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랍비의 선물~(자신의 사명을 찾아~)행복의 문 - 법문, 좋은글/○--법문자료 2008. 9. 7. 09:25
<소제: 랍비의 선물>
<주제: 자신의 사명을 찾아야 ~ >
개운선원 회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오늘은 9월 첫 일요일입니다.
아침저녁으로 날씨가 쌀쌀하니 감기조심하세요.
오늘은
행복한 생활을 위하여
반드시 사명감을 가져야 한다는 내용을 주제로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 부처님은 “사람으로 태어나기가 지극히 어렵고, 또 부처님 법을 대하기는 더욱 어렵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이것은 사람으로 태어난 이상 그 사람이 이 세상에서 해야 할 일이 누구나 있다는 것입니다. 이 사명을 빨리 깨달아 살아가는 것이 행복한 인생을 사는 첩경입니다. 그것이 바로 개운의 이치이기도 합니다.
현재 자신의 삶이 고단하고, 고통스러울수록, 또 자신에게 큰 시련을 주면 줄수록 크게 감사할 줄 알아야합니다. 왜냐하면 모진 추위와 큰 비바람이 지나간 뒤 대지의 새 생명은 힘차게 싹을 틔우기 마련입니다.
◇ 이와 관련한 이야기를 하나 하겠습니다. 한 때 큰 규모와 역사를 자랑하는 어떤 종교단체가 있었습니다. 17세기 18세기에 걸쳐 유럽에서는 거센 세속주의 물결에 영향을 받아 수도원 박해운동이 일어났습니다. 그래서 그 종단의 도처에 흩어져 있던 지부들이 폐쇄되고 급기야는 중앙 교단에 다섯명의 수도승만 이 남는 초라한 상태로 전락하고 말았습니다. 게다가 중앙교단의 수도원장과 나머지 수도사들은 모두 70을 넘는 고령이었습니다.
그런데 그 수도원 근처에 한 랍비(유태인의 성직자)가 가끔 사용하는 작은 오두막이 있었습니다. 그 랍비는 근처의 도시에 시나고그(유태인 사원)를 이끌고 있었는데, 가끔씩 그 오두막에 와서 휴식을 취하곤 했습니다.
어느 날 수도원장이 랍비를 찾아가서 조언을 구했습니다. 교단을 다시 살릴 방도에 대해서...
“저도 이해합니다.”
랍비는 낮은 목소리로 탄식하며 말했습니다.
“사람들은 이제 영적인 문제로부터 멀어졌습니다. 제가 사는 도시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시나고그에 찾아오는 사람도 요즈음은 무척 드물답니다.”
늙은 수도승과 랍비는 함께 눈물지었습니다. 그런 다음 그들은 토라(유태교 경전)를 읽고 조용히 심오한 대화를 나누었습니다.
그리고 수도원장이 떠나면서 “우리 교단을 살릴 좋은 조언을 부탁드립니다.”고 말하자
“죄송합니다. 전 아무런 조언도 들릴 게 없군요. 단 한 가지 제가 말씀드릴 수 있는 것은 당신들 가운데 한사람이 메시아라는 사실입니다.” 이렇게 랍비가 대답했다.
수도원장이 돌아오자 나머지 수도사들이 묻자 수도원자은 위와 같은 이야기를 하였습니다.
이 이야기를 전해들은 다섯 명의 늙은 수도승들은 곰곰이 랍비의 말을 생각했습니다.
“우리들 다섯 명 중 한사람이 메시아다. 그가 누구 일까? 나 자신은 아닐테고” 하면서 다른 수도승을 지극히 공경하기 시작했습니다. 이렇게 서로가 서로를 깊은 존경심을 가지고 대하기 시작했습니다. 또한 그럴 가능성은 희박하지만 혹시 자신이 메시아일지도 모르기 때문에 더욱 겸손하고 상대를 위한 특별한 존경심을 가지며 살아가게 되었습니다.
수도원이 자리 잡은 그 산은 매우 아름다운 경관을 가진 곳입니다. 그래서 이따금 사람들이 소풍삼아 수도원을 찾게 되었는데, 기 곳에 사는 다섯 명의 수도사들 사이에 존재하는 어떤 특별한 존경심 같은 것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서로를 존경하는 마음이 후광처럼 그 수도원 전체를 감싸고 있었습니다.
거기에 어떤 이상한 매력과 사람을 이끄는 힘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자신들도 모르게 사람들은 더 자주 그 수도원을 찾아와 소풍을 즐기고 명상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이 특별한 장소를 보여주기 위해 주위의 친구들까지 데려왔습니다. 그리고 그 친구들은 또 다른 친구들을 데려왔습니다.
그러다 보니 이제는 젊은 사람들도 그 수도원을 찾아와 늙은 수도사와 대화를 나누는 일이 많아졌습니다. 얼마 후 젊은이가 그 곳에 입문해서 수도사가 되더니, 드디어 또 젊은이들이 다른 수도사가 되기 위해 그곳으로 몰려 왔습니다. 그 후 몇 해후 그 수도원은 또 다시 옛날처럼 번창하게 되었습니다.
랍비의 선물덕분에 그곳은 그 지역의 빛과 영성의 살아있는 중심지가 되었습니다.
◇ 그렇습니다.
위에서 절망 속에 빠져있는 다섯 명의 수도승에게
그들의 사명감을 심어주었습니다.
그 사명감이란 하느님의 뜻(은총)을 사람들에게 전해주는 것입니다.
그 사명감을 다시 인식하고
서로가 자신을 낮추고 상대를 지극히 공경하는 공동체를 만든 것입니다.
부처님께서 제자들에게
전도 선언을 하셨습니다.
가거라.
많은 사람들의 이익과 행복을 위해
부처님의 가르침을 전하라.
이 세상에는 아직 더러움에 들 물든 사람이 많다.
그들이 완전히 더러움에 물들기 전에 구하라.
그리고 무쏘 뿔처럼
홀로가라...
이 전도 선언이 바로 불자님들의 사명입니다.
서로가 자신을 낮추고 상대를 지극히 공경하는 공동체
그것이 바로 부처님이
바라는 세상이요, 하느님이 원하는 세상입니다.
◇ 자신의 종교와 사상만이 제일이라고 우기는
것은 아집입니다.
자신과 다른 종교를 가진 사람들과도 함께
존경하며 서로 오손 도손 살아가는 세상이
진정한 하느님의 나라
불국토가 아닐까요.
◇ 서로를 존중하고 아끼는 지구촌 사람들
그러한 사명감이 있는 사람은
활기차고
행복합니다.
부처님의 나라
하나님의 나라
만세~~
만세~~
만 만세~~~~
회원님들 가내 두루 행복 하시고
원하시는 일 모두 원만하게 이루어지시길 기원 드립니다.
남광 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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