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위로와 조언 그리고 충고(782)

위로와 조언 그리고 충고(782)

#

부처님께서는

법을 설하실 때

시간과 장소와 상대방을 고려해서

말씀하셨습니다.

때에 맞게 법을 설하시고

장소에 맞게 법을 설하시고

상대방을 고려하려 법을 설하셨습니다.

#

남이 어려움에 처해서 위로할 때는

단지 위로만 해야 합니다.

상대를 배려하는 뜻에서 위로한다고

충고를 해서는 안 됩니다.

더욱이 충고할 때

말하는 자의 권위가 숨겨있으면

듣든 자가 불편하게 됩니다.

위로한다고 충고를 하면

오히려 위로받는 자가 화가 날 수 있습니다.

#

위로는 괴로움과 슬픔에 처해있을 때

즐거움을 주는 말이거나

힘이 되는 말이어야 합니다.

충고는 허물을 지적하는 말이므로

받아들이는 자가 거부할 수 있습니다.

설령 상대를 위해 진리를 말한다고 해도

알맞은 상황이 필요하게 됩니다.

상대를 깨우치게 하는 말이라고 해서

아무 때 아무렇게나 해서는 안 됩니다.

그러므로

내 견해만 있고 남의 입장이 없으면

바른 견해도 독이 됩니다.

나와 남의 조화가

나의 행복이자 남의 행복입니다. 

#

그렇습니다.

우리도 부처님처럼

때에 맞게 장소에 맞게 상황에 맞게

상대를 고려하여 좋은 법을 베풀어야 합니다.

괴로움이나 슬픔에 처했을 때는 위로를 하고

어려움에 봉착해서 지혜를 구할 때도

상대방의 입장을 고려해

법에 맞게 조언을 해주어야 합니다.

그러므로 상대방이 거부를 하는

충고는 가급적 삼가야 합니다.

왜냐하면 충고는 상대방의 허물을

지적하는 것이 되기 쉽기 때문입니다.

감사합니다.

 

나무아미타불

자비불교정토회

정인(正印)합장

2017년 9월 9일

아미타불천일기도 782일

 나무붓다야

나무달마야

나무승가야

 

 자비불교정토회

다음카페   개운선원

행복한도량

http://cafe.daum.net/buddhason

  

 

나무아미타불찬가.wma

 

출처 : 개운선원

글쓴이 : 正印 (남광) 원글보기

메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