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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 귀에 경 읽기~ ( 철수와 그 친구들)행복의 문 - 법문, 좋은글/♣--남광 엣세이 2008. 9. 9. 13:36
1. 장 경동 목사의 설교를 듣고
다음은 송암 님이 올리신 (목사~ 맞아~)의 동영상을 본 소감입니다...
◇ 불교와 기독교는 그 교리 면에서 큰 차이가 있습니다.
● 불교는 세상의 이치를 인과법칙과 연기 법칙 그리고 인식론에 기초합니다.
즉 “ 우주 삼라만상 일체는 마음이 짓는 것이다. (일체유심조) 이 생각은 마음이 짓는 것이다.”라고 하여 마음을 중시합니다.
그래서 신(하느님)이라고 하는 것도 마음으로 지어낸(생각해낸) 것에 불과한 것입니다.
● 기독교는 처음부터 이 세상은 하느님이 창조했다고 생각하고 믿고 모든 것을 하나님의 뜻으로 봅니다.(창조론) 그런데 정작 하느님은 누가 만든 것인지를 알지 못합니다.
부처님께서는 모든 것을 신에 의지하는 신의론을 이단시하고 배격했습니다. 왜냐하면 모든 것을 신의 뜻으로 맡기게 될 경우, 인간의 자유로운 의지를 무시하고 더구나 자신의 잘못이나 업장을 닦아가는 노력을 하지 않게 되기 때문입니다.
더구나 예수나 하느님을 믿지 않는다는 것 하나로 엄청난 죄를 짓고 영원히 지옥에 빠진다는 이론은 맞지 않기 때문입니다. 진정으로 자비로운 하느님이라면 지옥에 빠져있는 사람들도 사랑하기 때문입니다. 원수가 오른 뺨 때리면 왼 쪽 뺨을 내밀라고 가르치는 기독교의 자비로운 사랑의 행태로 볼 때 예수를 믿지 않았다는 한 사실로 영원히 불지옥에 보낸다는 것은 너무 넌 센스가 아닐까요.
◇ 여러분~ 마음이 무엇입니까?
우리 불자님들은
이제 장 경동 목사가 말한
어리석은 말들 생각해 보셔요.
1) 불교는 자비의 종교요, 인식론에 기초한 종교의 마음을 중요시하는 종교요, 또 인과법칙을 중요시하는 과학적종교요, 인연법 (연기)을 가르치는 종교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장 경동 목사는 신의설에 근거한 기독교만 알고 있는 무식한 자입니다.
2) 불교는 그 목적이 행복을 구하는 데 있습니다. 탐, 진, 치에 쌓인 이기적인 욕망을 버리고 너와 나가 오순도순 잘사는 범 우주적인 종교입니다.
그러나 장 경동 목사가 믿는 교는 유일신을 믿는 종교로 배타적 독선적인 편협한
종교로 오직 그들의 아래로 하나로 머리를 조아리게 하는 전제 폭군 같은 믿음입니다.
3) 부처님의 제자인 스님들은 한편으로는 장 경동 목사가 이야기 하듯이 수행자, 수도자입니다. 그러나 부처님께서 도를 이루신 후 그 유명한 전도 선언을 하지 않았습니까? 그래서 대승불교에서는 전법도생을 가장 큰 수행으로 생각하고 있는 것입니다. 즉 부처님의 법을 전하는 자체가 수행이라는 뜻입니다. 그래서 지금도 세계 곳곳에서 부처님의 전법 활동을 하고 있지 않습니까? 개운선원도 그 하나이지요.
그런데 무식한 장 경동 목사는 유치하게 스님들은 수도자일 뿐 전 법자는 아니며, 자신들은 수도자는 아니지만 전법자라고 떠들어대니 참 기막힙니다.
만일 자신들이 신봉하는 신의설에 근거한 믿음이 마구니(사탄)의 교라고 한다면 그들은 마구니의 교를 전하고 다니는 사람들이 될 것입니다.
