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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크랩] << 탐욕의 덫~ 벗어나기 >>
    행복의 문 - 법문, 좋은글/♣--생활법문 2009. 5. 10. 11:38

     

     

     

     

               << 탐욕의 덫~ 벗어나기 >>


          회원여러분

          요즈음 상담하시는 분들 중에

          애욕(愛慾)과 관련되어 고통을 호소하는 사례가 많습니다.

          경제적인 문제와 더불어 부부나 이성과의 갈등으로

          심각한 고민과 어려움을 겪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런데 욕망이 지나치면 탐욕이 됩니다.

          그래서 오늘은 이 탐욕의 덫에 대하여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 법구경(法句經)에  

           “탐욕이 걱정을 낳고, 탐욕이 두려움을 낳나니,

            탐욕이 없으면 무엇을 걱정하고

            무엇을 두려워할까 보냐?”란 구절이 있습니다.


            그렇습니다.

            괴로움의 원인은 지나친 욕망에서 시작되는 것입니다.

            상대는 나를 배우자로 생각하지도 않는데

            자신은 상대를 배우자로 만들려고

            애를 태운다면 괴로움만 더 클 뿐입니다.


         ● 상대가 바라는 것이 무엇인지를 내가 먼저 알고, 배려하여

             그것을 줄 수 있는 상태가 되어야 합니다.

             그것은 비단 물질적인 것만이 아닙니다.

             원만한 인격과 부드러운 마음일 수 있습니다.

      

        ◇ 또 백연경(百緣經)에


         “부귀는 구할 때에 심한 괴로움을 겪어야 하고, 얻고 나서는 지키느라고

          또한 괴로움을 겪어야 하고, 뒤에 그것을 상실하면 근심하게 되어 다시 괴로움을 겪어야 한다.

          이 세 가지의 시기를 통해 전혀 즐거움이란 없는 것이 부귀이다.”


        ●  그러나 이 탐욕은 실재(實在)하는 것이 아닙니다.

             어리석은 생각에서 생겨났다가 사리지는 것일 뿐입니다.

             마치 물에 비친 달과 같고 산울림 같고 물거품 같은 것입니다.

     

        ◇ 니건자경(尼乾子經)에


           “탐욕스러운 사람은 재물을 많이 쌓아 놓고도 만족할 줄 몰라서,

            무명(無明)의 전도심(顚倒心)으로 늘 남의 것을 침범할 것만 생각하기

            때문에, 현세(現世)에서는 적이 많고, 죽어서는 악도(惡道)에 떨어지게

            되는 것이다. 

            그러므로 지혜 있는 자는 응당 만족할 줄 알아야 한다.”

     

             요즈음

             상담을 원하는 많은 분들이

             자신의 능력을 생각하지 않거나,

             자신의 미흡한 점을 생각하지 않고

             눈높이를 너무 높게 잡거나,

             상대를 입장이나 마음을 배려하지 않는

             경우가 참으로 많았습니다.


            부처님 말씀처럼

            작은 것에도 만족할 아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세상에 만들어진 모든 것은 변화합니다.

            산천도 언젠가는 변화하고

            세상도 변화하고

            더구나 사람의 마음도 시시각각으로 변화합니다.

            우리의 욕망도 끊임없이 생겼다가 사라집니다.

            마치 물거품처럼

      

            마지막으로

            다음 경을 한번 읽어 봅시다.


         ◇ 한 수행자가 강변의 나무 밑에서 12년이나 수행(修行)하면서도 탐욕에 대한 생각을 제거하지 못하고 있었다. 그의 마음은 산란해서 오직 육육(六欲=안/이/비/설/신/의 6가지 육근에서 생기는 욕망)만을 생각했다. 눈으로는 형태, 귀로는 소리, 코로는 냄새, 입으로는 맛, 몸으로는 촉감, 마음으로는 법(法)을 생각함으로써, 몸과 마음이 늘 바삐 움직여 한 번도 쉴 때가 없었다.


       하루는 부처님께서 그 수행자를 제도(濟度)코자 그곳에 오셔서, 함께 나무 밑에서 묵으시게 되었다. 그런데 갑자기 물속으로부터 거북 한 마리가 기어 나와 나무 밑으로 오는 것이 보였고, 곧 뒤를 이어 굶주린 끝에 먹이를 찾아다니던 물개가 나타나 거북을 먹고자 하는 것이 아닌가? 그런데 거북이 머리와 꼬리, 그리고 네 다리를 움츠려 배갑(背甲) 속에 감추어 버렸으므로 물개는 먹을 수 없었다. 그러다가 물개가 약간 떨어지면 다시 머리와 다리를 내어 전처럼 기어가기 때문에 물개로서는 어쩔 도리가 없었다. 거북은 끝내 위기를 벗어나 어디론가 사라졌다.


        이를 보고 있던 수행자가 부처님께 아뢰었다.

      “ 이 거북은 목숨을 수호해 주는 배갑이 있기에, 물개로서는 뜻대로 할 수 없었나 보옵니다.”

        부처님께서 대답하셨다.


        “내 생각으로는, 세상 사람들이란 이 거북만도 못한 것 같다. 그들은 무상(無常)을 알지 못해서 육정(六情)을 멋대로 놀리므로 외마(外魔)가 침범해 들어올 기회를 얻은 것이요, 죽고 태어나고 하는 생사가 끝없어서 오도(五道=지옥/아귀/축생/사람/하늘)를 윤회하여 무한한 고뇌를 받게 되는 것이다.


          이는 모두 마음 탓으로 생긴 일이니, 모름지기 힘써서 멸도(滅度)의 편안함을 구해야 한다.     

         이 육육(六欲) 감추기를 거북같이 하고, 마음 방호(防護)하기를 성(城)같이 하라.

         그리하여 지혜로 마(魔)와 싸워 이기면 재앙아 없게 될 것이다.”

                                                                                                                 -<법구경(法句經)>-   



       ◇ 회원여러분

          오늘은 탐욕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탐욕은 물거품 같은 것입니다. 

          이렇게 언젠가는 사라질 물거품에 목숨을 걸지 맙시다.

          지나친 탐심은

          근심을 만들고, 대인관계를 힘들게 하고,

          마음의 병을 만들고,

          결국 나의 운을 갉아 먹습니다.

     

          작은 것에도 만족하며

          나의 생각과 아집에 집착하지 않고

          상대를 배려하는 마음을 낼 때~


          부처님의 자비광명이

          자신과 주변을 환히 비추게 됩니다.


          이것이 깨달음이요, 개운인 것입니다.

          이렇게 탐욕의 그물에서 벗어나면

          개운합니다.


       “  아~~개운하다.....개운하다.....

          온 몸과 마음이 개운합니다.

          새털처럼 가벼워 하늘을 나를 것 같아”


          감사합니다.

          나무 마하반야바라밀

     

          개운정사(개운선원)

          남광 합장

        


     

    출처 : 개운선원
    글쓴이 : 남광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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