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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처님 가르침을 바르게 배우고 실천하는 길 >>불교 공부/불교입문 2009. 1. 27. 16:04
<< 부처님 가르침을 바르게 배우고 실천하는 길 >>
◇ 최고의 깨달음을 얻는 길
사람이 있어 좋은 과일을 얻고 싶을 경우, 과수를 심어 깊이 그 뿌리를 땅에 묻고 때를 맞추어 물을 주어서 윤기(潤氣)있게 하면, 싹이 튼다.
이어서 가지. 잎. 꽃 . 열매가 생기니, 마침내 과일을 먹게 된다.
이와 같이 보살이 아뇩다라삼먁삼보리(무상정등정각 = 위없는 최고의 깨달음)를 얻으려면 여섯 바라밀(주)을 닦아야 할 것이다.
- 방광반야경(放光般若經)-
(주) 육바라밀
1) 보시(布施) 바라밀 : 남에게 주는 것으로
재물을 주는 재시(財施) / 진리를 가르쳐 주는 법시(法施) / 공포를 제거
하고 마음을 편안하게 하는 무외시(無畏施)의 3가지 보시가 있습니다.
● 2) 지계(持戒) 바라밀 : 계율을 지키는 것 <戒>
3) 인욕(忍辱) 바라밀 : 고난을 참고 견디는 것
4) 정진(精進) 바라밀 : 진실의 도(道)를 끊임없이 실천함
● 5) 선정(禪定) 바라밀 : 정신을 통일해 안정시키는 것 (참선, 명상) <定>
● 6) 지혜(智慧) 바라밀 : 진실한 지혜를 얻는 것 <慧>
◇ 배움의 세 가지 길
배움에는 세 가지 길이 있으니, 셋이란 무엇인가? 소위 계학(戒學). 심학(心學) . 혜학(慧學)이 그것이다.
- 문수불경계경(文殊佛境界經) -
●계학(戒學) : 계(戒)에 관학 수행
●심학(心學) : 선정(禪定=참선, 명상)관한 수행
●혜학(慧學) : 지혜에 대한 수행 - 분별을 떠난 반야지를 가지고 깨달음을 얻는 것입니다.
따라서 처음에는 위 공부 내용을 먼저 배워야 합니다.
즉 먼저 부처님의 가르침을 먼저 배운 후 <계, 정, 혜> 삼학을 닦아가는 것이 순서입니다.
그래서 부처님도 초기 경전에 보면 “ 벗이여~ 귀 있는 자 와서 여래의 법을 먼저 듣고 배우라고 한 것입니다.”
그러므로 먼저 불교의 기초교리를 잘 배운 후 <계, 정, 혜> 삼학을 닦고
<육바라밀>을 닦아 가면 최고의 깨달음에 도달할 것입니다.
◇ 부처님의 가르침과 부처님의 마음을 공부해야합니다.
선(禪)은 부처님의 마음이요, 교(敎)는 부처님의 가르침입니다.
그래서 부처님의 마음을 알려면 부처님의 가르침을 당연히 배워야 합니다.
마찬가지로 부처님의 진실된 가르침의 알려면 부처님의 마음을 또 터득해야 합니다.
그래서 “교(敎)하는 사람이 선(禪)을 알지 못하면 교(敎)도 알지 못하는 것입니다.
참선을 한 사람이 교(敎)를 알지 못하면 교(敎)는 그만두고 선(禪)도 알지 못합니다.
왜냐하면 선(禪)과 교(敎)는 원래 둘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 그런데, 중요한 것은 선과 교가 둘이 아니라고 해서 선과 교가 같다는 것은 아닙니다.
선(禪)은 선이고 교(敎)는 교인 것이지, 선이 교가 될 수 없고 교가 선이 될 수 없습니다.
● 선(禪)은 우리 모두의 마음입니다. 마음이라는 것은 일체 모든 만물의 근원이요, 일체 모든 만물을 창조할 수 있는 근본바탕입니다.
마음 밖에 선(禪)이 별도로 있는 것이 아님을 알아야 합니다. 마음에서만이 마음 문제가 해결되지 마음 밖에서 마음이 해결되지 않습니다.
그래서 화두를 계속해 들고 나가면 의심이 나고 드디어 나와 의심이 둘이 아니고 통일이 됩니다.”
◇ 마음공부 방향
우리 마음은 욕망을 근거로 움직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마음을 공부하려면 끊임없이 일어나고 사리지는 욕망 내지 욕심의
생멸을 관찰해 보는 것입니다.
우리가 기도를 하거나 참선이나 고요한 명상을 해보면 우리 마음속에서 일어나는 욕망(번뇌)를 살펴볼 수 있습니다.
● 가령 화가 치밀어 나오는 것은 자기가 원하는 바대로 되는 것을 남이 방해했을 때 화가 솟아나옵니다.
그 화가 지나치면 증오로 바뀝니다. 결국 화가 나거나 증오심이 일어나는 근저에는 반드시 자신의 욕망을 채우지 못하게 방해받은
그 무엇에 대한 마음속 갈등이 존재합니다.
