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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혈압 예방과 치유법
    세상을 향해/불교의학 2008. 2. 29. 22:49

    3. 고혈압은 억압된 적의(敵意)의 표현


       현대에 성인병이 문제시되는데 고혈압증, 동맥경화증, 심장병, 위궤양, 당뇨병, 류마치스 또는 신경통, 노이로제, 우울병, 각종 암이 갈수록 늘어나고 있습니다.


    (1) 부정상소 증후근(不定想訴 症候群)


      어느 대기업에서 행한 앙케이트에 의하면 “위장상태가 나쁘다, 혈압이 높다, 피로가

    쌓여간다, 확실한 병은 아닌데 뭔가 몸이 좋지 않다.”는 것을 호소하는 사람이 많이 늘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증상을 <부정상소 증후근(不定想訴 症候群)>이라고 합니다.


    (2) 심료내과(心療內科) 또는 심신의학(心身医學)의 발달


      예전에는 몸이 불편하다고 하면 내과의사가 중심이 되어 진찰했지만 환자의 하소연과 증상이 일치 되지 않아, 환자의 환경과 증상의 관계가 연구됨에 따라 마음에도 관계가 된다고 하여 차츰 <정신과>의 문제로 되어갔습니다. 이리하여 심료내과(心療內科) 또는 심신의학(心身医學)이 자연히 발달하게 되었습니다.

     

    (3) 지나친 경쟁관계가 적의(敵意)로 발전


      오늘날 우리사회는 지극한 경쟁관계 속에 신음하고 있습니다.  해방이후 서구의 이기적 개인주의와 자본주의는 약육강식, 적자생존의 사회 풍조를 가져왔습니다.

      모든 것에 경쟁원리를 도입하여 서로 쫓고 쫓기는 무리한 계획과 과다한 업무에 정신적으로 육체적으로 피로가 쌓이고 스트레스가 갈수록 만연하게 되었습니다.


      학교시절부터 1등, 일류를 추구하고, 기업체나 심지어 국가기관 또는 지방자치단체 속에서도 살아남기 위해 몸부림을 쳐야합니다. 이 결과 경쟁자에 대하여 적대적 감정을 가지기 쉽습니다. 우리나라 대권주자나 정치인들의 권력 경쟁 속에서 서로가 서로를 미워하는 적대적인 관계를 쉽게 찾아 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긴자의 해소를 위하여 술을 마시는 풍조도 늘어 우리나라 인구대비 술 소비량이 세계적인 수준에 달하고 있으며, 때로는 도박에 빠지기도 하고 각종 오락에도 몰두 해 보지만, 마음의 긴장이 완전히 사라지지 않고 있습니다. 그 결과 자신도 모르게 자율신경에 이상이 오고 성인병에 걸리게 됩니다. 

      

      그래서 경제가 발달할수록 이러한 성인병 내지 심신증환자(心身症患者)가 날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 조급한 긴장이 계속되면 위액의 분비가 촉진되지 않아 마침내 위장 활동에 장해(기능적)가 이것이 반복되는 동안 위벽에 궤양이 생기고 위 구조에 장애(기질적: 器質的)가 일어나게 됩니다.


      ● 위, 십이지장, 소장 등  소화기관이 심리적 영향을 많이 받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특히 출장, 여행을 자주 가면 평소 바꿔진 환경 때문에 이러한 현상이 더욱 잘 나타납니다.


    (4) 고혈압은 억압된 적의(敵意)의 표현


       고혈압은 신장병, 동맥경화, 심장병, 홀몬의 이상 등 여러 가지 원인으로 일어나지만 이러한 원인이 없이도 고혈압이 일어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러한 원인이 명확하지 않는 고혈압을 본능성고혈압(本能性 高血壓)이라 합니다. 원인은

    유전이 커다란 영향을 미치고 있지만, 경우에 따라서는 심리적 원인에 따라 혈압이 상승하는 수가 있습니다.  이를 심료내과적(心療內科) 고혈압이라 합니다.

