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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한글관음경(법화경 관세음보살 보문품)불교 공부/법화경 2012. 2. 7. 07:50
한글관음경
(법화경 관세음보살 보문품)
(1) 온갖 괴로움을 건져주심
◇ 그때에 ‘무진의보살’이 곧 자리에서 일어나 오른쪽 어깨를 드러내고 합장하고 부처님을 향해 사뢰었다.
“세존이시여, ‘관세음보살’은 어떠한 인연으로 관세음보살이라 이름 하나이까?”
부처님께서 무진의보살에게 대답하기시기를,
“선남자야, 만일 한량없는 백천만억중생이 갖가지 괴로움을 당할 때에 관세음보살의 이름을 듣고 명호를 한마음으로 부르면 곧 관세음보살이 그 음성을 관찰하여 해탈을 얻게 하나니라.
만약 관세음보살의 명호를 간직한 사람은 설사 큰 불속에 들어갈지라도 불이 능히 이 사람을 태우지 못하나니 이는 관세음보살의 위신력이 미치기 때문이다.
만약 큰 물에 표류하게 될 때라도, 관세음보살의 명호를 부르면, 즉시에 물이 얕은 곳에 이르게 되며, 만약 백천만의 중생이 금·은·유리·자거·마노. 산호·호박·진주 등 보배를 구하기 위해서 큰 바다로 들어갔다가 가령 폭풍을 만나 배가 나찰귀국으로 밀려 떨어질 지라도 기 가운데 만약 한 사람만이라도 관세음보살의 명호를 부르는 이가 있으면, 이 모든 사람들이 나찰의 환란에서 벗어나게 되나니 이러한 인연으로써 관세음보살이라고 이름하나니라.”
◇ 만약 어떤 사람이 악한에게 피해를 당하게 되었더라도
‘관세음보살’의 명호를 부른다면 저들이 가졌던 칼과 흉기가 곧 조각조각 부서져 위험에서 벗어날 것이며, 만약 삼천대천 국토에 가득한 ‘야차’‘나찰’들이 쫓아와서 사람을 괴롭게 할지라도 그 ‘관세음보살’ 이름을 부르는 소리를 듣는다면,
이 모든 악한 귀신들이 오히려 악한 눈으로써 보지도 못할 것이거늘 하물며 어찌 해를 입를 입히게 할 것인가.
설사 어떤 사람이 혹은 죄가 있거나 혹은 죄가 없거나 수갑을 채우고 고랑과 차꼬와 나무칼로 그 몸을 얽어매는 일이 있더라도 ‘관세음보살’명호를 부르는 이는 이것들이 다 끊어지고 없어져 벗어나게 될 것이니라.
◇ 만약 삼천대천국토에 도적떼가 가득 차 있는데, 한 장사 주인이 여러 상인을 거느리고 값진 보배를 가지고 험한 길을 지나 갈 때에 그 가운데 한 사람이 큰 소리로 말하기를
“ 모든 착한 남자들이여, 두렵고 무서운 마음을 겁을 내지 말고, 여러분들은 마땅히 한 마음으로 ‘관세음보살’의 명호를 부르라.
그러면 관세음보살이 중생들에게 능히 두려움이 없는 힘을 베풀어 보살펴 줄 것이니 그대들이 만일 이름을 부르면 이 도적들을 벗어나게 되리라..”라고 하니,
모든 상인들이 이 말을 듣고 함께 소리를 내어 ‘관세음보살’하고 부르니 그 명호를 부르는 공덕으로 모두 도적들로부터 벗어나게 되리라.
무진의여, 관세음보살 마하살의 위신력이 이와 같이 높고 높은 것이니라.
◇ 만약 어떤 중생이 음욕심이 많더라도 항상 ‘관세음보살’을 공경히 생각하고 공경하면 곧 음욕을 여의게 될 것이며,
만일 성내는 마음이 많더라도 항상 ‘관세음보살’을 생각하고 공경하면 곧 성내는 마음을 여의게 될 것이며,
만약 어리석은 마음이 많을지라도 항상 ‘관세음보살’을 생각하고 공경하면 곧 어리석은 마음을 여의게 될 것이니라.
