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크랩] 나라를 지키는 길(광복절을 맞아)~행복의 문 - 법문, 좋은글/♣--생활법문 2010. 8. 14. 07:09
적을 막는 길
◇ 불자여러분~
내이은 8월 15일 광복절입니다.
광복절을 우리는 빼앗겼던 나라를 되찾은 정도로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광복(光復)은 빛을 다기 찾은 것을 말합니다.
일본의 혼에서 한국의 얼(혼)을 되찾은 것이
더욱 큰 것입니다.
불자여러분~
이제 다시는 나라를 빼앗기는 슬픔을 맛보아서는 안 됩니다.
이제 다시는 우리의 얼(정신)을 잃어서는 안됩니다.
그래서 오늘은 광복의 진정한 의미를 되새기며
나라를 강하게 하여 적에게 빼앗기지 않는 법에 대하여
경전속에서 부처님의 말씀을 듣도록 합니다.
◇ 부처님께서 라자하가의 영축산에서 천이백오십명 비구들과 함께 게실 때의 일이었다.
마가다 국왕 아자타삿투는 밧지국과 서로 좋지 않은 사이였다.
어느날 국왕은 여러 신하에게 말했다.
[밧지국은 나라가 부강하고 백성이 많으며 땅이 기름지다. 해마다 풍년이 들고 진기한 것이 많이 나는 것만 믿고 나에게 굴복하지 않으니 쳐들어가 정복하고야 말겠다.]
왕은 바라문 출신의 어진 신하 우사에게 자기대신 부처님을 찾아 뵙고 가르침을 받아오도록 분부했다. 우사는 오백대의 수레에 기마 이천마리와 부하 이천명을 데리고 영축산으로 가서 부처님을 뵙고 공손히 꿇어앉아 여쭈었다.
[마가다의 왕 아자타삿투는 부처님께 머리숙여 거처가 평안하고 기력이 좋으신지 안부를 물으셨습니다.
[고맙소. 왕과 온 백성들과 당신도 다 평안합니까?] 그러자 우사는 찾아온 뜻을 밝혔다.
[임금님은 밧지국과 뜻이 맞지 않아서 여러 신하들과 의논한 끝에 그 나라를 정복하기로 했습니다. 그래서 부처님의 가르침을 듣고자 저를 보낸 것입니다.]
[내가 밧지국에 머무르면서 본 그 나라 백성들은 모두가 근면합니다. 나는 그들을 위해 나라를 다스리는데 대한 일곱가지 법을 말해 준 적이 있소. 만일 지금도 그것을 실행하고 있다면 날로 흥할지언정 쇠약해지지는 않을 것이오.]
우사는 합장을 하고 간절한 마음으로 여쭈었다.
[그 일곱가지 법을 들려 주십시오. 어떻게 실행하는 것입니까?]
부처님께서 아난에게 말씀하셨다.
[1. 아난아, 너는 밧지국 사람들이 모임을 자주 가지고 바른 일을 의논하며
몸소 지킨다는 말을 들은 적이 있느냐?]
[그렇다고 들었습니다.]
[그러면 어른과 젊은이들이 화목하여 갈수록 흥할 것이니 그 나라는 누구의
침략도 받지 않을 것이다.]
2. [ 너는 밧지국의 임금과 신하가 화목하고 윗사람과 아랫사람이 서로
공경한다고 들은 적이 있느냐?]
[그렇다고 들었습니다.]
[그러면 그 나라는 언제나 안온하여 갈수록 흥성하고 누구의 침략도 받지 않을
것이다.]
3.[ 너는 밧지국의 사람들이 법을 받들어 행하고 예의를 지킨다고 들은 일이
있느냐?]
[그렇다고 들었습니다.]
[그러면 그 나라는 누구의 침략도 받지 않을 것이다.]
4. [또 밧지국 사람들이 부모에게 효도하고 어른을 공경하며 순종한다고 들은
일이 있느냐?]
[그렇다고 들었습니다.]
[그러면 그 나라는 누구의 침략도 받지 않을 것이다.]
5. [너는 그들이 조상을 공경하여 제사를 지낸다고 들은 일이 있느냐?]
[그렇다고 들었습니다.]
[그러면 그 나라는 누구의 침략도 받지 않을 것이다.]
6. [너는 또 나라의 부녀자들이 정숙하고 진실하며 웃고 농담할 때라도 그
말이 음란하지 않다고 들은 일이 있느냐?]
[그렇다고 들었습니다.]
[그러면 그 나라는 누구의 침략도 받지 않을 것이다.]
7. [너는 그 나라 사람들이 수행자를 공경하고 계행이 청정한자를 존경하여 ,
보호하고 공양하기를 소홀히 하지 않는다고 들은 일이 있느냐?]
[그렇다고 들었습니다.]
