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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개운명상(관법명상)~~
    행복의 문- 마음수행/기도와 명상 2008. 12. 14. 11:03

     

     

     

     

     

    << 관법 명상 >>


    1.  관(觀)이란?

        통찰이요 주시이다.

        바라봄이고 알아차림이며 관찰이다.


    ① 일체의 의도가 없어야 합니다.

       모든 일체의 마음 없이 그냥 할 뿐

       시비하고 판단하고 분별하여 의도하는 마음을 일단 그치는(止) 것입니다.


    ② 마음을 일으키고 만들고 붙이고 의도하는<일체>의 마음을 그친(止)상태에서

       [자신의 몸과 마음]을 느끼고, 관찰하면서 알아차리는 일입니다.


    ③ 몸과 마음에서 일어나는 현상을 있는 그대로 느끼고 바라보면서

       이러한 현상에 대하여 달라붙는 생각이나 과거에 있었던 기억

       또는 과거의 생각이 붙어 있으면 남김없이 버립니다.


      ● 버릴 때는 단호히 버리는데<몸과 마음>에서 일어나는 모든 현상을

         바라보면서

         이 현상들의 <원인>을 살펴서 < 탐, 진, 치 어디에 속하는 번뇌인가?>

         잡초를 뽑듯이 사정없이 뽑아 버리고, 마른풀 태우듯이 불태우고,

         더러운 때를 씻듯이 빡빡 씻어 버립니다.


    ④ 필요 없는 것을 다 버려서 더 이상 버릴 것이 없을 때까지

       모든 것이 사라지고 허공처럼 텅 빌 때 까지 비우고 버립니다.




    2. 명상이란?


       명상이란 일체의 생각을 그치는(止) 것을 말합니다.

       [무소득 無所得] 얻고자 하는 생각, 이루고자 하는 생각, 해결하고자 하는

       생각, 잃지 않고자 하는 생각

       이 일체의 생각을 놓아야 합니다.

    ◎ <명상의 목적>

       명상의 목적은 나도 없고 너도 없고, 일체도 없고,

       내 마음도 없고, 네 마음도 없는 자리로 돌아가서

       참다운 자기를 깨닫고자하는데 있습니다.  ( 나를 철저히 버려야 합니다.)



    ◎ <나를 버려야 합니다.>

       몸과 마음을 다 버리는 것이요

       <마음을 버리는 것>은 과거 현재, 미래의 마음을 다 버리는 것

       삼세의[모든 기억, 인연, 걱정. 생각의 틀. 신념]을

       다 부수어 버리는 것입니다.



    ◎ 일체의 시비분별이 없고, 언제나 그대로며, 늘 평화롭고 고요함.

       사람도 산천초목과 다르지 않게 됩니다.

       

       즉 산하대지와 천하 만물은 무엇을 할까? 무엇을 먹을까? 어떻게 할까?

       어떻게 살까? 하는 일체의 염려가 없습니다.

       차이 있다면 오직 사람에게는 <생각>이 있다는 것이며,

       <깨달음>을 얻을 수 있는 것입니다.



    ◇ 몸은 그릇과 같고 집과 같습니다.


       너무 함부로 다루어도 망가지고

       너무 집착해도, 집이 주인 되고, 사람이 종이 됩니다.



    ◇ 마음은 몸을 부린다.


      ● 법구경에 마음이 주(主)가 되나니~

         도둑놈 마음이 되면~ 도둑이 되고,

         부처님 마음이 되면~ 부처가 된다고 했습니다.



    3. 몸 버리기 명상


    (1) <열반>이란?

        육신이 죽는 것은 소극적인 열반입니다.

       ● 열반의 참된 의미는?


       일체의 번뇌 망상과 아상(我想)이 소멸되어  너와 나, 내 몸이니 네 몸이니,

       내 마음이니 네 마음이니 하는

       일체의 생각이 끊어진 것. 모든 번뇌가 꺼져버린 상태를 말합니다.


    (2) <몸과 마음>


      자신의 마음에는 몸에 대한 온갖 정보가 입력되어 있습니다. (아뢰야식=8식)

      몸이란 과거의 기억에 의해 형성 된 것입니다.

      또한 몸속 세포하나하나에도 아뢰야식의 힘이 미치지 않는 곳이 없습니다.

      따라서 몸도 좋은 일, 나쁜 일을 기억합니다.

        예를 들면 화가 나면 소화가 잘 안되며, 눈이 치켜떠지고, 호흡이

      빨라집니다. 

        그리고 격렬한 행동을 보이기도 합니다.


       업(業)이란?

       자신의 생각으로 만들어져서 입력되어 있는 것입니다.

       의식과 행위의 기억입니다.


       ● 과거 기억에 의해 형성된 자신의 몸을 버리는 것이 번뇌의 소멸입니다.


    (3) 몸 버리기 명상 방법

       부처님, 티베트 성자“밀라래빠”가 실천한 법 -


    ① 몸을 부위별로 하나하나 느끼면서 관찰합니다.

