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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썰전 중도-새의 양날개(539)행복의 문 - 법문, 좋은글/♣--남광 엣세이 2017. 1. 6. 08:42
썰전 중도-새의 양날개(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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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Jtbc TV를 보니 썰전이 200회라 하였습니다.
유시만 작가와 전원책 변호사가 각각 진보와 보수를 대변하며
멋지게 시사평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2사람의 말을 지켜보면
각각 다른 생각과 주관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서로 상대의 말을 잘 들어주고 배려하며
또 자신의 생각을 확실히 피력하는 것이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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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주의는 다양한 목소리를 낼 수 있으나
극단적인 주의나 주장은 좋지 않습니다.
진보는 현실을 바라보고 바르지 않은 것을
개혁하고자 하는 세력을 말합니다.
반대로 보수는 현실을 옹호하고 유지하자는
것이니 기득권세력을 말합니다.
그러나 이 두세력이 모두 건전하게 존재해야
나라가 잘 굴러가게 됩니다.
두바퀴가 있어야 수레가 잘 굴러가고
새는 양날개가 있어야 하늘을 잘 날듯이
진보와 보수가 모두 공존해야 됩니다.
진보나 보수 어느 한쪽이 지나치게 크면
수레가 앞으로 나아가지 못합니다.
그러면 수레의 기능을 잘 못합니다.
금년은 대선이 있는 해입니다.
건전한 진보와 건전한 보수진영의 선수들이
페어플레이를 하여
비행기의 튼튼한 양 날개가 되어
멋진 비행을 하도록 하여야 할 것입니다.
#
바른 것을 너무 집착해서는 안 됩니다.
바른 것은 당연한 것입니다.
바른 것을 집착하면
바르지 않은 것을 배척하여
바른 것의 본질이 변하게 됩니다.
하물며 바르지 않은 것은
더 말할 나위 없습니다.
바른 것을 선택하거나
바르지 않은 것을 선택하지 않는 일은
모두 알아차림이 필요합니다.
바른 것도 알아차릴 대상이며
바르지 않은 것도 알아차릴 대상입니다.
무엇은 필요해서 집착하고
무엇은 필요하지 않아서 배척하면
양극단에 빠집니다.
어떤 것을 선택하거나
자연스러움이 있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덫에 걸리고 맙니다.
인간은 바른 일만 하면서 살 수 없어
잘못된 것도 대상으로 알아차려야 합니다.
옳고 그름만 따지면
중도가 되지 못해 지혜가 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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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우님들
나의 주장과 다르다고 무조건 배척하지말고
먼저 다른 사람의 주장을 잘 들어봅시다.
다른 사람의 의견도 존중을 하며
또 자신의 주장을 잘 하여
마치 자동차의 양바퀴처럼 되어봅시다.
자동차 양바퀴가 똑같이 균형을 유지하는 것이
바로 중도입니다.
한 쪽 바퀴가 너무크면 한 쪽으로 치우쳐
앞으로 나아갈 수 없습니다.
그러므로
건전한 진보와 건전한 보수 모두
새의 양날개와 같이 균형을 잘 이루어
대한민국을 함께 잘 이끌어 나가길
기대해봅니다.
감사합니다.
나무아미타불
자비불교정토회
정인(正印) 합장
2017년 1월 5일
아미타불 천일기도 539
다음카페
개운선원
@
경음악-소지로(대황하)-오카리나 연주곡.lite.mp3
출처 : 개운선원글쓴이 : 正印 (남광) 원글보기메모 :'행복의 문 - 법문, 좋은글 > ♣--남광 엣세이'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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