      

       심료내과적(心療內科)인 고혈압은 억압된 반항심이나 공격적인 신체적 표현으로 나타나는 마음의 표현이 많습니다. 이 고혈압은 환경이 바뀌고 마음이 평안하면 내려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현대사회는 표면상으로 서로 상냥하고 친절하게 접하면서도 안으로는 심한 경쟁관계에 불타고 있으며, 사이가 좋은 친구지만 경쟁의 자리에서는 적이라고 생각할 수밖에 없음이 현실인 것이다.  

      

    (5) 고혈압의 심신의학적(心身醫學的)인 면

       본능성 고혈압은 심신증 즉 마음의 원인에 의하여 몸에 생기는 질환입니다.

      고혈압의 심신의학적 면은 1) 성격문제 2) 스트레스문제 3) 심리적 갈등로 나눈다.


       1) 성격문제

       <고혈압이 잘 걸리는 사람>

       화를 잘내는 사람, 적의를 잘 품는 사람, 충적인 사람, 질투를 잘하는 사람,

       경쟁심이 유달리 강한사람


       2) 스트레스 문제

       어떤 직장에서 100명의 건강한 남성에 의한 심리테스트를 한 후 10년후 그중 5명(5%)가 새로운 고혈압환자가 발생했다고 합니다. 그 5명의 사람의 심리 테스트를 해본 결과 

        <신경질적이고, 특히 사회생활에 적응하지 못하고 과민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이들은 모두 유전적으로도 고혈압의 요소를 지니고 있었고, 심리적으로 고혈압을 일으키는 요소를 갖춘 사람이었습니다.

         

       3) 심리적 갈등의 문제

         스트레스가 만성이 되면 고질적인 고혈압으로 발전되기 쉽습니다.

        <가령 부부사이에 화합이 잘 안되거나 고부간에 좋지 않든지 혹은 부자간에 갈등이 있거나, 사회생활에 잡음이 많으면

       이것이 환자에게 심리적 갈등을 더욱 가중시켜서 지속적인 스트레스를 환자에게 줍니다.

           이 경우는 고정성 고혈압환자가 되기 쉽습니다.

      <사례>

       어떤 중년부인이 고혈압으로 입원을 했는데 2인 1실의 방을 사용하게 되었습니다. 그 때 중년여성은 남편과 별거 중이었는데, 함께 방을 사용하는 젊은 여성은 간염이 발병하여 입원했는데, 신혼이라 그의 젊은 남편이 매일 문병을 와서 그 젊은 여성을 위로하고 갑니다. 그러나 중년 부인은 그렇지 못하였습니다. 그런데 이때부터 그 중년부인은 심리적 갈등을 더욱 가져와서 혈압은 강압제(降壓劑)를 놓아도 잘 내려가지 않았습니다. 그 여성은 이름 있는 집안의 외동딸로 부모의 과보호를 받고 결국 남편과 별거에 들어간 것입니다. 그런데 이렇게 응석받이로 큰 사람은 욕구불만이 생기면 이를 참지 못하는 버릇이 있습니다.

      그래서 혈압이 더욱 상승한 것입니다.

      이 중년여성을 다른 방으로 옮겼더니 하루 하루 혈압이 내려가 드디어 퇴원하게 되었습니다.

      

    (6) 고혈압의 예방과 치료


    1) 심리적 스트레스가 주된 원인 인 경우


      현대사회가 복잡해지지고, 공해나 소음 등 물질적인 스트레스, 또는 복잡한 인간관계 따른 심리적 스트레스 또는 구세대와 신세대의 심리적 갈등 같은 스트레스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또 그 영향으로 고혈압이나 위궤양, 천식 등 심신증이 증가하는 추세에 있습니다.

      그래서 이러한 스트레스나 심리적 갈등에 의한 심신증을 어떻게 치료하는 것이 좋은가가 문제가 됩니다.

      ◇ 심리적 스트레스가 가령 직장과의 부적응, 고부간의 불화인 경우는 직장을 바꾸든지 또는 고부간 별거 등을 통하여 스트레스를 어느 정도 해소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부부간의 불화와 같은 경우는 바로 이혼까지 할 수는 없습니다. 이 경우는 일시적인 신경안정제 같은 약물을 투여해서 스트레스에 대한 긴장된 환자를 안정시키는 것이 한 가지 방법 일 것입니다.  

      그러나 이런 약물은 자칫 습관성 약물 투여가 될 수 있으니 좋은 해결법이 아닙니다.