       부위별 느낌, 과거기억 관찰


    ② 몸의 부위 기관들이 느끼고 이에 따라 일어나는 온갖 현상들을 관찰하면서

       <부위별>로 의사가 몸을 해부 하듯이 상상하면서

       <일체>의 몸 조각들을 다 버립니다. 또는 동물에게 먹이로 줍니다.

        자신의 마음에 몸이 하나라도 남아있지 않을 때까지


    ③ 통째로 죽고,  썩어 없어지는 것을 명상

       살과 뼈는 썩어 흙으로, 따뜻한 기운은 화기로, 피와 점액은 물로,

       산소는 공기로 돌아가는 것을 관찰하면서,

       일어나는 몸의 각 부위에 따라 일어나는 일체의  관찰하되

       모든 기억을 다 버리고, 모든 세포들의 느낌이 없어질 때 까지

       느끼면서 바라봅니다.


    ④ 마음속에서<태양>을 떠올리거나

      커다란<용광로> 또는 활활 타는 장작불을 연상하여

      자신의 <몸>을 그 불 속에 집어넣어 완전히 타서 재가 되고

      <재>마저 바람에 날려서 허공으로 사라져 없어지는 것을 그대로

      느끼면서 관찰합니다.



    (4) 몸 버리기 명상을 하는 이유는?


    ◇ 몸에 저장되어 있는 마음과 나쁜 기억들이 함께 소멸됩니다.


    ◇ 부위별로 느끼면서 관찰하되, 그 부위에 있는 느낌이 사라지고,

       심지어 그 느낌을 만드는 생각들을 열심히 버리기를 하고

       소멸되어 없어져 가는 명상을 하라는 것이다.



    (5) 몸, 각 부위에 저장되어 있는 마음[기억]의 종류


    木 ① 눈과 간 또는 담 :

          화, 울분, 격분

       

    火 ② 혀와 심장 or 소장 :

          미움, 시기, 질투, 외로움, 허전함, 쓸쓸함


    金 ③ 코와 폐장 or 대장 :

          허영, 슬픔, 좌절, 비관, 자책, 절망


    土 ④ 입과 비장 or 위장 :

         근심, 걱정, 의심


    水 ⑤ 귀와 신장 or 방광 :

        불안, 공포, 두려움, 눈치, 불평, 불만


    (6) 관법(觀法)


    ① 관법 명상 중에 고통이 사라지게 된다.


    ② 화가 날 때는 자비관을 하라.


       

    <호흡명상>


    ●숨을 마실 때

      하기 싫고, 힘들어 하는, 짐스러워하는 마음과 기운인

      사바세계의 제 고통을 모두 다 받아들여


    ● 숨을 멈출 때

       내 마음 속 자비 광명의 용광로에 넣어 다 소멸시킵니다.


    ● 숨을 내 쉴 때

       맑고, 편안하며, / 격려하는 마음을, 사랑의 마음을 계속 보냅니다.

       ※ 대상 : 가족, 친구, 친척, 친지, 동료, 이웃.......



    ③ 몸 없는 중생을 제도한다.

       허망, 망념, 그림자를 놓아라!


    ④ 분별에서 벗어나기

       마음의 뿌리를 자른다.

       “있다. 없다.”도 놓고

       욕심도 놓고

       습관도 놓고

       아만도 놓고



    (7) 주의 사항


       1) 이렇게 명상을 시작할 때는 먼저 몸 풀기 운동(스트레칭, 요가, 기공체조)으로 몸을 이완한 다음 가부좌, 반가부좌, 또는 의자에 앉아 편안한 마음으로 합니다.


       2) 먼저 호흡명상을 익혀서 습관화 돌 때 관법 명상으로 들어가야 합니다.

       즉 단전에 의식을 집중하여 모든 기운을 하단전 내지 하부로 내린 후 관법 명상을 해야 합니다. 이를 잘못하여 급한 마음에 관법만 먼저 열심히 하면 자칫 기운이 머리로 몰리는 상기현상이 됩니다.

       이것이 심하면 병이 되는데 <상기 병>이 됩니다.


       상기 병이 걸리면 머리가 불같이 뜨겁고 헛소리를 하며 자기가 다 깨달았다고 헛소리를 잘 합니다. 또 <꿈에서 부처를 보았다.><나는 부처와 동급이다. 아니면 부처도 보살도 내 무릎아래 있다는 등> 환각이 일어납니다.

      이를 기학에서는 주화입마(走火入魔)라 합니다.


      ● 그러므로 초심자는 호흡명상까지만 하고 관법명상은 <관법 지도스님 또는 법사>의 지도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3) 시중 서점에 보면 마인드콘트롤 등 상단전을 수련하는 것이 많은데 이것도 일종의 관법 수행중의 하나입니다. 이것을 뜻 모르고 따라하다가 상기 병(주화입마)가 되어 평생 그 곳에서 헤어나지 못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이는 부처님이 말씀하신 “흑굴에 빠진 중생”입니다. 

       주의, 주의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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