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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탐진치 번뇌의 소멸 방법행복의 문 - 행복열쇠 (1)/♣-- 행복의 문 -좋은 습관들이기 2014. 1. 9. 13:23
탐진치 번뇌의 소멸 방법
번뇌가 무조건 사라지기를 바라지 마라.
번뇌가 있는 것을 알아차리는 순간 번뇌는 사라진다.
탐진치 번뇌가 있음을 알아차리는 마음이 새로 일어나면
있는 번뇌는 사라지게 된다.
그러나 알아차림이 지속되지 않으면
사라진 탐진치를 기억하여 번뇌가 새로 일어난다.
일어난 번뇌는 같은 번뇌가 아니고 새로 일어난 번뇌이다.
이미 일어난 탐진치 번뇌의 종자는
완전한 지혜가 나기 전까지는
잠재의식에 남아서 때를 기다리고 있다.
다만 알아차림의 지속에 의해
번뇌를 일시적으로 소멸시킬 수 있다.
그러므로 번뇌를 알아차려서
순간적으로 소멸하는 과정을 지속시켜야 한다.
이러한 과정을 거쳐 궁극의 지혜가 날 때만이
번뇌가 완전히 소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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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가 출가 전에 한 때 담배를 하루 2갑을 피웠다.
어느날 수행 중에 내가 담배를 피우는 모습을 물끄러미 바라보았다.
스스로 생각해도 한심한 생각이 들었다.
"음~나는 왜 담배를 피우지?"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왜 피우지 하는 생각이 계속 들자
내가 언제 담배를 피우고 싶은지를 저절로 찾게 되었다.
그래서 하루 종일 나 자신을 관찰해보니까
화장실에 가니까 담배가 피우고 싶었다.
그리고 또 관찰을 해보니
식사 후에 담배를 피우고 싶었다.
그리고 계속 관찰을 해보니
누가 담배를 피우는 것을 보면 담배가 피우고 싶었고
또 커피를 마신 후나 술을 마실 때
담배가 무척 피우고 싶었다.
심지어 TV에서 담배를 피우는 것을 보니
담배가 피우고 싶었다.
이렇게 나자신이 담배를 피우고 싶은 것은
오직 습관이라는 것을 알았다.
'아하~내가 이 습관 때문에 담배를 피웠구나.
참 어리석기도 하다. 오직 습관때문에 그 해로운
담배를 피웠구나.'라고 확연히 알아차린 후부터
그 즉시 담배가 피우고 싶지 않았다.
이 경험은 위빠싸나 수행을 하기 전이다.
염불을 하면서 염불소리에 깊이 귀를 기울여보니
나중에는 염불소리만 남았고
염불을 하려는 내 마음이 일어남을 알았다.
그 다음부터 내 마음에 탐심과 성냄과 어리석음이 일어나면
그 즉시 그 마음을 일으키는 자신을 물끄러미 바라보게 되었다.
그 후부터 탐심이나 성냄과 어리석은 마음이 많이 사라짐을 보았다.
물론 출가전 단전호흡과 요가수행을 오랫동안 한 적이 있었다.
이러한 수행이 나중에 알아차림 공부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다.
초기경전에 의하면 부처님께서는 성불을 하시고 난 후에도
일년에 2달정도 숲 속에서 호흡수행을 하신 것으로 나와 있다.
그렇게 큰 깨달음을 얻으신 부처님도 호흡수행을 하시는데
하물며 아직 깨닫지 못한 범부중생 이 수행을 끊임없이 많이 해야한다.
출처 : 해인불교대학글쓴이 : 정인 원글보기메모 :'행복의 문 - 행복열쇠 (1) > ♣-- 행복의 문 -좋은 습관들이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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