무진의여, ‘관세음보살’이 이와 같은 큰 위신력이 있어서
이롭게 하는 일이 많으니 그러므로 중생들은 항상
마음으로 관세음보살을 생각할지니라.
(2) 모든 소원 이루어줌
◇“만약 어떠한 여인이 있어서 아들을 낳기 위하여
‘관세음보살’께 예배하고, 공양하면
문득 복덕과 지혜를 갖춘 훌륭한 아들을 낳을 것이며,
만일 딸을 낳기 위하여 관세음보살께 예배공양하면
단정하고 용모가 아름다운 딸을 낳을 것인데,
자녀 모두가 전생에 복덕을 심었기 때문에
사람들이 사랑하고 공경할 것이니라.
무진의여, 관세음보살이 이와 같은 힘이 있느니라.
◇ 만약 어떠한 중생이 관세음보살을 공경하고 예배하면
그 복은 헛되지 않으니 그러므로 중생은
모름지기 관세음보살의 이름을 받아 지닐지니라.
무진의여~ 만약 어떠한 사람이
62억 항하사 모래수와 같은 보살의 이름을 부르고
다시 그 목숨이 다 할 때 까지 음식과 의복과 와구(요와
이불 등)와 의약으로 공양한다면, 너는 어찌 생각하느냐,
이 선남자 선녀인의 공덕이 얼마나 많다고 생각하느냐?
무진의가 말씀 올렸다.
“아주 많겠나이다, 세존이시여.”
부처님께서 말씀하셨다.
“만약 어떠한 사람이 있어서 관세음보살의 이름을 받아 지니고 단 한때라도 예배공양 하였다면 이 두 사람의 복이 꼭 같고 다름이 없어서 저 백천만억겁에 그 복은 다함이 없을 것이니라.
무진의여, 관세음보살의 이름을 받아 지니면 이와 같이 한량없고 끝이 없는 복덕의 이익을 얻느니라. ”
(3) 인연 따라 여러 몸으로 나타나시네.
◇ 무진의보살이 부처님께 사뢰었다.
“ 부처님이시여, 관세음보살이 어떠한 모습으로
사바세계에 나타나 노니시며
중생들을 위하여 어떻게 설법하시며,
그 방편의 힘은 어떠하시나이까?”
◇ 부처님께서 무진의 보살에게 대답하시었다.
“선남자야, 만약 어떠한 중생이
‘부처’의 몸으로 제도해야 될 이가 있으면
관세음보살이 곧 부처의 몸으로 나타내어서 설법하여
주며,
‘벽지불’의 몸으로 제도해야 될 이가 있으면
곧 벽지불의 몸으로 나타내어서 설법하여 주며,
‘성문’의 몸으로 제도해야 될 이가 있으면
곧 성문으로 몸으로 나타내어서 설법하여 주며,
‘범왕’의 몸으로 제도해야 될 이가 있으면
곧 범왕의 몸으로 나타내어서 설법하여 주며,
‘제석’의 몸으로 제도해야 될 이가 있으면
곧 제석의 몸으로 나타내어서 설법하여 주며,
‘자재천’의 몸으로 제도해야 될 이가 있으면
곧 자재천의 몸으로 나타내어서 설법하여 주며,
‘대자재천’의 몸으로 제도해야 될 이가 있으면
곧 대자재천의 몸으로 나타내어서 설법하여 주며,
‘천대장군’의 몸으로 제도해야 될 이가 있으면
곧 천대장군의 몸으로 나타내어서 설법하여 주며,
‘비사문’의 몸으로 제도해야 될 이가 있으면
곧 비사문의 몸으로 나타내어서 설법하여 주며,
‘소왕’의 몸으로 제도해야 될 이가 있으면
곧 소왕의 몸으로 나타내어서 설법하여 주며,
‘장자’의 몸으로 제도해야 될 이가 있으면
장자의 몸으로 나타내어서 설법하여 주며,
‘거사’의 몸으로 제도해야 될 이가 있으면
거사의 몸으로 나타내어서 설법하여 주며,
‘재상’의 몸으로 제도해야 될 자가 있으면
곧 재관의 몸으로 나타내어 설법하여 주며,
‘바라문’의 몸으로 제도해야 될 자가 있으면
곧 바라문의 몸을 나타내어 설법하여 주며,
‘비구·비구니’와 ‘우바새·우바이’의 제도해야 될 자가 있으면 곧 비구, 비구니와 우바새, 우바이의 몸을 나타내어 설법하여 주며, ‘장자,·거사·재관·바라문 부인의 몸으로 제도해야 될 자가 있으면, 곧 그 모든 부인의 몸을 나타내어 설법하여 주며, 동남동녀의 몸으로 제도해야 될 이가 있으면 곧 동남동녀의 몸을 나투어 진리를 말하며, 하늘.·용·야차·건달바·아수라·가루라·긴나라·마후라가·<사람인듯 아닌듯>·등의 몸으로 제도해야 될 자가 있으면 곧 모두 그들의 몸으로 나타내어 설법하여 주며, ‘집금강신’의 몸으로 제도해야 될 자가 있으면 곧 집금강신의 몸을 나타내어 설법하여 주느니라.
