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법화경의 특징
가. 믿음, 신(信)의 중요성 강조
법화경은 부처가 일방적으로 설법하는 형식을 위하고 있는데,
이를 무문자설(無問自說)이라한다.
이는 부처만이 깨달은 진리이기에, 중생으로써는 이해능력을 초월한
것이어서 중생은 그것을 믿어가는 외에는 없다는 것이다.
부처님의 지혜는 깊고 깊은 것이어서 성문, 벽지불로서는 알 수 없으며,
오직 믿음이 강한 여러 보살은 이를 이해할 수 있다고 했다.
부처님은 “진리가 중생들의 이해를 넘어서는 것이며, 신심을 가진
자들만이 얻을 수 있다고 설법하였다.
따라서 법화경은 믿음(信)을 강조한 가르침으로, 믿음의 실천,
信이 근본으로 되어있다.
나. 믿음에 의해 부처의 지혜를 득함
신앙품(信解品)에 의하면 부처의 지혜를 체득하기 위해서 부처님의
가르침에 대한 믿음이 근본이 되어야 함을 강조하였다.
따라서 믿는다는 것은 맹목적인 믿음이 아니라 어디까지나
부처님의 지혜를 득하는 것이 목적이다.
분별공덕품에서 신(信)이 있는 곳에 해(解)가 있고,
해(解)가 있는 곳에 신(信)이 있다고 하여
신(信)과 지혜(智慧)는 불가분의 관계에 있음을 가르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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