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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크랩] 공정한 사회의 건설
    행복의 문 - 법문, 좋은글/♣--생활법문 2010. 9. 6. 14:31

     

     

     

     

    << 공정한 사회의 건설 >>

     

     

    고운님들~

     

    요즈음 외교통상부 유명환 장관 딸 특채문제로 많은 사람들이 놀라고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공정한 사회에 대하여 알아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 예로부터 많은 성현들이 “국가에 녹을 먹는 사람은 공(公)과 사(私)를 반드시 구분하여 처신을 하라”고 가르쳤습니다. 이는 국가의 일을 하는 것은 수많은 사람들의 행복과 이익을 위해서입니다. 그런데 비록 일국의 임금이라 하더라도 사사로운 정에 끌려 주요한 관직을 자기의 권속들에게 마구 맡긴다면 어질고 현명한 신하는 다 떠나버릴 것입니다. 그러면 능력 없고 눈치보고 아부하는 자들 속에서 그 임금은 올바른 정치를 할 수가 없게 되어 결국

    백성들이 도탄에 빠지고 나라가 망하게 될 것입니다.

     

    ◇ 부처님의 탄생게에 “천상천하유아독존”이란 말이 있는 것입니다. 이는 모든 중생은 한 뿌리 즉 진리로부터 나온 존재이며 모두 진리의 본성인 불성(佛性)을 가지고 있기에 모두 귀하다고 하셨습니다. 부처님께서는 일체중생이 다 평등하다고 하셨습니다. 그래서 어느 한 사람이 자기만이 이 세상을 구제할 수 있다거나 특정한 종교만이 세상의 빛이요 소금이라는 말은 옳지 않습니다.

     

    “콩 심으면 콩이 나고, 팥 심으면 팥이 납니다.”

    이 세상에서 착한일 하면 착한과보를 받고 악한 일하면 악한 과보를 받습니다. 이것이

    만고불변의 진리입니다. 그런데 “아무리 착한 일을 해도 특정종교 하느님을 믿지 않으면 지옥 간다.”는 말은 그릇된 인식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 이 나라에 많은 사람들이 이성을 잃고 그 말에 모두 쇠뇌 되어 있습니다. 왜냐하면 지금 이 나라는 물질적 문명의 찌꺼기인 극단적 이기주의자들이 정치나 종교 문화 교육의 수장이 되어있기 때문입니다.

     

    ◇ 신(神)을 믿는 종교인들은 <한 주내 온갖 이기적인 일을 다 하고, 남에게 해를 끼쳐도 단순하게 주일 하루 회개하면 모든 죄를 사하게 된다.>는 신념으로 무장한 극단적인 이기주의자들입니다. 그들은 일체 다른 종교를 부인합니다. 다른 종교인들은 마구니 이므로 다 쳐부수어 버려도 죄가 되지 않는다고 믿습니다. 그래서 단군상이나 불상을 마구 잘라 버려도

    조금도 양심의 가책을 받지 않는 사람들입니다. 심지어 어떤 공공적인 일에서도 정치와 종교를 구분하지 못하고 자기종교를 믿는 사람들을 높은 자리에 앉도록 합니다.

    그래서 그 종교를 믿지 않는 사람은 상대적으로 도태하고 마는 일들이 비일비재하게 일어납니다. 정말 그런가? 의심나면 고위공직자들의 종교를 확인하면 금방 알 수 있습니다.

     

    ● 한 나라의 공직자는 공평해야 합니다. 그런데 이 나라의 높은 공직자일수록 스스로 특정종교를 비호하고 자기가 믿지 않은 종교를 땅바닥에 내 팽겨 쳐 버립니다.

    내가 믿는 종교가 중요하면 다른 사람들의 종교도 중요하다는 인식을 못하는 사람들입니다. 마치 철수란 사람이 어릴 때 자기 아버지가 세상에서 제일 힘세고 훌륭하다고 생각하였는데, 대학생이 되었는데도 자기 아버지만 세상을 구원할 유일한 신이라고 주장하는 것과 똑 같습니다. 이 세상에는 자신의 아버지보다 더 훌륭한 아버지가 많이 있는데도, 그 사실을 애써 인정하지 않으려고 하는 사람과 같습니다. 이를 우리는 정신적인 미숙아라고 합니다.