     

    2) 자율 훈련법


      혈압을 일시적으로 억제하는데 효과적인 방법으로 자율훈련법이란 것이 있습니다.

    이것은 일종의 자기 암시(최면)법입니다.

      ● 즉 이 방법은 가벼운 운동으로 몸을 완전히 이완 시킨 후 등을 대고 바닥에 큰대자로 눕습니다. 그 다음 사지(四肢)의 무거운 느낌, 또는 더운 느낌 또는 심장의 안정, 위장의 더운 느낌, 볼의 차가운 느낌, 또는 편안하고 긴 호흡 등을 가지도록 하면 심신의 안정을 일시적으로 얻어 일시적으로 혈압의 상승을 막을 수 있습니다. 


    3) 자동 제어장치(bioffeetback)


      이 치료법은 어떤 생활환경에서 혈압이 상승되는 것을 미리 분석해두고, 그러한 상황을 미리 피하게 하는 것이며, 또는 반대로 이러한 상황 하에서도 심신안정을 시켜 혈압상승을 막는 훈련 방법이 있습니다.

      이것은 자동제어장치 방법으로 혈압을 연속적으로 기록하는 기계나 또는 혈압상승과 하강을 환자에게 신호로 자동적으로 알려주는 기계가 개발 되었습니다. 그래서 이를 함께 사용하여 심신안정을 시켜 혈압상승을 막는 훈련법입니다. 

       


    4) 교류분석


      환자가 화를 잘 내든가, 충동적이든가, 또는 남과 경쟁하고 싶어 하는 성격적인 경향이 있는 경우에 자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런 방법으로 미국에서 개발된 교류분석(交流分析)요법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이것은 일종의 정신분석요법인데, 환자 몇 사람을 집단으로 만들고 치료자도 그 속에 들어가서 어떤 심리적 문제가 있는가를 서로 이야기하고 지적해서 문제점을 해결해가는 치료법입니다. 


       즉 교류 분석을 통해 자기 자신의 심리를 분석한 힘으로 화를 내거나 충동적이거나 경쟁하고 싶어 하는 마음을 자제하여 결국 스트레스가 더해져도 더 이상 혈압이 상승하지 않는 상태로 됩니다.   


      ◇ 초조하면 혈압이 올라가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는 자율신경의 하나인 교감신경이 긴장하기 때문입니다.


      ◇ 이상과 같이 고혈압의 심신의학적(心身醫學的)인 측면을 고찰해 보았습니다.

      고혈압의 원인이 스트레스에 의한 압박감, 경쟁심, 초조함, 충동심 등 마음의 번뇌를 다스리면 고혈압이 되는 것을 일시적으로 억제시키고 또 꾸준히 자율훈련을 통하여 마음을 잘 다스리면 결국 고혈압의 치유를 가져 올 수 있습니다.

     

    5) 사주분석을 통한 마음의 치유


      자기 분석의 방법으로 자신의 사주를 분석하여 편중된 욕망을 알아낸 다음 어느 해, 어느 월, 어느 날짜, 어느 시에 주로 어떤 마음과 갈등이 일어나게 됨을 미리 분석해두고 그러한 욕망과 감정이 생기지 않도록 하면, 고혈압 예방과 치유에도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 예를 들면 목 일간 사주가 신약사주로 금(官星)이 많거나, 토(財星)가 많으면 자신도 모르게,  마음이 각박하고 안절부절,

    초조하고 또 화도 잘 내게 되는 데 금, 또는 토가 강한 년(庚, 辛 ,申, 酉/ 戊, 己, 辰, 戌, 丑, 未)이나 월, 일, 시간에는 그러한 마음이 더욱 치성하니, 이 시기를 주의하면 좋다. 즉 자신의 감정과 마음의 변화를 미리 안다는 것은 자신의 마음을 통제하는 지름길이 됩니다.


      그리고 이러한 어지러운 마음이 들면 호흡법이나 자율훈련법 또는 명상이나 염불수행을 하면 마음 안정에 크게 도움이 될 것이며, 그러면 물론 고혈압의 예방과 치유에 도움이 될 것 입니다.   

     

        << 일체 유심조 : 병을 만드는것도 병을 고치는 것도 내 마음에 달려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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