이 세상에서 가장 무섭고 위험한 자가 바로 독재자입니다. 그들은 자기가 아니면 안되고, 자기 믿음이 아니면 안 되고, 자기 생각은 곧 하늘의 뜻이라고 믿는 자들입니다. 그들 스스로 인간을 불완전한 존재라고 믿으면서 완전에 가깝게 노력하지 않고 불완전한 자신의 생각을 전지전능한 신의 생각과 같은 것으로 착각하는 자들입니다. 이 들이 이 지구상에 존재하는 자체가 인류의 비극이 아닐 수 없습니다.
4) 불교와 신의설을 믿는 종교는 그 차원이 너무나 다릅니다. 그래서 불교에서는 기독교를 고집하고 믿는 사람들에게 굳이 부처님 말씀을 믿으라고 하지 않습니다. 소귀에 경 읽기이니까요. 그것도 모르는 무식한 장 경동 목사가 목사들은 스님들에게 “예수 믿으시오. 하느님 믿으시오.”라고 당당히 말할 수 있는데, 스님들은 그러한 말을 못하는 것을 보면 하나님을 믿는 것이 훨씬 더 우수하다고하는 것이라고 떠들어 댑니다.
참으로 유치하고, 대꾸조차 할 가치가 없는 말 아니겠습니까? 여러분
5) 위에서 살펴 본 미숙아 철수가
언제나 철이 들것인지를 생각하며~
초기 예수님은 정말 불보살과 같은 분이었습니다.
초기 예수님의 행적과 말씀에서 그것을 알 수 있어요.
그런데 세월이 지나고
특히 로마가 세계를 지배하면서
기독교를 신의설에 충만한 종교로
독선적인 종교로 바꾼 것이
오늘날
끊임없는 종교적인
투쟁을 일으키게 한
비극의 서곡입니다.
그러나
언젠가 신의설의 한계가
곧 닥쳐와요...
과학의 발달 때문이지요..
저는 예수님을 믿고 존경합니다.
그러나 맹목적인 믿음과 신의설은
배격합니다.
2. 참고 다음은 철수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우리 아버지 최고~ 이제 그만>
< 내 종교가 최고란 발상 이제 그만~>.
◇ 인간은 생각하는 동물이다.
인간이 다른 동물과 다른 점은 생각을 한다는 점이다.
그래서 생각을 말과 글로 나타내게 되었다. 그런데 사람은 사회적 동물이므로 태어나면서 누구나 가족, 사회, 민족, 국가 등에 소속되게 되어 있다. 그리하여 태어나 자라면서 부모나 선생님으로부터 말과 글 또는 인간교육을 배운다.
이때 부모나 선생님의 말과 생각과 사상, 이념 습관 등이 자녀에 미칠 것은 자명한 이치다.
마치 흰 도화지에 빨간 물감으로 칠하면 빨간 도화지가 되고, 파랑 물감으로 칠하면 빨간 도화지가 되는 것과 같다. 만일 어떤 사람이 기독교 집안에 태어나 자라면, 본래 흰 종이 같은 머릿속이 온통 기독교 사상이나 문화로 물들고, 유교집안에 태어나면 유교사상이나 유교문화로, 또 불교집안에 태어나면 불교사상으로 물들게 된다.
◇ 우리 아버지가 제일 위대해~
<일곱 살 난 철수>는 이 세상에서 자기 아버지가 제일 힘이 세고, 제일 많이 알고, 또 모든 것을 다 주는 사람이고 제일 훌륭한 사람으로 안다. 그래서 철수는 아버지를 이 세상에서 제일 존경한다. 그러나 초등학교를 들어가니 영희가 짝꿍이 되었는데, 이 세상에서 제일 훌륭하고 위대한 사람이 영희 아빠라 했다. 그래서 두 사람은 서로 자기 아버지가 제일이라고 싸웠다. 싸우다 선생님에게 꾸지람을 들은 철수는 집에 돌아가 어머니에게 물었다.