    오늘날 이 나라는 이렇게 정신적으로 성장이 들 된 미숙아들이 큰 소리치고 국회의원 되고, 교수되고, 고위공직자가 되고, 종교지도가 되어 온통 나라를 시끄럽게 하고 있습니다.

     

    ● 어느 스님이 전 김대통령 추모일에 참석했다가 고 김대중 대통령의 종교가 불교가 아니라는 그 한 이유로 김대중 대통령의 추종자들에 의해 추모기도를 못하게 거절당하였다는 기막힌 사실이 이를 입증하는 것입니다.

    여야를 막론하고 국회위원, 고위공직자, 군인, 법관 그리고 숱한 지식층들이 특정종교를 믿고 비호하는 세력들이 많습니다. 이들 속에는 극단적인 이기주의자들이 많습니다.

    ◇ 그런데 예로부터 만백성을 위하여 자신의 몸을 던져 일하였던 위대한 성인들은 모두 자신의 이익을 탐하지 않았습니다. 자기와 자기의 권속의 이익에 집착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요즈음 우리나라에서는 선거나 연줄로 높은 자리에 오르면 계속 자기의 권한을 강화시키려고 자신의 사람들을 심기에 급급합니다. 그러다보니 함량 미달된 자들이 국무총리나 장관이나 발탁되어 몇 일도 못가서 낙마하고 마는 기가 막히는 일들이 일어나고 있는 것입니다.

    이 원인은 한마디로 공사(公私)를 구분 못하는 극단적 이기주의자들이 이 나라의 상충부에 가득하기 때문입니다.

     

    ◇ 그래서 속담에 오이 밭을 지날 때는 신발 끈을 다시 매지 않고, 배 밭을 지날 때는 갓끈을 고치지 않는다는 말이 있습니다. 일반 사람들도 오이 밭을 지나거나, 배 밭을 지날 때 슬쩍 배나 오이를 서리를 하는 사람으로 오인 받을 수 있으니 아예 그곳을 지날 때는 그러한 모습을 보이지 말라는 뜻입니다. 그런데 일국의 외교통상부의 수장이라는 사람이 자신의 딸만 특별채용 하는 어처구니없는 짓을 저지르고 만 것입니다.

    이장관은 바로 공사(公私)도 구분 못하는 극단적인 이기주의자로 비춰지고 만 것입니다.

    우리의 속담을 제대로 마음속에 새겼더라도 이런 어리석은 일을 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 한마디로 이 나라의 위정자나 고위직에 있는 많은 사람들의 의식구조가 문제입니다.

    << 이 세상을 평등하게 살아가고

    너와 나가 동시에 오순도순 살아가려는 자들이 드뭅니다.>>

     

    ● 남북한이 오순도순 살아가기보다 일방적으로 상대를 굴복시키려는 생각

    ● 북한주민들이 못살아도 남한국민만 잘살면 그만이라는 생각

     

    ● 홍익인간 이화세계를 건설하려한 국조 단군 하느님을 몰아내고

    내 조상이야 어찌되었든 내 자식만 잘되면 그만이고

    이 나라가 어찌되든 이 땅을 이스라엘의 신인 여호와 하나님의 노예 국으로

    만들려는 생각

     

    ● 다른 종교는 다 망하기를 공개적으로 기도하는 생각

    ● 다른 당은 죽더라도 자기당의 이익만을 위한 생각

     

    ● 다른 계파가 어찌되었던 자기계파만 잘되면 된다는 생각

    ● 환경이야 어찌되었든 일단 개발부터 하고보자는 생각

    ● 남이야 어찌되었든 내 권속만 배불리 떵떵거리면 된다는 생각....

    ● 이 나라를 팔아먹어도 자기만 잘살면 된다는 생각(제2의 이완용)... 등등....

     

    그런데 치열한 경쟁 속에서 높이 올라간 이 나라 지도자들이 위와 같은 생각을

    하게 된 것이 어쩌면 자연적인 현상일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그러한 자들이 세상을 이끌어 가면 이 나라가 더욱 혼란할 수밖에 없다.

