세생생

닦고 닦아 아미타불 부처님이 되셨습니다.

  그래서 그 큰 원력(연)에 의하여 어떤 중생이라도 아미타부처님을 지극

정성으로 생각하고 칭염하면, 그것이 인이 되어 반드시 서방정토극락세

에 가게되는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인연법입니다.

  결국 나의 노력과 부처님의 원력에 의하여 가능한 일입니다.

그러나 아무런 노력없이"나"스스로가 만든 업장의 벽속에 웅크리고 앉아

있으면 불보살님과 통할 수없습니다. 

  하지만 참회의 염불을 행하게 되면 불보살님의 근본원력과 나의 원이

하나로 통하게 되어, 불보살님의 큰 가피 속에서 능히 참회를 이룰 수

있고 업장을 소멸 시킬 수가 있는 것입니다.

  2) 참회염불 방법

 

  ○ 입으로 불보살의 명호를 외우고, 불보살을 생각하며,마음속으로

    "잘못했습니다.", "~ 하여 지이다."

    -염불하는 소리는 끊임없이 이어지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처음에는 숨을 내 쉴 때 만 천천히 하다가 차츰 익숙해지면

     빠르게 1초도 쉬지 말고 들숨, 날숨 모두다 하도록 합니다. 

    -많이 하면 할수록 ,정성을 다하면 할수록 좋다. 하루 천번 이상을~

 

  ○ 다급한 일이 있는 경우는

    - 그 일이 다급한 만큼 염불도 열심히 치열하게 몰아 붙여야 합니다.

    - 참으로 애가 타고 "나"의 능력으로 어찌 할 수 없어 애간장이 녹아

    날일이 있다면 이것저것 생각할 겨를이 없습니다.

 

    모든 것을 불보살    님에게 맡기고, 배고픈 아이가 어머니를 찾듯이,

    갈증으로 신음하는 사람이 물을 찾듯이, 중병 앓는 이가 용한 의사를

    찾듯이, 닭이 알을 품고 있듯이 정말로 간절한 마음으로 불보살님의

    명호를 불러야 합니다. 

      ⇒ 이렇게 지극하게 매달리면 소망하는 일이 반드시 이루어 집니다.

○ 또 불보살님을 관할 때 불보살님의 모습을 떠 올려야 합니다.

    - 불보살님의 미간 백호로부터 부처님의 광명이 듬뿍 쏟아져 나와

    부처님의 가피를 받고자 하는 자에게 그 빛이 온통 휩 쌓이는 것을

    관하는 것입니다.  

 ○ 항상 마음속으로 "잘못했습니다"라고 합니다,

    - 참회 염불을 할 때는 항상 " 잘못했다"는 마음의 가짐이 지속되어야

    함이 원칙입니다.

    -부처님께 속삭이듯이 하시면 됩니다.

    -그리고 참회 염불을 할 때  나의 이기심만 풀어놓지 말고 자리이타

    (自利利他)가 될 수 있게 원을 발해야 합니다.

    -[예] " 부처님, 잘못했습니다. 꼭 저의 000한 소원이 이루어지게 하옵

    고, 모든 중생에게 불보살님의 자비와 지혜 그리고 행복의 빛이 충만하

    하길 비나이다."

         "잘못했습니다. 관세음보살님. 모든 이를 살리는 이 몸이 되겠습니

    다. 일체 재앙이 티끌로 화하고 소원이 성취되어 지이다."

 ○ 모든 업장을 만들었든 이기심이 무너지면서 부처님의 가피를 입고 새롭

    게 태어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