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크랩] 바라는 바 없는 사랑(91)행복의 문 - 법문, 좋은글/♣--생활법문 2015. 10. 16. 11:56
바라는 바 없는 사랑(91)
◈
부처님께서
우리가 사는 세계를
사바세계라 하셨습니다.
이 세계는 고(苦)로 가득하기
때문에 사바세계라 합니다.
◈
사바세계 중생은
4고(苦) 8고(苦)에 쌓여 고통을 받습니다.
생노병사가 4고(苦)요
여기에
사랑하는 사람과 헤어지는 아픔
미운 사람을 만나야 하는 고통
원하는 바를 얻지 못하는 고통
육신과 정신 자체가 고통이라는 것을
합하여 8고(苦)라 합니다.
◈
이 고통의 원인은
집착과 갈애에 있습니다.
황혼에 접어든 부부가
생(生)이별 사(死) 이별하면
그 고통이 매우 큽니다.
◈
어떤 황혼기에 있는 부인이
남편과 헤어졌습니다.
부인도 남편도 돈이 많은 사람인데
남편은 부인에게
생활비를 주지 않습니다.
또 틈만 나면 여자의 재산을 달라고
하였습니다.
부인은 그것이 항상 괴로웠습니다.
재혼하였으나 혼인 신고는 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서로 헤어지자고 하니
쉽게 헤어지게 되었습니다.
돈관계로 늘 다투다가 결국
이별을 하게 된 것입니다.
그런데 남편이 없는 빈방을 보니
그 부인이 마음 한 것이 뻥 뚫려
쓸쓸하기 짝이 없었습니다.
헤어지고 난 뒤에
그 남편으로부터 전화 한통 없는 것이
무척 서운하기도 했습니다.
함께 산지가 15년이나 되었는데
서운하고 서글펐습니다.
◈
그 부인은 무엇이
문제였을까요?
바라는 마음이 컸기 때문입니다.
자신이 돈도 많으면서도
생활비를 주는 것 지체가
애정의 표현으로 생각하였던 것입니다.
어릴 때부터 가난한 집안에 태어나
가난한 집안에 시집을 가서
악착까지 일하여 돈을 모았습니다.
전남편이 사망하고
새 남편을 만났지만 혼인신고는
하지 않았습니다.
자신의 사후 재산이 새 남편으로
넘어가는 것이 싫었던 것입니다.
◈
모든 것은 원인과 결과가 있습니다.
지금 고통스러운 것은
헤어짐의 결과요,
헤어짐은 다툼의 결과요
다툼은 바라는 마음이 충족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그러면
어떻게 하는 것이 바른 길이었을까요?
◈
결혼은 두 사람의 결합입니다.
그래서
재혼을 했으면 혼인신고를
하는 것이 제일 좋았고
만일 남편과 함께 있는 것이 좋았다면
생활비 등 돈을 바라지 말았어야 합니다.
그런데
모든 가치 척도를 돈으로 생각한 것이
잘못된 것이었습니다.
◈
돈은 지켰지만
사람과 사랑을 잃은 것입니다.
그 결과 고독을 맛보아야 했습니다.
◈
그러나
이제라도 마음을 고쳐먹고
이 고해의 사바세계를 벗어나
영원한 안락한 세계에 태어나기를
발원하여
남은여생을
아미타불 염불하며 살면
매일 사는 삶 자체가
행복하게 될 것입니다.
그러면
모든 면에서 베푸는 삶을
살아가게 됩니다.
그래서
바라는 바 없이
사랑을 줄 수 있을 것입니다.
◈
불자님들
바라는 바 없는 마음을 내어
베풀고 행하고 말하면
사바세계의 고통이 없어지고
이 삶 자체가
바로 극락세계가 될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나무아미타불
자비불교정토회
정인(正印)합장
아미타불천일기도 91일
날마다 좋은날『개운선원』
출처 : 개운선원글쓴이 : 正印 (남광) 원글보기메모 :'행복의 문 - 법문, 좋은글 > ♣--생활법문'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크랩] 오매불망 염불법-지명염불(持名念佛) -(97) (0) 2015.10.21 [스크랩] 자신을 바로 볼 줄 아는 눈(92) (0) 2015.10.17 [스크랩] 자신이 염불해야 행복을 찾는다.(89) (0) 2015.10.14 [스크랩] 일심(一心)의 바다 (0) 2015.10.09 [스크랩] 하나를 버려야, 하나를 얻는다.(83) (0) 2015.1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