◇ 우리가 흔히 말하는 탐심은 욕심인데 욕심 그 자체가 나쁜 것이 아닙니다.
현재 우리가 살아가면서 욕심이 없다면 단 하루도 살아갈 수가 없습니다.
지나친 욕심이 문제가 되는 것입니다. 특히 자신의 이익을 추구하는 이기적인 욕심이 문제입니다.
우리가 먹는 음식은 우리의 몸을 지탱해주는 중요한 것입니다. 그러나 이 좋은 것도 과식하면 음식이 아니라 독으로 변해버릴 수도 있듯이,
모든 것이 지나치면 독이 되어버립니다.
남을 속이고, 남이 잘되는 것을 비방하고 방해하고, 이간질하고, 악담을 하고, 살생을 하고 남의 것을 훔치고 한다면 상상을 초월하는
나쁜 결과를 가져오게 됩니다. 이것이 바로 진심(嗔心)이고 이 자체가 어리석음입니다.
이 탐심으로 인해서 진심이 나오고 진심으로 인해서 치심이 나오게 됩니다.
그러면 지나친 이 탐심을 다스리는 방법이 없을까요?
네 부처님께서 그 방법을 <계정혜를 수행하는 것>이라 했습니다.
●계정혜를 지키면 탐심과 진심과 치심은 절로 없어지게 되어 있습니다.”
◇ 오분향례(五分香禮)
- 계향, 정향, 혜향, 해탈향, 해탈지견향~
절에서 부처님전에 예불을 드릴 때 오분향례(五分香禮)를 드립니다.
향(香)이란 고체가 기체로 변화하는 것으로 고체는 딱딱한 것으로 고집, 아집,
집착을 의미하며 이것을 불에 사루어 기체로 변화 시키니, 그 기체가 바로 해탈이요 자유입니다.
계향, 정향, 혜향, 해탈향, 해탈지견향~
<내가 계의 향, 선정의 향, 지혜의 향을 사루어, 해탈을 얻어, 그 해탈을 일체 중생에게 이러한 진리를 전하겠다는 뜻입니다.>
● 이 중에서 제일 먼저 해야 할 것이 계를 지키는 것입니다.
천수경에 보면 10가지 나쁜 업을 지은 것을 참회하는 <10악(惡) 참회>가 있습니다.
이 10악을 저지르지 않는 것이 바로 계를 지키는 것에 해당합니다.
1) 몸으로 짓는 죄
살생, 도둑질, 사음행위
2) 말로 짓는 죄
거짓 말, 꾸밈말, 이간질 하는 말, 악한 말(험담)
3) 뜻(마음)으로 짓는 죄
탐심, 진심(성냄), 치심(어리석은 마음)
● 이 계(戒)를 잘 지키면, 선정을 닦기가 쉬우며, 선정을 닦으면 지혜를 저절로 열립니다.
그래서 불교에서는 먼저 계를 잘 지키도록 하는 것입니다.
● 이 10악(惡)을 저지르지 않는 것이 10선(善)을 하는 것이 됩니다.
◇ 구체적인 마음 다스리는 법
(1) 나를 괴롭히는 번뇌의 진상이 무엇인지를 파악합니다.
(2) <이기적인 욕망으로 인해 만든 생각의 틀, 비교의 틀, 너와 나를 분별하는 상대성의 틀> 때문에
집착과 고통과 고뇌가 일어남을 확실히 깨달아야 합니다.
(3) 이를 위해서는 항상 깨끗한 생각과 고요한 마음, 맑은 정신을 잃지 않고 계속 자신의 욕망의 움직임을 관찰하고 주시하여야 합니다.
바로 그것이 집중이요, 선입니다.
● 참선, 명상, 호흡법, 염불, 절수련, 독경, 다라니 주력 등도 이러한 연장 선상에서 지극히 정진하면 그 자체로 삼매에 들 수 있습니다.
● 번뇌 망상을 이루는 놈은 누구인고?
● 참선, 명상, 호흡법, 염불, 절수련, 독경하는 놈은 누구인고?
(4) 그렇게 자신을 계속 지켜만 보아도, 그동안 나를 괴롭히던 번뇌와 망상이 차츰 사라져 자신의 고뇌에서 해방이 됩니다.
(5) 그러므로 마음속에 상대성이 사라지면 분별심이 작용하지 않으니 그대로 바로 행복입니다.
(6) 그리고 수행 중에 일어나는 모든 것을 기록 합니다.
좋은 일, 나쁜 일, 좋은 느낌, 나쁜 느낌, 환희, 슬픔, 꿈, 성냄, 성욕, 식욕 등을 기록합니다.
그리고 나의 욕망을 분석합니다.
미세한 마음을 분석합니다.
이기적인 나와 참 나를 분석해 봅니다.
주시하는 나를 분석해 봅니다.
나를 관찰하는 나가 있으며...
또 그 나를 관찰하는 나는 또 누구인가? 이 뭣고?
● 이렇게 수행일지를 적고
지도 스님과 신행상담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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