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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든마음과 건강한 마음 천지동근(天地同根) # 세상이 하나라 연결되어 있어요! ◇ 법우님들 높은 산에 올라가 보면 모든 산하가 하나로 연결되어 있음을 압니다. 어제 정토사 뒷산에 오르는데 온 산이 곱게 물들고 나무와 풀 그리고 바위와 하늘이 모두 하나로 어우러져 있었습니다. 많..
자애의 경(慈愛經) “모든 생명들이여 부디 행복하소서” ◇ 법우님들 오늘은 부처님의 자비의 말씀을 듣도록 하겠습니다. ◇ 세존께서 말씀하셨다. “널리 잘 닦아서 평정의 경지[해탈열반]를 이루고자 하는 수행자들은 유능하고 정직하고 고결하며 친절하고 온유하며 교만하지 말라. ..
집착하지 않는 사랑(225) ◇ 나보기가 역겨워 가실 때에는 말없이 고이 보내 드리우리다. 영변에 약산 진달래꽃 아름 따다 가실 길에 뿌리우리다. 가시는 걸음걸음 놓인 그 꽃을 사뿐히 즈려밟고 가시옵소서. 나보기가 역겨워 가실 때에는 죽어도 아니 눈물 흘리우리다. 이 시는 김소월의 ..
♧ 희망의 꽃을 피웁시다.(222) ◇ 눈과 귀, 코와 입을 자제하는 것은 착한 일이다. 뜻을 자제하는 것은 착한 일이다. 수행자가 이것을 행하면 뭇 고통에서 벗어나리라. -법구경- ◇ 희망을 가진 아침은 좋은 아침입니다. 좋은 아침은 좋은 하루를 만들고 좋은 하루는 좋은 일 년을 만들고 좋..
폭풍에 쓰러진 교회를 지어 준 관세음보살(217) ◈ 부처님이 위대하신 까닭은 위없는 깨달음을 얻으신 분이시기 때문입니다. 위없는 깨달음은 너와 내가 둘이 아니요 하나라는 평등심, 동체 대비심을 가지는 것입니다. 그래서 평생 부처님은 깨달음의 내용을 몸소 실천하시고 중생에게 전..
매일 새롭고 좋은 날이 오려면(216) ◈ 중국의 팽조라고 하는 노인은 하(夏)라 왕조에 태어나서 은(殷)왕조 말경에 767세 였다고 하니 800여세를 산 전설적인 인물입니다. 그러나 초나라 남쪽에 거북이는 500년사는 데 그에게는 짧은 세월에 불과합니다. 하루살이나 매미의 삶은 거북이에 비..
비울수록 쓰임이 커진다.(213) ◇ 우리가 지친 몸을 쉴 방도 텅 빈 공간이 있어야하고 음식을 담을 그릇도 비워있어야 합니다. 꽉 찬 방에서는 편안하게 쉴 수 없고 그릇이 꽉 차 있으면 음식을 담을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텅 빈 것은 쓸모없는 것이 아니라 더욱 유용한 것임을 알 수 있습..
부모덕 없음을 한탄하지 마라.(212) ◇ 어떤 사람이 ‘자신은 인덕이 없다.’고 한탄했습니다. 부모덕도 형제 덕도 없고 처덕도 자식 덕도 없다고 푸념을 했습니다. 그런데 인덕이 없다고 한탄하는 사람은 평소 남에게 덕을 베풀지 않은 사람입니다. 그래서 다른 사람으로부터 ‘베품’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