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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세 가지 가치관 (670) - 한 생각에 죽고살지 말자.행복의 문 - 법문, 좋은글/♣--생활법문 2017. 5. 20. 11:31
세 가지 가치관(670)
- 한 생각에 죽고살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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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생명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몸과 마음이 둘 다 있어야 합니다.
몸과 마음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영양이 필요합니다.
몸의 영양은 각종 음식입니다.
음식을 섭취하여 에너지가 축적되어야
몸을 움직이게 됩니다.
마음의 영양은 믿음입니다.
사람은 무엇이든 믿지 않으면 살 수가 없습니다.
가족에 대한 믿음, 사회에 대한 믿음,
국가에 대한 믿음, 자연과 우주에 대한 믿음
무신론자는 무신론에 대한 믿음
신앙을 가진 자는 신앙에 대한 믿음
그 무엇보다도 자신에 대한 믿음이 있습니다.
그런데
자신이 믿든 대상이 무너지면
허탈감에 빠져 미쳐 버리기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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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지탱하는 것은 나의 가치관입니다.
나의 가치관은 나의 생각에 대한 믿음입니다.
자신의 가치를 자신의 전부로 보는 이도 있습니다.
그래서 내가 가치로 여기던 것을 상실하면
깊게 좌절하여 생명까지 버릴 수 있습니다.
그런데 내가 가치로 여기던 것이 바뀌어
지혜가 나면 깨달음을 얻을 수 있습니다.
만일 어리석어서 자아에 대한
가치관을 상실하면 괴로움에 빠지게 됩니다.
지혜가 나서 무아(無我)의 가치관으로 바뀌면
깨달음을 얻어 자유를 누리게 됩니다.
모든 존재는 다 연관되어
생기고 유지되고 변화여 사라지게 됩니다.
그래서 독자적으로 변화할 수 없습니다.
따라서 ‘나라고 할 만한 것’이 없습니다.
이러한 원리를 무아(無我)라고 합니다.
또 모든 존재는 끊임없이 변화하는 성질을
무상(無常)이라 합니다.
그래서 모든 존재가 관계하면서 끊임없이 변화하는 성질을
연기(緣起)라 합니다.
이 연기를 인연과법이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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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이 자신의 가치관을 상실하면 허무에 빠져들어
좌절하게 됩니다.
이 좌절감을 느끼는 주체는 바로 자아(自我)라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 자아는 영원한 것이 아니라 무상하고 무아인 존재로
항상 바뀔 수 있는 아지랭이 같은 것입니다.
그럼에도 사람은 자신의 생각이나 가치관에 목숨을 걸리도 합니다.
그러나 가치관이 바뀌어 집착이 끊어져 버리면
깨달음에 이르는 것에는 무아(無我)가 있습니다.
# 세 가지 가치관
[1] 변계소집성(변계소집성)
가치관이 낮은 사람은
이 세상 모든 존재는 다 자아(自我)가 있어
모두 독립되어 있다고 봅니다.
그래서 다른 사람과 자신을 각각 따로 보게 됩니다.
상대가 죽든 살든 모릅니다.
자기만 편하고 잘살면 됩니다.
오직 욕망 충족을 위해 살아갈 뿐입니다.
[2] 의타기성(依他起性)
가치관이 한 단계 높은 사람은 각 존재는 모두 독립은 되어 있지만
홀로 살기는 힘들기 때문에 필요에 의해서 관계를 맺어갑니다.
그래서 필연적으로 자신에 유리한 관계와 불리한 관계를 비교하게 됩니다.
그래서 유리하면 탐하고, 불리하면 미워하고 적대를 합니다.
바로 세속적인 이해타산에 물든 가치관입니다.
이가치관은 자신이 탐하던 대상이 사라질까 고통스럽고
자신이 미워하던 대상을 만날 때 고통스러워합니다.
그래서 세속의 가치는 욕망의 충족이라서
즐거움으로 시작되지만 결국 괴로움으로 끝나게 됩니다.
이 결과로 끝없는 윤회를 합니다.
[3] 원성실성(圓誠實性)
그리고 가장 높은 가치관은
우주 속에 있는 모든 존재는 모두 하나라고 보는 것입니다.
우주 속에서 나왔기 때문입니다.
모든 존재의 고향은 하나라는 것입니다.
다만 자신이 가진 인연이 달라 서로 다르게 보일 뿐입니다.
그래서 모든 존재는 관계하면서 끊임없이 변화하는 성질을 알기 때문에
결코 그 무엇이든 집착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비교하지 않고 갈등하지 않고 오직 대자비로
포근하게 감싸 앉게 됩니다.
모든 이기적 욕망이 다 사라진 상태입니다.
이 가치관은 부처의 가치관입니다.
모든 욕망의 소멸되어 청정한 마음을 가져
영원한 평안한 마음을 내므로 지고의 행복을 가집니다.
이제 더 이상 태어나고 싶은 마음이 완전히 사라지게 됩니다.
이 결과로 괴로움뿐인 윤회가 끝이 납니다.
우리 법우님들은
위없는 높은 단계의 가치관으로 나아가야 합니다.
그래야 영원한 행복을 얻기 때문입니다.
감사합니다.
나무아미타불
자비불교정토회
정인(正印)합장
2017년 5월 20일
아미타불천일기도 670일
자비송
출처 : 개운선원글쓴이 : 正印 (남광) 원글보기메모 :'행복의 문 - 법문, 좋은글 > ♣--생활법문'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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