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의 문 - 법문, 좋은글/♣--남광 엣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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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등명, 법귀의행복의 문 - 법문, 좋은글/♣--남광 엣세이 2021. 3. 27. 09:51
법등명(法燈明) 법귀의(法歸依) # 부처님의 마지막 유훈이 법등명 법귀의, 자등명 자귀의입니다. “법의 등불을 밝히고 법에 귀의하라. 자신의 등불을 밝히고 자신에 귀의하라.“라고 하셨습니다. 자신의 등불을 밝혀 자신과 세상을 어둠 속에서 벗어나게 하는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진리인 법을 밝게 깨달아야 합니다. 그래서 먼저 법에 귀의를 하고 그다음 자신의 불을 밝혀 깨달음을 얻고 깨달은 자신에 귀의하라는 것입니다. # 무엇을 깨달아야 하는가? 진리를 깨달아야 합니다. 무엇이 진리인가? 인연과의 도리를 확실히 깨달아야 합니다. 인연과의 도리란 원인이 있고 조건이 있으면 반드시 그에 상응한 결과가 나오는 것을 말합니다. # 그래서 인간이 철이 드는 것은 바로 이 인연과법은 그 누구에게나 평등하게 적용된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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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 짓는 죄, 모르고 짓는 죄행복의 문 - 법문, 좋은글/♣--남광 엣세이 2021. 3. 14. 16:30
모르고 짓는 죄와 알고 짓는 죄(2060) # 어느 불자님이 질문했습니다. “스님, ‘모르고 짓는 죄가 알고 짓는 죄보다 더 무겁다.’고 하는데 이해가 잘 안갑니다. 쉽게 설명해 주세요.” 사람들은 누구나 크고 작은 허물(죄)을 지기 마련입니다. 그런데 어떤 사람은 자신의 죄를 인정하고 더 이상 반복해서 죄를 짓지 않으려고 노력을 합니다. 하지만 보통 사람들은 자신의 행위가 죄를 짓는지에 대해 모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 어느 여성 불자가 고명한 스님을 친견하였습니다. 스님이 말씀했습니다. “불자님들은 일생동안 얼마나 많은 죄업을 지었나요?” 그러자 한 불자가 말했습니다. “스님 저는 큰 죄를 지어 지금까지 참회하고 있습니다.” 또 다른 불자가 말했습니다. “스님, 저는 특별한 죄를 지은 것이 없는 것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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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와 보수의 허구행복의 문 - 법문, 좋은글/♣--남광 엣세이 2020. 10. 23. 19:42
진보와 보수의 허구 # 국정감사로 한동안 정치권과 국민들이 열을 올렸습니다. 하지만 여야가 서로 다투는 모습을 보고 진보와 보수의 허구성에 대해서 생각해보았습니다. 보통 진보는 개혁하려고 싸우고 보수는 기득권을 지키려고 부패해진다고 합니다. 하지만 결국 진보도 집권하면 기득권을 지키려고 부패하게 되고 보수도 다시 기득권을 찾으려고 싸움을 즐기게 됩니다. 누구나 자기 이해에 따라 어떤 경우는 진보적인 성향을 보이고 어떤 경우는 보수적인 성향을 보이기도 할 뿐입니다. 그러므로 진정한 진보도 없고 진정한 보수도 없는 것입니다. 누구나 두 가지 성향을 가지고 있다면 진보나 보수는 구호에 불과한 것이므로 아무 의미가 없습니다. 이것이 이념이 가진 허구라는 것입니다. # 정말 나라를 위하고 민족을 위한다면 나는 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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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를 나눠주니 새 손에 장미향이 남았다.행복의 문 - 법문, 좋은글/♣--남광 엣세이 2020. 7. 25. 15:33
'장미를 나눠주니 내 손에 장미향이 남았다’(1833) # 어린아이는 시야가 좁습니다. 그래서 자기가 가는 방향으로 계속 나아가게 됩니다. 아이들은 자신이 어디로 가고 있는지 ‘알아차림’하지 못합니다. 무조건 엄마가 있다고 생각하는 길을 곧장 갈 뿐입니다. 그러다가 결국 자신이 처음 출발한 곳을 모르고 방황하게 됩니다. # 보통 어른들도 이이들과 다를 바 없습니다. 자신의 고정관념으로 생각하고 행동하고 말합니다. 그래서 내가 어디서 왔는지 모르고 어디로 갈지도 모릅니다. 진실이 무엇인지 모르고 삶을 살아갈 뿐입니다.. 왜 살아야 하는지 모르기 때문에 어떻게 사는 것이 바른 길인지 모릅니다. 설령 조금 안다고 해도 감각적 욕망이 눈을 가려 다시 미혹의 어둠에 떨어지고 합니다. 모르고 살면 바르지 않은 것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