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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피할 수 없는 과보~~
    남광 개운상담 엣세이 2008. 6. 8. 09:42
     

    << 피할 수 없는 과보 >>


    회원여러분 안녕하세요.

    오늘은 음력 5월 5일 단오날입니다.


      그동안 우리 회원님들이 주로 운명론과 개운론을 많이 혼동하시고

    자신도 모르게 모든 생각을 운명론적으로 하시는 것을 ~

    평소 참 안타깝게 여겨 왔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행복한 삶을 위하여 운명론과 개운론에 대하여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 어느 흉가의 내력

     

      내가 어릴 적에 동네 가운데 제법큰 개울이 하나 있었습니다. 그 개울을 마주보고 집이 길게 늘어져 있었습니다. 그 길 건너편에 한 아저씨가 항상 술에 취해서 다니다가 하루는 개울 위에 있는 다리에서 아래로 떨어져 죽고 말았습니다. 또 그 집의 악운은 그기에 그치지 않았습니다. 다음해에 아들이 패싸움을 하다가 칼에 찔려 죽었습니다. 동네사람들은 너무도 계속 닥치는 흉한 일에 고개를 흔들 정도였습니다. 그러던 얼마 후 딸이 원인 모를 병에 걸려 계속 말라 갔습니다. 다리에는 온통 뱀 허물 모양의 무늬가 그려져 있었고, 가끔 뱀처럼 혀를 날름날름 하며 헛소리를 지르며 고통 속에 헤매다가 결국 운명하고 말았습니다.  그러자 그 어머니는 미쳐서 집을 떠나고 말았습니다.

      그런데 이집에 과연 어떤 일이 과거에 있었을까요? 그 아저씨가 죽기 전 1년 전에 마당에 큰 구렁이가 한 마리 나왔습니다. 그 당시는 온 동네가 초가집 이었습니다. 그 아저씨는

    구렁이를 보자 구렁이를 잡으려고 하자 구렁이가 머리를 담장 속으로 박고 들어가려고 했습니다. 그 순간 구렁이 몸을 잡고 빼내려고 했습니다. 그러자 구렁이가 나오지 않자 식구들을 모두 동원해서 당겼습니다. 그래도 나오지 않자 칼로 그 구렁이를 중간에 잘랐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부분이 잘리지 않자 그 아저씨가 이빨로 물어 뜯었다합니다. 그리고 구렁이를 솥에 넣어 푹 삶아서 즙을 내어 온가족이 몸보신을 했다고 합니다.  이 사실을 그 가족들이 자랑처럼 동네 사람들에게 이야기를 하고 했습니다.

      지금 생각하도 끔찍하기 짝이 없는 이야기이지요. 아뭏튼 그 일이 있고 그 집안은 삼년 내 집안이 완전이 쑥대밭이 되고 망해버렸습니다. 전설 같은 이야기이나 실화입니다.


    ◇ 인과의 법칙


      이 세상의 모든 것 가운데 인과의 법칙을 벗어난 것은 하나도 없습니다. 반드시 어떤 원인에 의한 결과가 나타나는 것이며, 원인 없는 결과란 잇을 수 없습니다.

       불교에서는 우주와 인생의 모든 것을 인과와 연기의 전개로 보며, 인과의 도리를 벗어난 우연론이나 전지전능한 창조주에 의한 창조론은 모두 이단으로 봅니다.


       만일 전지전능한 창조주가 이 이 우주와 인간을 만들었다면, 왜 행복하게 잘 살게 해 두지 않고 고통을 주고 또 이를 심판하게 할까요? 그래서 하느님이 실수나 아니면 잘못하여

    만들었다면 재창조하면 될 것이고 또 태어나면서 하느님을 믿게 하면 되지 않을까요.


      ● 그러나 우리가 살고 있는 세계와 역사의 현실은 이와 다릅니다. 어릴 때 아이를 기독교집안에서 키우면 기독교 인이 되고, 이슬람교집안에서 키우면 회교도가 되고 힌두교집안에서 키우면 힌두교인이 될 뿐입니다. 이곳에는 하느님의 전지전능이 미칠 수가 없어요.  그렇다면 이 세계가 전지전능한 신의 창조가 아니라는 결론을 내릴 수밖에 없지 않습니까?      


      인류의 역사와 우리의 현실이 너무나 자명한 증거가 되고 있는 것입니다.

      우주와 인생의 신비는 오직 불교의 육도윤회를 통한 무시이래의 인과법으로 풀지 않고는 그 해답이 나오지 않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불교의 인과론은 세상에서 흔히 말하는 숙명론과는 다릅니다.


      회원여러분~ 위에서 이야기한 것을 결코 가볍게 생각하지 마십시오.

    인과의 도리가 확연하고 과보의 응징이 엄격한 것이 마치 그림자가 물체를 따르는 것과 같다는 것을 명심해야 합니다. 


    ◇ 모든 것은 자신에게 달려있다.


       ● 일체유심조 (모든 것은 마음으로 짓고 행한다.)


       사주란 지나간 생의 업력의 결과를 해독하는 일종의 자료일 뿐입니다. 즉 사주를 봄으로써 그 사람의 과거생의 습성인 성품을 읽을 수 있고 장차 생장 리듬을 탐지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마치 일기예보를 보는 것과 같이 다 맞지 않습니다. 그래서 비록 어떤 사주를 가지고 태어난 사람이 자신의 단점을 보완하고 장점을 잘 살려간다면 사주와는 다르게 생을 살 수 있습니다. 이것이 바로 개운입니다.      

     


      즉 숙명이아니라 개운을 통에 운을 바꿀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것도 결국 운을 바꾸기 위한 노력을 한 것이 원인이 되어 운을 바꾼 결과를 가져오게 한 것입니다.

      그러므로 불교의 인과론은 모든 것을 자신에게로 돌리고 있습니다. 나의 행위가 원인이 되어 현재와 같은 삶이 있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오늘 내가 벋고 있는 이 결과는 어제의 행위가 원인이 된 것이며, 오늘 내가 짓는 행위는 내일의 결과를 낳게 되는 뜻입니다.


    ◇ 운명론과 개운론의 큰 차이가 있다.


    오늘의 과오와 고뇌를 근원적으로 개조하기 위한 것이 인과론이며 실생활에 적용하기위해 다른 말로 표현한 것이 개운론입니다.


      ● 숙명론적인 운명론과 인과론적인 개운론은 전혀 다른 것입니다.

                   


          그래서 이제는 상담을 원 하실 때~


          스님 제가 언제 결혼하게 될까요?

                    언제 운이 풀릴까요?

                    언제 돈이 들어올까요?

                    언제 몸이 낫게 될까요?

                    언제 이혼하게 될까요?

                    언제 우리 사이가 좋아지게 될까요?

                    언제 저의 고난이 끝날까요?

                    라는 숙명적인 운명론적인 질문을 하지마세요.


          대신 제가 언제 쯤 결혼하는 것이 좋을까요?

                    저 운을 어떻게 하면 열 수 있을까요? 

                    저 어떻게 하면 부자가 될 수 있을까요?

                    저 어떻게 하면 몸이 낫게 될까요?

                    저 어떻게 하면 우리 사이가 좋아질 까요?

                    저의 고난을 어떻게 하면 극복할 수 있지요?

                    라는 인과론적 질문 즉 개운론적인 질문을 하세요.



       회원 여러분~

       우리 모두 운을 적극적으로 바꾸시어 영원히 행복한 삶을 살아갑시다...

       나무 마하반야바라밀

       감사합니다..

       

       일요일 아침

       남광 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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