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크랩] 아무리 옳아도 강제하지 마라.(935)행복의 문 - 행복열쇠 (1)/♣-- 행복의 문 -좋은 습관들이기 2018. 2. 12. 15:24
아무리 옳아도 강제하지 마라(935)
#
어떤 보살님이 이야기 합니다.
"스님, 영가단에는 절하는 것이 아니라고 배웠습니다.
왜 이 절에서는 영가단에도 절을 합니까?"
"네, 보살님. 절 마다 의식이 조금씩 다릅니다.
마치 우리나라에 제사지내는 형식이 지방마다 다르듯
그 절의 전통이나 스님들이 배움에 따라 차이가 나는 것입니다.
부처나 중생이 다르지 않고 모두 불성(부처님의 성품)을
가지고 있습니다. 물론 영가도 중생의 하나입니다.
그리고 불자는 항상 삼보에 의지해야 합니다.
삼보란 거룩한 부처님과 부처님의 거룩한 가르침
그리고 부처님의 거룩한 제자입니다.
영가도 본래 성품이 부처요, 또한 중생으로서
삼보를 잊지말라는 뜻에서 절을 3번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절에서는 영가단에 절을 3번 올리는 것입니다."
이렇게 대답을 했습니다.
#
또 다른 불교 단체(종단)에서 전법사 교육을 받은 사람이
우리절을 방문해도 부처님과 스님에게 예를 갖추는 것이
도리입니다.
그러나
아무리 옳은 일이라도
상대에게 강요하면 안됩니다.
옳다고 주장하는 견해에도
규범이 필요합니다.
옳다고 여기는 것은
자기 생각입니다.
상대에게는
상대의 생각도 있습니다.
그러므로
자신이 옳다고 해도
일방적으로 강요해서는 안 됩니다.
자기주장을 일방적으로
강요하는 것은 폭력입니다.
일방적인 것은
옳고 그름을 떠난 독선입니다.
#
객관적인 진실이라고 할지라도
일방적이면 진실의 뜻이 왜곡됩니다.
진실도 자기가 선택해야
진실이 됩니다.
선택하지 않으면
진실이 아닙니다.
#
부처님께서는 법을 설하시고
또 설하시었습니다.
하지만 중생들이 그 법을 듣고
스스로 행동하기를 기다렸습니다.
어떤 경우에도 그 법을 따르기를
강요한 적이 없습니다.
만일 어떤 출가 사문이
법을 설하고 그 법을 따르도록
강요를 한다면
그것은 이미 법이 아닙니다.
더구나 부처님의 진리의 말씀이 아닌
규칙이나 규범에 대한 것을 강요한다면
폭력이요 독선입니다.
#
어떤 규범이나 규칙을 모르거나
지키지 않은 사람에게
"절에서는 이런 규칙이 있는데
이를 지키는 것이 마땅하다고
나는 생각하는데
당신의 의견을 어떤가?" 하고 물어야 합니다.
상대의 의견이 자신의 의견과 일치하지 않으면
단지 자기 의견을 말하는 것으로 그쳐야 합니다.
이것이 옳은 견해의
규범입니다.
더구나 어떤 의견은 같을 수도 있지만
어떤 의견을 다를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
만일 어떤 출가 수행자가
제가 불자들에게 의식이나 예절에 대해
강요하면 안됩니다.
강요했다면 참회를 해야 할 일입니다.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자비불교정토회
정인(正印)합장
2018년 2월 12
아미타불천일기도 935
나무붓다야
나무달마야
나무승가야
자비불교정토회
다음카페
개운선원
행복한도량
http://cafe.daum.net/buddhason
출처 : 개운선원글쓴이 : 正印 (남광) 원글보기메모 :'행복의 문 - 행복열쇠 (1) > ♣-- 행복의 문 -좋은 습관들이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크랩] 비교의식이 불행을 만든다.(971) (0) 2018.03.20 [스크랩] 업장소멸 잘하는 법 (0) 2018.02.27 [스크랩] 불교경전 왜많나요? 참불교방송 2회 (0) 2017.11.30 [스크랩] 스티브 잡스의 화두 (0) 2017.11.09 [스크랩] 특별한 만남-부동심(不動心)을 얻으려면(662) (0) 2017.05.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