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무지(無知)의 늪에서 나오기(911)

무지(無知)의 늪에서 나오기(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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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혜가 없으면

위험한 줄도 모르고

구덩이에 빠지게 됩니다.

보통 사람들은 좋아하는 것을

계속 탐합니다.

그리고 싫어하는 것을

계속 미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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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하는 것은 탐욕이고

싫어하는 것은 성냄입니다.

에너지로 표현하면

좋아하는 것은 인력(引力)에너지입니다.

싫어하는 것은 반발(反撥)에너지입니다.

탐욕이나 성냄에 집착을 하는 것은

결국 고통을 수반하므로 어리석은 짓입니다.

이 어리석음을 에너지로 표현하면

회전(回轉)에너지에 해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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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좋아하는 것은 좋고

싫어하는 것은 나쁜 것이 아닙니다.

좋아하고 싫어하는 것을

즐기는 것이나 집착하는 것이

어리석음입니다.

좋고 싫음은 대상입니다.

물리적으로 보면

인력 에너지와 반발에너지일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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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이나 있는 그대로 알아차려서

알맞은 것이 좋습니다.

좋아하는데 탐을 하면

꿀에 빠진 개미처럼

결국 죽음을 맞이하게 됩니다.

그리고

싫어하면 분노의 불길에 훨훨 불타서

죽음을 맞이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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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하고 싫어하는 데 집착을 하면

무지(無知)의 늪에 빠져

결국 죽음을 맞이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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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사람들은 업(業)의 지배를 받아 습관적으로 살아가므로

좋아하고 싫어하지 않을 수 없어

괴로움에서 벗어나지 못합니다.

그러므로

좋을 때는 좋아하는 것을

대상으로 알아차리는 것이 중요합니다.

싫을 때는 싫어하는 것을

대상으로 알아차려야 합니다.

 

“아, 내가 지금 인력에너지(탐심)가 일어나고 있구나!

아, 내가 지금 반발에너지(성냄)가 일어나고 있구나!

아, 내가 지금 회전에너지(어리석음)가 일어나고 있구나!”하고

탁 ‘알아차림’하면

쉽게 탐심과 성냄과 어리석음의 에너지에

휘둘리지 않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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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습니다.

이렇게 탐심과 성냄과 어리석음을 모두

대상으로 알아차릴 때만이

그에 집착을 하지 않아서

괴로움에서 벗어나게 됩니다.

괴로움이 소멸하면

평안과 행복을 얻습니다.

 

이 ‘알아차림’을 잘하려면

‘염불수행’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매일 매순간 염불을 하면서

자신의 몸과 마음을 관찰하며

자신의 행동과 말과 생각에서

탐심과 성냄과 어리석음을 일으키는 지를

바라봅니다.

내가 부처님처럼 행동하고 말하고

생각하는지를 바라봅니다.

만일 중생심을 일으켜

탐심과 성냄과 어리석음을 일으키면

즉시 참회합니다.

만일 지혜로운 마음을 내고

자비로운 마음을 일으켜

선한 행동을 하면

마음속 부처님께 감사합니다.

 

이렇게 매일 수행해 가면

어느 듯 부처의 길로 나아가게 됩니다.

만일 현생에서 생사문제를 해결하지 못해도

아무런 걱정을 할 필요가 없습니다.

 

서방정토에 태어나

아미타불을 친견하고

성불의 길로 가면 됩니다.

그 길은 확실히 보장된 길입니다.

이에 대한 가르침은

정토삼부경에 자세히 나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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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우님들

부지런히 염불수행을 하여

자신의 마음을 청정하게 하고

지혜를 밝혀

무지의 늪에서 빠져나옵시다.

감사합니다.

 

나무아미타불

자비불교정토회

정인(正印)합장

2018년 1월 14

아미타불천일기도 911

 나무붓다야

나무달마야

나무승가야

 

 자비불교정토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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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개운선원

글쓴이 : 正印 (남광)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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