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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로나 시대 마음의 여백
    행복의 문 - 행복열쇠 (1)/♣-- 행복의 문 -좋은 습관들이기 2020. 8. 2. 10:17

     

    코로나시대 마음의 여백(1842)

     

     

    #

    지구촌에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세상의 풍속도가 바뀌었습니다.

    사람들이 집단적으로 모이는 일이 사라지고

    마스크 착용이 상용화되고, 서로 거리를 두고 앉고 걷습니다.

    비대면 접촉이 활성화되니 다시 유트브나 인터넷, 모바일, SNS가 보편화

    되고 있습니다. 택배회사가 경영 조건이 매우 좋아지고 있습니다.

    해외여행 대신 국내여행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홀로 있는 시간이 늘게 되었습니다.

    그 동안 남의 눈치 보느라고 자신의 외모에 신경을 쓰던 마음이

    이제는 내면적 기치에 눈을 돌리게 되었습니다.

     

    #

    트롯 신동 정동원 가수가 여백이란 노래를 불렀습니다.

     

    청춘은 붉은 색도 아니고 사랑은 핑크빛도 아니더라.

    마음에 따라서 변하는 욕심 속 물감의 장난이지

    그게 인생인거야

    전화기 충전은 잘 하면서 내 삶은 충전하지 못하고 사네.

    마음에 여백이 없어서 인생을 쫓기듯 그렸네.”

     

    위 가사 내용은 코로나 19가 있기 전 우리시대의 자화상이었습니다.

    이제는 내면의 삶을 충실하게 할 때입니다.

    그래서 명상이니 요가 등이 다시 인기가 높아가고 있는 것입니다.

    마음에 여백을 찾아가는 것입니다.

     

    이 시대를 살아가는 현대인들은 어떤 모습일까요?

    무엇인가 끊임없이 바라고 갈구하면서 허우적거리며 여백 없이 살아갑니다.

    노래 가사 대로 전화기 충전은 서둘러 잘하고, 물건 잃어버리면 온 집안을 뒤져서라도

    찾아냅니다. 찾지 못하면 타인을 의심까지 합니다.

    배고프지 않아도 더 많은 것을 차지하려고 사람을 해치면서까지 욕심을 채웁니다.

    음식을 탐하고, 색을 탐하고, 돈과 권력과 명예를 탐합니다.

    자기 욕구를 채우지 못하면 남을 비난하고 싸우고 심지어 죽이기도 합니다.

    왜 사는지도 모르고 남의 눈치 보며, 남과 비교하며 허둥 대고 살아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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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느 한 수행자[엄양 존자]가 조주(趙州, 778~897)선사를 찾아와 물었습니다.

    “(모든 것을 버리고) 한 물건도 가져오지 않을 때는 어찌해야 합니까?”

    내려 놓아라[放下着].”

     

    이미 한 물건도 가지고 오지 않았는데 무얼 내려놓으라는 말입니까?”

    그렇다면 다시 짊어지고 가거라.”

     

    위 수행자는 자신의 생각에 집착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처음에는 스스로 나는 모든 것을 버렸다.” 생각에 집착을 하여 있었는데

    조주스님은 그 생각을 내려놓아라.’ 했는데, 이를 알지 못하고

    모든 것을 내려놓았는데, 무엇을 또 내려놓으라는 것이냐?”고 되묻습니다.

    내가 마음을 비웠다. 깨달았다.”는 마음의 상까지 버려야 함을 몰랐던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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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필자도 10여 년간 도심 포교당 운영을 하느라고 분주한 일상을 보내다가

    금년에 발생한 코로나 19 영향으로 포교방법과 수행정진의 패턴을 바꾸게 되었습니다.

     

    집단 대면이 안 되는 코로나 19 시대에 적응하기 위해 주로 정토사에서 주석하면서

    수행정진을 하고 있습니다.

    한편 포교는 유투부나 인터넷 모바일 메시지 등을 통해서 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매일 <방등경> 간경을 유투부나 밴드를 통해 사경 및 동영상 간경을 하고

    있습니다.

    천일법문은 다음카페와 밴드 카카오스트리 패이스 북을 통해서 하고 있습니다.

     

    8월부터는 강화도 열반당에 새로운 스튜디오를 꾸며서

    유투브를 통한 생활법문[마음의 치유]을 할 예정입니다.

    이처럼 시대의 흐름에 따라 포교 방법도 당연히 달라져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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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는 그동안 너무 많은 것을 들고 있고, 자신 능력 이외의 욕망에 허덕이고 있었습니다.

    코로나 19시대에 <자신의 정체성을 사유할 마음의 여백을 가져보는 보면> 욕망에

    허덕이고 무엇인가에 집착하는 자신을 발견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래서 이제는

    나의 본래 모습이 어떠한 것인지? 나는 누구인지?’를 화두로 생각하고

    또 생각해봅시다.

    그러면 욕망에 헐떡이는 마음과 어깨에 짊어진 무거운 짐을

    내려놓을 수 았을 것입니다.

     

    끝으로 우리 불자의 사명은

    부처님 가르침을 잘 배워 익히고 이를 실천하여

    너와 내가 오순도순 행복하게 잘살아가는 세상을 만드는 일에

    동참하는 것입니다.

    법우님들 우리 함께

    마음의 여백을 만들 수 있도록 정진합시다.

    감사합니다.

     

     

    나무석가모니불

    나무관세음보살

    나무아미타불

    자비불교정토회

    정인(正印)합장

    2020년 8월 1

    미타불천일기도(1842)

     

    나무붓다야

    나무달마야

    나무승가야

     

     

    모든 사람들이 행복하고 평화롭기를 바랍니다.

    모든 사람들이 안전하고 자유롭기를 바랍니다.

    모든 사람들이 괴로움과 고통에서 벗어나길 바랍니다.

     

     

     

    다음카페 개운선원

    http://cafe.daum.net/buddha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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