“엄마~ 우리 아빠가 이 세상에서 제일 훌륭해?”하자 엄마는 “그럼, 너의 아빠가 이 세상에서 가장 훌륭한 사람이고 말고.”이렇게 말했다. 이에 철수는 더욱 아빠를 존경하게 되었다.
◇ 철수가 중학을 가고 고등학교를 갔는데도 여전하게 “자기 아빠가 이 세상에서 제일 훌륭하고 위대하다고 생각하고, 만나는 친구마다 그렇게 이야기 했다. 너무 열변을 토하니 처음에는 다른 아이들이 정말 그런 줄 알았는데, 공부를 더해보니 철수뿐만 아니라 세상의 많은 아버지들 중에 철수아빠만큼 훌륭한 사람이 참으로 많다는 것을 알고는 더 이상 철수 말을 듣지 않았다.
◇ 철수는 대학을 가서도 아버지의 훌륭함과 영광을 세상에 전하려고, 단체를 조직했다. 그리고 대학졸업 후 이 세상 끝까지 아버지의 위대함과 큰 사랑을 전하려고 지구 끝 까지 진군나팔을 불면서 갔다. “우리 아버지를 믿으면 영생을 얻고 구원받으리라. 우리 아버지를 믿지 않으면 심판받고 불지옥에 떨어지리라.”하면서 가고 또 가고 있다.
(그래서 아프가니스탄 같은 곳에서 가서도 “우리아버지가 제일”이라고 끝까지 우기다가 엄청난 국민적 대가를 치르고도, 다른 친구들에게 미안한 생각 없이 또 다른 곳에 가서 “우리 아버지 영광을 알리고 말거야.~”하고 더욱 고집을 부리고 있다.)
◇ 이상 글은 “예수는 없다.”(오강남 지음/현암사 출판)라는 글에서 발췌하여 필자가 약간 각색한 것이다.
◇ 사람은 누구나 집단의식 또 무의식에 길들여져 있다.
위에서 이야기한 바와 같이 때 묻지 않고 순수한 상태의 철수가 그 아버지의 영향을 크게 받는데, 그 아버지는 또 조상님의 영향을 받는다. 그래서 사람은 자기가 태어난 부모나 형제, 사회, 교육, 문화, 종교 나아가 그 국가나 민족의 생각이나 의식 또는 문화에 크게 영향 받는다. 즉 집단의식 또는 집단무의식에 물들어지게 마련이다.
교회에 다니는 사람은 찬송가가 듣기 좋고, 목사님 설교가 듣기 좋은 데, 사찰에서 은은히 들여오는 종소리나 목탁소리 또는 염불소리를 들으면 무슨 큰 불경한 것을 보고 들은 양 사색이 되어버린다. 이것은 태어나 자라면서 교회 목사로부터 또는 성경 공부하면서 부터 "우상숭배"란 나쁜 것 사악한 것이라고 믿어 버리고, 항상 잠재의식 속 에도 남아있기 때문에 등산가다가 절에 들려 향냄새만 맡아도 토할 것 같다고 한다. 이것은 기독교란 집단의식 내지 집단무의식에 뼈 속 깊이 물들여있기 때문에 일어나는 것이다.
불교나 다른 종교에서 볼 때는 기독교가 하나님을 맹목적으로 믿는 그 자체를 우상숭배로 보는 것도 이와 같은 이치다.
우상숭배란? 이것은 인간이 만들어낸 가치관(생각)에 불과하다. 종교 이기주의의 발상이다. 내 것, 내 종교, 내 믿음 등 내 것이라는 소유의식, 또 나만 제일이라는 자만의식에 지나지않는다.
