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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발 외도와 미인행복의 문 - 법문, 좋은글/♬--기쁨의 언어(시) 2008. 1. 26. 10:16
◇ 결발외도(結髮外道)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어느 때 세존은 가야 교외의 가야시사 산에 계셨다. 그 때 수많은 결발외도(結髮外道=머리를 상투로 말아 올린 고행자)들이
추운 겨울밤, 중팔일(中八日: 1월말의 나흘 및 2월 초순의 나흘, 1년 중 가장 추운 기간) 눈 내릴 때 목욕을 하고자 가야 강에 떠있거나
가라앉고 혹은 떠있기도 하고 가라앉기도 하였다. 세존은 저 수많은 결발외도들이 추운 겨울 밤, 중팔일의 눈 내릴 때 목욕을 하고자
가야 강가에서 머리까지 물을 뒤집어쓰거나 불의 신에게 공양을 하기도 하는 모습을 보시었다.
때에 세존은 그것을 아시고 이러한 우다나를 노래하셨다.
수많은 사람들이 여기에서 목욕하지만
물에 의해서는 깨끗해질 수 없다.
사람에게 법과 진실이 있을 때에야
비로소 그는 깨끗해진다.
그것이 바라문이다.
◇ 한 때 미인은 기준은 몸매와 얼굴로 평가하였다.
이제는 지성, 말씨, 교양 등 전반적인 부분에서 평가한다.
그래서 우리나라 미인을 뽑을 때 “진, 선. 미”라 한 것이리라.
그런데 패션모델은 몸매도 좋아야하지만
개성 있는 얼굴을 가져야 한다고 한다.
티 없이 맑은 청순한 얼굴
지성과 교양 있는 모습
야성적인 매혹 스러운 모습 등~
아니면 바보스러운 모습이든지
아뭏튼 끼가 있어야 대중적 인기를 얻는다.
그것은 자신만의 개성을 인생의 무대에서
멋지게 그려낸 것이다.
그러나 가장 아름다운 것은
자신의 일에 몰두하고
그 자신의 일이 많은 사람에게 이익과 행복을
주는 것을 스스로 기뻐하고
그 기쁨이 얼굴에 온통 넘쳐흐르는 것이 아닐까?
오늘 어느 패션모델의 사주상담을 받고
잠시 생각해보았다.
아름다움이란 무엇인가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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