     

    한나라의 행정의 수장(국무총리)이 되려던 자의 어처구니없는 행동이나 생각과

    이 나라 외교통상의 수장인 유명환 장관이 딸을 특채하려고 한 생각은

    바로 이 나라를 끌고 갈 사람들의 의식구조가 심하게 병이 들었다는 것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것입니다.

    ◇ 이와 같은 극단적 이기주의 현상은 사회 도처에서 일어나고 있습니다.

    어느 날 한 불자님이 상담을 하러 왔습니다. 그 불자님은 한의원에 간호조무사로

    있는 분인데 집안사정이 생겨 50이 넘은 나이에 한의원에 취직을 했습니다.

    취직 후 3개월간 아주 열심히 잘 다니고 있었는데, 몇 일전 그만 두었다고

    했습니다. 이유는 자기보다 뒤에 들어온 30대 초반의 간호조무사가 한의원 원장

    (사별하고 독신인 40대 후반)과 눈이 맞아 일을 제대로 하지 않는다는 것이었습니다.

    그 두 사람은 다른 직원들의 생각은 안중에도 없고, 장소를 불문하고 희희낙락한다는

    것이었습니다. 심지어 젊은 여자가 마치 안주인 노릇하듯 나이 많은 직원들을 부려

    먹는다는 것이었습니다. 한마디로 공사를 구분하지 못하였다고 합니다.

    그래서 도저히 그 꼴을 참지 못해 직장을 그만 두었다고 합니다.

     

    한의사는 인술을 베푸는 사회지도자에 속합니다. 만일 연애를 하고 싶으면

    직원들 몰래하든지, 아니면 서로 결혼해서 뜨뜻하게 행세하든지 해야 할 것입니다.

    그 두 사람은 자기들 생각만 하였지 다른 직원이나 다른 환자들의 마음을 헤아리지

    못한 것입니다. 그래서 그 한의원이 환자수도 급격히 떨어지고 직원들이 하나 둘씩

    사표를 쓰고 나간다고 합니다.

     

    ● 상대를 배려한 삶, 국민을 진정으로 위하는 삶, 사회를 위해 국가를 위해

    헌신하고 봉사하는 삶이 존경받는 삶입니다.

    ◇ 불자여러분~

    이제 우리국민들은 성숙해야 합니다. 이제 우리불자들도 눈을 크게 떠야합니다.

    다행히 우리불자님들은 이 어려운 시기에 부처님 법을 만났습니다.

     

    서로를 아끼고 이해하는 마음

    너도 잘 살고 나도 잘사는 세상을 위해 살고

     

    상대의 잘못을 너그럽게 용서하고

    상대의 아픈 곳을 따뜻하게 배려하는 마음을 가지고

     

    나를 지극히 낮추고 겸손하며

    공사를 분명히 구분하여

    나에 집착하지 않고 이 세상을 위해

    헌신하는 생활을 하며

     

    삼라만상의 모든 존재가 다 함께 공존하며

    인류의 참 행복을 위해

    신의 노예나 속박에서 벗어나고,

    집단적 광기를 발산하는 극단적 이기주의의 속박에서 벗어나

    공정하고 정의로운 나라

    평화롭고 행복한 나라

    다 함께 오순도순 잘사는

    그러한 세상을 가꾸어 나갑시다.

     

     

    ● 달라이라마와 같은 세상에 덕 높은 분들과

    이 거룩한 일을 함께 하고 있음을

    우리 모두 감사합시다.

     

    인류의 영원한 등불

    사생의 어버이이신

    자비로운 부처님께 감사합시다.

     

    거룩한 부처님께 귀의합니다.

    거룩한 가르침에 귀의합니다.

    거룩한 승단에 귀의합니다.

     

     

    나무석가모니불

    나무석가모니불

    나무시아본사석가모니불

     

    감사합니다.

     

    개운선원(정토사)

    정인 남광

     

     

    첨부파일 04겨울(사계중에서).lite.mp3

     

     

     

    출처 : 개운선원
    글쓴이 : 正印 (남광)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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