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교는 불행의 씨앗

비교는 불행의 씨앗(18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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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 공간에 있는 모든 존재는 필요해서 있는 것입니다.

이 세상에 있는 모든 사람도 또한 모두 필요해서 있습니다.

그러므로 모든 사람들은 귀합니다.

불교에서는 모든 존재는 불성(佛性=부처님 성품)이 있다고 했습니다.

이것을 믿고 실천하는 이는 부처님과 같이 고귀한 사람이 되는 것이요,

이 사실을 믿지 못하면 범부로서 끝없는 고해의 생사를 헤매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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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공을 의지한 모든 존재는 모두 한 몸으로 평등합니다.

그러므로 시비분별할 일이 못됩니다.

한 몸이므로 세상 모든 존재들에 조건 없이 사랑을 보냅니다.

이러한 우주의 이치를 깨달으면 서로를 존중하며 인정하며 서로 비교하지 않고 시비분별하지 않고 서로가 오순도순 잘 살아갑니다.

이렇게 진리를 깨달은 사람들이 사는 세상을 극락정토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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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대부분의 중생들은 이 진리를 외면한 채 진리와 반대되는 삶을 살아갑니다.

우주 속에 있는 모든 존재는 한 몸이요 한 뿌리임을 알지 못하고,

자신은 홀로 독립해서 존재하는 것으로 착각하여,

남과 비교하고 남보다 우월하면 기고만장하여 상대를 무시하고

심지어 힘이 세면 힘 약한 이를 상하게 하거나

상대의 것을 빼앗고 심지어 죽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이기주의를 극대화하고 집단적 행동을 하기 도 합니다.

또 상대와 비교하여 열등하면 상대에 아부하거나 스스로 침울해하며 상대를 원망하거나 미워합니다.

결국 비교하는 마음이 불행을 만들어내는 씨앗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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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즈음 사람들은 과거 시대에 비하면 잘 삽니다.

하지만 상대와 비교하여 상대적 빈곤을 느껴 불행해 합니다.

모든 것을 비교하여 잘 낫거나 못 낫다는 것, 잘 살고 못사는 것

지식이 많거나 적거나 하는 것, 권력이 있거나 없거나 하는 것에

목숨을 거는 것은 참으로 어리석은 행위입니다.

 

법우님들

모든 것은 인연 따라 일어나고 사라짐을 인정하고 수용하며

바라는 마음을 적게 가지고, 베푸는 마음을 많이 가져

작은 것에도 만족해하며 감사해 하며 상대를 배려하고 존중하면

삶이 즐겁고 행복해집니다.

그러므로 불행의 씨앗인 비교하는 마음은 이제 내려놓아야 합니다.

감사합니다.

 

 

 

나무석가모니불

나무관세음보살

나무아미타불

 

자비불교정토회

정인(正印)합장

2020년 9월 7

미타불천일기도(1879)

 

나무붓다야

나무달마야

나무승가야

 

 

모든 사람들이 행복하고 평화롭기를 바랍니다.

모든 사람들이 안전하고 자유롭기를 바랍니다.

모든 사람들이 괴로움과 고통에서 벗어나길 바랍니다.

 

 

 

다음카페 개운선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