[그러면 어른들과 젊은이들은 서로 화목하여 갈수록 흥성할 것이며,
그 나라는 언제나 안온하여 누구의 침략도 받지 않을 것이다.]
[그 나라를 다스리는 이가 이 일곱 가지를 실행하면 어떤 적이라도
그 나라를 위태롭게 할 수가 없을 것이다.]
이 말을 듣고 있던 우사는 부처님께 말씀드렸다.
[밧지국 사람들이 이 일곱 가지 중에서 하나만 지킬지라도 치지 못할
것인데, 하물며 일곱가지를 다 지킨다면 더 말할 것도 없습니다.
잘 알았습니다. 나랏일이 많으므로 저는 이만 물러가겠습니다.]
그는 일어나 부처님께 예배하고 자리를 떴다.
<아함경>
=================================================
위 경전에 비하여
오늘날 우리나라는 어떠합니까?
1) 우리나라 사람들이 자주 모여서 논의하며, 나라를 위한 일에
또 사회정의에 관한 일에 얼마나 힘을 쏟고 있을까요?
- 좋은 반상회 제도, 마을공동체 같은 좋은 제도가 부활되면
좋겠습니다.
- 서로를 인정하는 좋은 사회가 되면 좋겠습니다.
2) 우리나라 대통령으로부터 하부 공직자간에 서로 존경하고 공경할까요?
3) 우리나라 사람들이 법을 받들어 행하고 예의를 잘 지키고 있을까요?
4) 조상을 공경하여 제사를 지내고 있을까요?
- 조상을 공경하지도 않고 우상 숭배한다고 제사를 지내지 않은
우리 얼을 잃어버린 정신 나간 사람은 없는가요?
5) 우리나라 사람들이 부모에게 효도하고 어른을 공경하며 순종한다고
할 수 있을까요?
6) 우리나라의 사람들이 음란하지 않으며, 서로가 예절을 잘 지키고
있을까요?
7) 우리나라 사람들이 수행자를 공경하고 계행이 청정한자를 존경하여 ,
보호하고 공양하기를 소홀히 하지 않는다고 할 수 있을까요?
◇ 이 나라를 책임지고 있는 정치지도자, 사회지도자, 교육지도자, 종교지도자
여러분, 그리고 국민여러분
과연 우리 스스로 위 7가지 사항에 자신 있는 것은 무엇인가요?
잘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 오늘날 우리나라는 정신적 좌표를 잃고 허둥 되고 있습니다.
어떠한 사상이나, 종교도 좋습니다.
그러나 이 나라에 살며, 조상님들의 피를 받은 사람이라면
결코 선조를 받들고 존경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만일 그러한 사람이 있다면
이 땅을 떠나 사는 것이 마땅할 것입니다.
◇ 국제사회 질서에서는 영원한 우방도, 영원한 적도 없습니다.
힘이 약하면 상대에게 짓밟히게 되어있습니다.
우리나라를 강하게 하는 길을 이미 부처님께서 가르쳐주셨습니다.
부처님께서는 신을 섬기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경전 속에서 항상 부모를 공경하고, 조상을 공경하라고
누누이 가르치고 있습니다.
◇ 이제 우리는
우리의 혼(얼)을 되찾는 일에
혼신의 힘을 다해야 할 때입니다.
< 지금 시대는 나라를 직접 빼앗기지 않아도, 경제적, 군사적으로
지배를 당할 수 도 있습니다. >
우리의 힘을 기르는 방법은 바로
부처님의 경전 속에 있습니다.
위 부국강병의 7가지 일을 실천하여
다시는 나라를 빼앗기는 어리석은 민족이 되지 맙시다.
광복절을 맞아
서구물질문명에 빼앗겼던
우리 민족의 얼을 되찾읍시다.
국조 단군께서 이 나라를 여실 때
“ 홍익인간 이화세계”라 하셨습니다.
인간을 크게 이롭게 하며
화목하게 서로 오순도순 살기 좋은 세상을 만들기를
발원했습니다.
그것은
부처님께서 말씀하신
“자리이타”정신과 같은 것입니다.
더 이상 얼빠진 어리석은 행동으로
이 나라를 강대국에게 빼앗기지 맙시다.
감사합니다.
강화도 정토사에서
정인(남광) 합장
단기4343년
불기2554년 음력 7월 5일
(2010년 8월 14일)
@경음악-소지로(대황하)-오카리나 연주곡.lite.mp3
출처 : 개운선원글쓴이 : 正印 (남광) 원글보기메모 :'행복의 문 - 법문, 좋은글 > ♣--생활법문'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성공자의 습관 (0) 2010.08.29 [스크랩] <칠월칠석날 !!> (0) 2010.08.16 << 크게 행복해 지는 법 >> (0) 2010.08.08 우리의 혼은 어디로 갔는가? (0) 2010.07.31 [스크랩] << 지극한 손님 배웅 >> (0) 2010.07.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