◇ 무진의여, 관세음보살이 이와 같은 공덕을 성취하여서
여러 가지의 모양으로 온 세계에 나타나 중생을 제도하고 해탈케 하나니라.
그러므로 너희는 마땅히 일심으로 관세음보살께 공양할지니라.
이것이 관세음보살 마하살이 두려움과 위급한 환란가운데 두려움 없음을 베푸는 것이니, 이러한 까닭으로 사바세계에서 모두 관세음보살을 두고, 중생에게 두려움이 없게 하여주는 성인이라고 하나니라.”
◇ 무진의 보살이 부처님께 사뢰었다.
“세존이시여, 제가 이제 관세음보살님께 공양을 올리겠나이다.”하고 온갖 보배구슬과 영락으로 된 백천량의 금 값에 해당하는 목걸이를 끌러 바치고 이렇게 사뢰었다.
“어지신 성현이시여, 저의 이 진주 보배와 영락의 법시(法施)를 받으소서.”
◇ 그 때에 관세음보살이 이것을 받지 않으시므로
무진의 보살이 다시 관세음보살님께 사뢰었다.
“ 어지신 성현이시여, 저희 불쌍히 여기사 이 영락을 받으소서.”
그 때에 부처님께서 관세음보살에게 말씀하셨다.
“ 이 무진의 보살과 사부대중, 하늘, 용, 야차, 건달바, 아수라, 긴나라, 마후라가, <사람인 듯 아닌 듯=인비인>들의 대중을 불쌍히 여겨 이 영락을 받으라.”
◇ 그 때에 관세음보살이 사부대중과 하늘, 용, 인, 인비인<사람인 듯 아닌 듯>들의 대중을 불쌍히 여기시고,
그 영락을 받아서 두 몫으로 나누어 한 몫은 석가모니 부처님께 바치시고, 한 몫은 다보불탑에 바치셨다.
부처님은 말씀하셨다.
“무진의여, 관세음보살이 이와 같이 자재한 신통력으로 사바세계에 노니느니라.”
(4) 게송으로 찬탄하심
그 때에 무진의보살이 게송으로써 부처님께 물어왔다.
“ 묘상이 구족하신 세존이시여, 이제 다시 관세음보살에 대해 묻사옵니다.
불자가 어떤 인연으로 이름을 관세음보살이라고 하시나이까? ”
묘상이 구족하신 부처님께서 무진의 보살에게 게송으로 답 하시었다.
“너는 이제 들어라. 관세음보살의 거룩한 덕행이 시방의 어느 곳에나 두루 응하느니라. 그 큰 서원의 깊이가 바다와 같아 헤아릴 수 없는 아득한 겁을 지내면서, 천억의 부처님을 모두 모시고 크고 거룩한 원을 세웠느니라.
내 이제 너희에게 간략하게 말하노니, 관세음보살 명호라도 듣거나 그 몸을 보고 마음에 지내 쳐 잊지 않으면, 모든 고통을 능히 멸하리라.”
설사 어떤 사람이 해침을 받아 불구덩이에 떠밀어 떨어진다 하여도 관세음보살을 일심으로 생각하면 그 힘으로 불구덩이가 변하여 연못이 되리라.