그것이 진실임에도 불구하고 위에서 본 철수와 같이 내 아빠, 내 종교, 내 믿음에 매달리고 있다. 마치 철수가 훌륭한 다른 아빠가 있음을 인정하지 않으려고 하는 것과 같다.
위에서 든 철수는 오직 자신의 아버지만 존경한다. 그것은 자신의 분신이며, 자신의 신념이며, 자신의 모든 것이다.
그런데, 철수는 다른 사람들도 철수처럼 자신의 아버지를 존경한다는 사실을 모를 뿐이다. 아니 이제는 그 사실을 알면서도 그것을 무시해 버린다. 철수에게는 이제 아만심과 고집만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자신의 믿음과 신념과 신앙 외에는 모두 악마로 규정해버린다. 참으로 어처구니 없는 일이다.
이러한 것은 모두 개인이기주의 내지 종교이기주의 한 예이다.
기독교인들은 조상님에게 제사를 지내지 않는다고 한다. 이유는 그것은 우상을 숭배하는 일이기 때문이라 한다. 즉 기독교 성경에서 하나님 이외의 자를 섬기는 것은 우상을 섬기는 것으로 못 박고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기독교를 열심히 믿는 사람은 당연한 일이다. 왜냐하면 이미 성경에 의해 그 사람의 머리가 이미 성경으로 도배가 되어 있기 때문이다. 마치 위에 철수가 아버지의 믿음을 하늘처럼 생각하는 것과 똑 같다.
◇ 예수님이 인류를 끝없이 사랑하고 구원하시려고 했고, 석가모니 부처님도 인류와 사바세계 중생모두에게 영원한 행복의 길로 인도하시려 했고, 그 외 마호멧, 공자, 소크라테스, 노자, 간디 등 등 무수히 많은 인류의 스승이요, 성자이신 분이 많이 계셨다. 그 분 모두 인간을 사랑하고 바른 길, 행복의 길을 가르쳤다.
◇ 그래서 이제 더 이상 위의 철수같이 “우리 아버지가 최고야~ 내 믿음이 최고야 ! 내 종교가 최고야” 하고 떠들고 지구 구석구석을 진군 나팔을 불며 돌아다니며 분쟁을 일으키는 행동은 더 이상 그만 해야 한다.
◇ 이제는 철수도 영희도 또 동네 친구 모두가 그들 모두의 아버지를 서로 존경하고 존중하는 사람으로 거듭나야 한다.
더 이상 내 종교 내 믿음이 최고란 발상은 그만해야 한다. 그래야 우리 지구촌 가족들이 서로의 대립과 분쟁을 종식하고 오손도순 행복하게 잘사는 길이 될 것이다.
한마디로 이제 종교를 믿는 사람도 철이 좀 들어야 한다.
◇ 사람은 생각하는 동물이다.
생각으로 말도 만들고, 글자도 만들고, 도구도 만들고, 무기도 만들고, 자동차고 만들고, 비행기도 만들고, 원자탄도 만들고, 사회도, 문화도, 종교도, 성경도, 불경도, 부처님도, 하느님도 만들었다.
만일 이 생각이 없다면 인류의 역사나 문화나 문명도 없었을 것이다.
그래서 모든 것은 생각에서 이루어지는 것이다.
◇ 모든 것은 생각이 중요하고, 마음이 중요하다.
그래서 이왕이면, 인류 모두 오손두손 잘 살고, 서로의 생각이 달라도 서로 인정하고
서로의 마음이 달라로 서로 존중하는 생각을 가지고 행복하고 살기 좋은 지구촌을 만들어야한다.
이런 점에서 미국만이 세계제일이라고 생각하는 미 국민이나 이를 맞다고 믿는 후진국 특히 미국을 맹신적으로 믿는 일부 한국 사람들은 이제 깨어나야 한다.
이제 제발 위에서 말한 육체적으로 어른이었으나, 아직 정신적으로 미숙아인 철수가 되지말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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