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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크랩] 스님~~기도가 잘 되지 않아요 !!
    행복의 문 - 소원성취기도/기도, 영험록 2010. 10. 8. 08:00

      

     

     

     

     

     

     

     

    불자들님~

     

     

    기러기들이  북쪽하늘에서 남쪽을 가로질러 질서정연하게 

    날아가고 있습니다.

     

    가을의 문턱에 성큼다가 섰습니다.

    오늘은 기도에 대하여 말씀 드리겠습니다..

     

    다음은 어느 불자님이 기도중에

     

    염불중에 하품도 나오고, 또 불안한 생각이 나며

    독경을 할 때에도 잡다한 생각이 들어 질문한 내용을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

     

    불자님~~ 

    좋은 질문을 하셨습니다.

     

     

     

    ◈ 독경을 하거나 염불을 하거나 어떠한 기도를 할 때

    처음에는 누구나 집중이 잘 되지 않습니다.

     

     

      또 평소 독경을 잘 하거나 기도를 잘 하시던 불자님도

    특히 최근에 내가 처한 상황이 어렵거나 원하는 바가 다급할 때

    내 마음이 급하다 보면 기도 중 여러 가지 장애 현상이 나타납니다.

     

    염불중 처음에 하품이 나오고 졸음이 오는 현상은 100명중 7, 8십 명이 옵니다.

    계속 같은 말을 하게 되면 자신도 모르게 하품이 나고 졸음이 옵니다.

     

      심지어 어떤 사람은 경을 읽을 때나 외울 때도 잠이 오고 하품을 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사실 기도 10분 중 단 1분이라도 집중이 잘 되면 성공입니다.

    나무아미타불 1000번 중 100번이라도 집중을 해서 부르면 성공입니다.

     

       왜냐하면 임종시에 10번만이라도 나무아미타불을 지심으로 외우면 그 공덕으로

    극락왕생한다고 하였기 때문입니다.  많이 한다고 공덕이 가는 것이 아니라 적은

    시간이나 적은 양을 해도 집중해서 하는 것이 더 큰 공덕을 쌓는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불자님 처음부터 너무 큰 욕심 부리지 않아야 합니다.

     

    지심으로 지장경을 독경하거나 염불을 하면 선세의 모든 업장이 소멸한다고

    경전에 나와 있습니다.

     

     

       따라서 지금 내가 처한 상황은 전생이나 이생에 지은 업(행동)의 결과임을 확실히 믿고

    나쁜 업(행동)을 지심으로 뉘우치고 참회하는 마음으로 지장경 독경이나 염불을 해 보세요.

    그리고 독경기간 내 100% 정신 집중하는 것은 욕심입니다. 20%정도라도 집중되면 큰

    성공입니다. 또 아미타불 6,000번 중 단 100번이라도 지심으로 염불해보세요.

     

    그렇게 하다보면 차츰 집중하는 기간이 늘게 됩니다.

     

    또 지금 처한 상황이 급박한 경우 <독경>이나 <기도>보다 그 상황이 더 크게 보이면

    아무래도 기도가 잘 되지 않겠지요.

     

     

     

    자비와 지혜와 복덕의 화신인 [아미타]부처님이나 [지장보살]님을

        마음속에 염하시면서

     

     

        아미타부처님이나 지장보살님이 세상의 모든 중생을

        금빛 찬란한 자비 광명으로 어둠을 다 없애주는 모습을 관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나도 아미타부처님이나 지장보살님과 같다고

        관하시기 바랍니다...

     

     

     

        나의 마음속 번뇌를

        흔적도 없이 광명으로 녹여주리라 하고요....

     

        처음에는 힘들지만

        자전거 처음 탈 때를 생각하세요.

     

        처음에는 타다가 넘어지고 또 넘어집니다.

     

        그러나 어느 순간에 안정을 찾고 잘 타게 됩니다...

     

     

     

     

    마음에 끝없는 욕망과 집착이 꿈틀거리면

        아~~ 내가 아직 욕망이 일어나는 구나하고...

        물끄러미 바라보세요...

     

        졸음이 오면 ..음~~ 졸음이 오고 있구나...

        하품이 나면 하품이 나고 있구나...

        단조로운 염불을 하다 보니... 졸음이나 하품이 나고 있구나..

     

     

        몸이 아프면....음 몸이 아파오구나.....쯧쯧....

        내가 중생의 몸을 받았으니...당연하지...

     

        이렇게 물끄러미 바라보세요....

     

     

     

     

    ◈ 또 나무아미타불을 부르면....음....내가 아미타불을 부르고 있네...

        또 지장경 독경하는 소리를 들어면서 ..음 내가 지장경 독경을 하구나

        잡념이 들면...음 잡념이 들고 있구나...

     

        이렇게 그냥 주시만 하세요.....

     

     

     

        다른 분별심을 넣지 마시고요....

     

        음...만일 분별심이 일어나면.... 음 또 내가 분별심을 내고 있네.....

        이렇게

        또 물끄러미 바라보고 주시하세요....

     

     

     

    ◈ 중요한 것은

        지장경을 독경할 때

        졸음오고 하품 오는 현상은 당연한 현상인데

        이것이 무슨 특별한 의미나 있는 것이 아닌가하는 망상에 계속 집착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가슴이 답답한 것은 요즈음 내가 처한 일 때문인 평소 느끼지 못하다가

        염불하게 되면 자신이 평소에 느끼지 못하던 일들이 크게 보이기 시작합니다.

     

     

     

    ◈ 마음 공부의 요체는....주시.... 바라 봄

        즉 관(觀)에 있습니다...

     

     

     

        그러다 보면 어느 듯

        자신의 마음의 움직을 관찰하는 관찰자로서의 위치에 나아가게 됩니다..

     

        객관화 시키는 경계가 나타납니다...

     

        자신의 감정이나 생각에 끄달리는 자가 아니라...

     

        감정이나 생각을 지배하는 자로 바뀌게 됩니다...

     

        자 이 정도까지 나아가셨다면

     

        기도의 깊이와 성취가 아주 빠르게 진행이 됩니다.

        그러나 결코 서두르지 마시고.....

     

       

     

    ◈ 그렇게 자전거 연습하듯이

        차분하게 꾸준히 염불정진하다 보면

        어느 듯

     

        내 마음속에서 자비로운 아미타부처님을 만나게 될 것입니다.

        감사의 마음이 셈솟아나고

        기쁨의 눈물이 주루루 흐르고

        세상이 달라보입니다.

      

        또 마치 배고픈 아이가 엄마를 찾듯이

        천길 벼랑길 나무끝에 매달려 간절히 살기를 기원하듯이

        간절하고 간절한 마음이 셈솟아

        오직 아미타부처님의 거룩하고 자비로운 모습이 보일 것입니다.

     

     

        그러면 내마음속에서 자비와 지혜가 셈 솟아나서

        하는 일 마다 순조롭고 만나는 사람마다 착한 사람을 만나고

        일체장애가 사라지는 날이 반드시 올 것입니다.

     

     

        이러한 현상이 바로 부처님의 가피라는 것입니다.

        (사실 이러한 힘은 누구나 본래 가지고 있는 것인데, 우리의 탐진치에 쌓여

         보지 못하고 느끼지 못했을 뿐입니다.)

     

      

     

        감사합니다....

     

     

     

        나무아미타불 나무관세음보살 나무석가모니불

     

     

     

        정인(남광) 합장

     

     

     


                        날마다 좋은날『개운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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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 개운선원
    글쓴이 : 正印 (남광)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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