혹은 바닷물에 빠져 떠내려가서 용이며 물고기의 난을 만나더라도 관세음보살을 생각 하는 그 힘으로 파도가 빠뜨리지 못하리라.
혹은 높은 산봉우리에서 남에게 떠밀리어도 관세음보살을 생각하는 그 힘으로 해가 허공에 머뭄과 같으리라.
혹은 악인에게 쫓기어 금강산 험한 바위에 떨어져도 관세음보살을 생각하면 털끗 하나 다치지 않으리라.
혹은 원한 품은 도적들이 칼끝으로 해치고자 하여도 관세음보살 생각하는 그 힘으로 도둑이 자비한 마음을 베푸리라.
혹은 나라 법을 어겨 형벌을 받아 죽게 되어도 관세음보살을 생각하는 그 힘으로 칼날이 조각조각 부서지리라.
혹은 고랑차고 옥에 갇히어 손발이 묶이었어도 관음보살을 생각하는 그 힘으로 자유로운 해탈을 얻으리라.
혹은 주술과 독약으로써 해치고자 하는 자가 있어도 관세음보살을 생각하는 그 힘으로 해치고자 하는 자에게 돌아가리라.
혹은 악한 나찰과 독룡과 악귀들이 덤벼들더라도 관음을 생각하는 그 힘으로 능히 해치지 못하게 되리라.
만약 사나운 맹수들이 에워싸고 날카로운 이빨과 발톱으로 공포를 주어도 관세음보살을 생각하는 그 힘으로 저들이 정처 없이 달아나리라.
살모사와 독사며 쏘는 독충들이 불꽃같은 독기를 뿜고 덤벼들지라도 관세음보살을 생각하는 그 힘으로 염불소리에 저절로 흩어지리라.
우뢰와 번개가 아주 심하고, 우박과 큰 비가 쏟아질 때도 관세음보살을 생각하는 그 힘으로 모두다 곧 활짝 개리라.
중생이 곤액을 당해 끝없이 몸을 괴롭히어도 관세음보살의 신묘한 지혜의 힘이 세간의 온갖 고통을 구해주리라.
◇ 신통력이 구족하고, 지혜의 방편을 널리 닦아서 시방의 어느 곳에나 그 몸을 나투네.
가지가지 나쁜 중생을 지옥, 아귀, 축생에게도 생, 노, 병, 사의 모든 고통을 점차로 모두 없게 하리라.
◇ 참다운 관찰자이며 맑은 관찰, 크고도 넓은 지혜의 관찰,
가없는 관찰자이며 자비의 관찰을 하나니 항상 우러러 염원해야 하나니라.
티끌 없는 깨끗한 빛이며 어둠을 없애주는 지혜이며
능히 모든 재앙을 다 항복받고 온 세상 남김없이 비추어주네.
대비의 마음과 계율의 우레와 자애의 구름으로 감로의 법비를 내려 번뇌의 불꽃을 꺼 버리리라.
송사하는 법정에서나 두려운 전쟁터에서도 관음을 생각하는 그 힘으로 원수, 원망 모두 사라지리라.
묘한 음성, 세간을 두루 관하는 음성, 범천의 음성, 조수의 음성이 세간의 음성 그 모두에 뛰어났거니 언제나 (관음을) 모름지기 생각하여라.
생각 생각 의심치 말라. 관세음 거룩한 성자가 온갖 고뇌의 죽을 액 가운데 능히 의지가 되리리라.
온갖 공덕을 모두 갖추어 자비의 눈으로 중생을 보며
복덕이 바다처럼 한량없거니 마땅히 예경하고 존중하여라.”
◇ 그 때에 ‘지지보살’이 자리에서 일어나서 부처님 앞에 나악 합장하고 말씀 올렸다.
“세존이시여, 어떤 중생이 이 ‘관세음보살보문품’의 자재한 업(業)과 방편으로 두루 나투시는 신통력을 듣는다면 이 사람은 그 공덕이 적지 않겠나이다.”
부처님께서 이 <보문품>을 말씀하실 적에 대중가운데 팔만사천 중생이 무등등의 ‘야뇩다라삼막삼보리’의 마음을 일으켰느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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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음정근.wma
출처 : 개운선원글쓴이 : 正印 (남광) 원글보기메모 :'불교 공부 > 법화경'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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