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스크랩] 내가 최고라는 아집에서 벗어나야(1041)
    행복의 문 - 법문, 좋은글/♣--남광 엣세이 2018. 5. 24. 15:20



    내가 최고라는 아집에서 벗어나야(1041)



    #

    대승불교는

    실천불교입니다.

    6가지 감각기관으로

    6가지 대상을 바라보고

    6가지 마음()을 일으킵니다.

    대승경전의 많은 조사스님들은

    마음이 일어나고 사리지는 원리를

    가르치고 마음을 깨우치기를 강조하셨습니다.



    #

    마음속에 자비와 관용이 일어나면

    자비와 관용에 따른 선한 행동을 합니다.

    선한 행동을 하면 선한 결과가 나옵니다.

    대승경전에 나오는 많은 부처님과 보살님들은

    자비와 관용 그리고 선한 분들의 화신입니다.

    그들은 매 순간 자신들의 몸과 마음 그리고 말 속에서

    선한 것이 일어나는지 악한 것이 일어나는 지를

    살피라고 했습니다.

    가장 좋은 방법이 염불을 하라고 한 것입니다.

    염불을 제대로 하면 그 속에 위빠사나도 명상도 다 들어 있습니다.

    84천 법문이 다 녹아 있습니다.



    #

    그런데 남방불교에서 위빠사나 공부한 어떤 지도자가

    말합니다.

    위빠싸나 수행을 하다가 아미타불이나 관세음보살을 생각하면

    온 몸에 열기가 나고 흥분이 된다는 것입니다.

    그것은 아미타불이나 관세음보살과 같은 대승불교의 교리를

    모르기 때문에 일어나는 아상(我相)입니다.

    북방 대승불교는

    부파불교의 한계를 벗어나기 위한

    시대적 요청에서 나온 것이라는 것을

    이미 역사적으로 검정된 것입니다.



    #

    그런데 만일 대승불교를 폄하하는 발언은 바로

    내가 최고라고 아집에서 나온 것입니다.

    아울러

    남방불교가 진짜 불교이고

    북방대승불교는 진짜가 아니라는 생각이 머릿속에서

    만들어져 있기 때문입니다.


    그는 북방불교의 많은 조사와 스님들의 생활을 모르고

    오직 위빠사나 하나에 몰두하기 때문입니다.

    자신의 생각에만 빠지고

    만족하면 교만해집니다.

    내 생각이 전부 옳다고 여기면

    교만해집니다.


    교만이

    나를 괴롭게 하는 원인이 됩니다.

    정말 위빠사나를 잘 한다면

    아미타불이나 관세음보살과 같은 생각이 들면

    아 내가 대승불교가 부처님의 말씀이 아니라는 생각에

    들어있구나 하고 알아차림하면

    몸에 열이 나지도 흥분되지 않을 것입니다

     

    내가 최고인데, 위빠사나가 최고라고 생각하는데

    한국불교의 불자들이 나를 따르지 않으면 속상하게 된 것입니다.

    내 생각이 옳은데

    내게 동조하지 않으면 밉게 본 것입니다.

    만일 나란 생각 나의 믿음에 대해

    시비가 사라지고

    내 생각이 절대라고 여기지 않을 때

    내 생각이 바른 것입니다.

    그래서 대승불교도 찬찬하게 공부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

    다음은 어느 위빠사나 지도자가 쓴 글입니다.

    제목 : 연민

    상좌불교는 붓다께서 설하신

    빨리어 경전에 근거한 가르침이다.

    빨리어 경전에는

    관세음보살이나 아미타불이 없다.

    붓다께서 깨달음을 얻은

    위빠사나 수행을 하다

    관세음보살이나 아미타불이란 말을 들으면

    가슴이 두근거리고 얼굴이 달아오른다.

    무슨 잘못을 하다가 들킨 사람처럼

    호흡이 거칠어진다.

    이런 말을 사용하는 것에 대한

    미움이 있어서 그런 것이 아니다.

    단지 붓다의 가르침과

    다르기 때문에 생기는 고통이다.

    같은 붓다의 길을 가면서도

    전혀 다른 가르침을 발견할 때는 안타깝다.

    내 것만

    옳다는 것이 아니다.

    진실이 달라진 것에 대한

    아쉬움이다.

    이는 고단한 삶의 여정에서

    똑같은 고통을 느끼며 살아서 생기는 연민일까?



    #

    그렇습니다.

    법우님들

    아상(我相)이 없었을 때, 내가 없을 때

    어리석음과 욕망이 소멸한

    완전한 자유가 있습니다.


    아미타불은 한없는 밝음이란 뜻입니다.

    그래서 무량광불(無量光佛)이라고 합니다.

    이 뜻 속에 탐진치의 어두움 삼독 즉 무명(無明)

    밝히는 뜻이 있습니다.

    그래서 아미타불을 부르며

    탐진치가 없는 부처님을 생각하며

    자신의 몸과 마음과 행동에서

    탐진치가 있는지 없는지를 살펴

    부처님처럼 닮아가게 하는 것입니다.

    만일 알아차림해서 탐진치가 있으면 즉시 참회합니다.


    바로 이 염불 속에 알아차림이 있고 위빠사나가 있습니다.

    이 염불 속에 팔만사천 법문이 다 녹아져있습니다.

    만일 위 위빠사나 지도자가

    대승불교를 진실로 공부하였다면

    대승불교가 근본불교와 전혀 다르지 않고

    오히려 무명이 가득한 민중을 교화하는데

    더욱 효과적이라는 사실도 알 수가 있을 것입니다.

    그러므로

    100년전 일본에서

    대승비불설의 시비가 이미 사라졌던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대승불교도 근본불교도 모두 훌륭한 불교입니다.

    감사합니다

     

     

    행복도량   개운선원

    http://cafe.daum.net/buddhason

     

     

    나무아미타불

    자비불교정토회

    정인(正印) 합장

    2018년 5월 24

    아미타불 천일기도 1041

       1

    淨土寺  正印 合掌





    출처 : 개운선원
    글쓴이 : 正印 (남광) 원글보기
    메모 :
Designed by Ti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