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크랩] 진흙 속에 핀 연꽃(121)행복의 문 - 행복열쇠 (1) 2015. 11. 13. 22:10
진흙 속에 핀 연꽃(121)
◈
연꽃은 진흙 속에서
피어나지만
진흙에 물들지 않습니다.
그러나 진흙과 함께 살아가고 있습니다.
◇
공자는 논어에서
“군자는 화이부동(和而不動)하고
소인은 동이불화(同而不和)라 했습니다.”
이 말 뜻은
군자는 남과 사이좋게 지내기는 하지만
무턱대고 어울리지 않으며,
군자는 다름을 인정하고
다른 것끼리 조화를 도모합니다.
그러나 소인은 다름을 인정하지 않고
무엇과 같게 하거나 같아지려고 합니다.
소인은 뜻이 통하면 의리를 져 버리며
군자는 진실을 왜곡하면서 함께하기를
원하지 않습니다.
◈
홍자성의 채근담에도
“권력과 명예, 이익과 사치를
가까이 하지 않는 사람은 깨끗한 사람이다.
그것을 가까이하더라도
물들지 않는 사람은 더욱 깨끗하다.
권모술수를 모르는 사람은 마음이 높은 사람이다.
그것을 알더라도 사용하지 않은 사람은
더욱 높은 사람이다.”라고 했습니다.
◈
그렇습니다.
수행자는 중생과 함께 살아가면서
중생의 고통을 함께하고
해결하는 길을 찾아줍니다.
하지만 중생의 마음에 물들지 않아야 합니다.
마치 진흙 속에 연꽃이 피어나지만
연꽃이 진흙에 물이 들지 않는 것처럼.
함께하되 물들지 말아야 하는 것입니다.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자신의 말과 행동과 생각은 물론
타인의 말과 행동과 생각을 잘 살펴
알아차림해야 합니다.
그리고 꾸준히 염불수행을 해야 합니다.
감사합니다.
나무아미타불
자비불교정토회
정인(正印)합장
2015년11월14일
아미타불천일기도121일
날마다 좋은날『개운선원』출처 : 개운선원글쓴이 : 正印 (남광) 원글보기메모 :'행복의 문 - 행복열쇠 (1)'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크랩] 저녁을 먹지 않으면 6가지 복이 생긴다.(127) (0) 2015.11.19 [스크랩] 새끼 너구리의 어미(122) (0) 2015.11.14 [스크랩] 중생의 습을 벗어나는 확실한 방법(108) (0) 2015.10.31 [스크랩] 제사를 볼모로 하는 며느리(90) (0) 2015.10.15 [스크랩] 두 갈래길(56) - 어둠의 길 광명의 길 (0) 2015.09.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