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법회의 의미(200)

법회의 의미(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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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우님들

오늘은 법회의 의미와 순서에 대해

알아보도록 합니다.

 

[법회]란 법다운 자리를 만들어 모인 사람들과

여여한 진리의 말씀을 나누어 깨침의 자리로 나아가는

바탕자리입니다.

이렇게 바탕자리가 마련되면

제일먼저 부처님을 찬탄하는 예불이 선행되어야 합니다.

 

그래서 법회의 식순을 보면 보통 다음과 같습니다.

1) 삼귀의 : 법회는 예불이다.

2) 반야심경 : 법회는 진리의 탐구이다.

3) 청법가 : 감로법을 주소서.

4) 정근 : 일심삼매 속으로

5) 발원문 : 지고한 원력

6) 사홍서원 : 자타일시 성불도

오늘은 위 식순 중

삼귀의에 대해 공부해 보도록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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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삼귀의]

-법회는 예불이다.

예불이란 ‘부처님께 예배드림’을 말합니다.

존재하는 모든 것에 대한 예배입니다.

존재하는 모든 것은 불성(佛性)이 있기 때문입니다.

여기에는 역사적인 부처님

깨달음 성취한 모든 분들

미래에 깨달을 모든 존재들이 모두 포함됩니다.

그러므로 예배의 대상은 모든 존재가 됩니다.

부처와 중생이 따로 없고

이 몸이 법당이요,

이 마음이 부처님입니다.

이때 마음이란 ‘청정한 마음’을 말합니다.

청정한 마음이 되면 평등한 마음이 됩니다.

그래서 대자대비한 마음이 일어납니다.

그 청정한 마음이 바로 예배의 대상입니다.

 

석가모니부처님의 마음도 청정한 마음이고

아미타불의 마음도 청정한 마음이고

관세음보살, 대세지보살, 지장보살 등도

모두 청정한 마음인 것입니다.

 

◇

삼귀의에 대해 알아봅니다.

거룩한 부처님께 귀의 합니다.

[귀의불 양족존/ 歸依佛 兩足尊]

‘지혜와 복덕을 두루 갖춘 존귀한 분, 부처님께 귀의합니다.’란 뜻입니다.

거룩한 가르침에 귀의 합니다.

[귀의법 이욕존/ 歸依法 離慾尊]

‘탐욕을 벗어난 귀한 부처님의 가르침에 귀의합니다.’란 뜻입니다.

[귀의승 중중존/ 歸依僧 衆中尊]

‘모든 무리들 가운데 존귀한, 화합대중에 귀의합니다.’란 뜻입니다.

결국 삼귀의란

‘존재하는 모든 것’에 대해 궁극적 자리인 ‘청정심’에 돌아가게 하는 것이

삼귀의 뜻입니다.

청정심이 바로 부처님의 성품(불성/佛性)을 말합니다.

 

◇

<잡아함경>에

‘의지하고 존중하는 대상이 없는 사람은 괴로움이다.’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강을 건너려면 배가 있어야하고

높은 곳에 오르려면 사다리라 필요하듯

생사의 고해를 건너 열반의 언덕에 이르고자 하는

우리 불교인들에게는

마땅히 돌아가 의지할 귀의처가 있어야 합니다.

그 귀의처가 불. 법. 승 삼보입니다.

 

◇

지혜와 복덕을 두루 갖추어진 분이 부처님이요,

인간의 탐욕을 여의게 하는 존귀한 것이 부처님의 가르침이란 뜻입니다.

중중존이란 모든 무리 가운데 가장 존귀한 승가를 뜻하며

사부대중을 말합니다.

사부대중이란 비구, 비구니, 우바새, 우바이를 말합니다.

출가 스님과 재가 신자들을 포함한 깨달음의 길로 가는 부처님의 제자인

청정한 대중을 승가라 합니다.

 

그러므로

법우님들

우리 모두 승가의 일원에 해당합니다.

그러므로

우리 모두 승가의 일원임을 자각하고

이웃과 더불어 삼보에 의지하여

부처님 법을 닦아 영원히 윤회를 벗어나길

발원하고 서원합니다.

그 가장 쉽고 빠른 길이

염불수행입니다.

감사합니다.

 

나무아미타불

자비불교정토회

정인(正印)합장

2016년 2월 1일

아미타불천일기도20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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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개운선원

글쓴이 : 正印 (남광)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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