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자 독식의 폐해 바꾸려면(2111)

승자 독식의 폐해 바꾸려면(2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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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사회에 엘리트라는 그룹의 사람들은 경쟁에서 승리한 사람들입니다.

정치인, 재벌, 언론인, 교수, 판사, 검사, 변호사, 의사 등은 수많은 경쟁에서

선택되었기에 그들은 스스로 자신이 최고라는 생각을 가지기 쉽습니다.

 

또 각종 선거는 필연적으로 경쟁을 추구하며, 경쟁에서는 최고를 추구합니다.

한 표라도 얻은 자는 승리의 기쁨에 만끽하며 자기 존재의 우월감에

빠지기 쉽습니다. 이른바 승자 독식입니다.

그러나 자신이 아닌 다른 사람에 투표한 또 다른 사람들의 소리에도 귀를

기울여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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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경쟁에서 이겨 최고라는 우월감이 생기면

이기적이고 독선적이 되기 쉽습니다.

그래서 사회 지도층을 이루는 엘리트 그룹에서 부정부패가 만연되기 쉽습니다.

가장 이기적인 자이면서 겉으로는 항상 정의와 공평을 외치고 있습니다.

머리가 좋아 ‘내로남불’로 자기 합리화를 잘 시키기 때문입니다.

그들끼리 카르텔을 만들어 그들의 영역을 지키려고 합니다.

예를들면 언론과 재벌, 정치와 언론, 정치와 재벌, 검찰과 언론, 언론과 사법 등

그들끼리 서로 부와 명예와 권력을 독점하는 새로운 귀족문화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이것이 승자독식의 폐해입니다.

 

이것은 민주주의 발전이 아닌 퇴보입니다.

승자독식은 이기적인 마음이 필연적으로 일어나게 합니다.

이기적인 마음은 함께 하려는 마음이 없어 끝없이 탐욕스럽게 됩니다.

그러므로 최고는 자기만족에 빠져 오히려 불행한 길로 가기 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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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직한 자기발전을 하려면 최고가 아닌 최선을 선택해야 합니다.

최선에는 경쟁이 없고 자기 할 일을 하는 성실한 노력이 있습니다.

최선에는 나와 남이 함께 있어 평화로운 공존이 가능하게 합니다.

 

이제 승자독식의 제도를 개선해야 합니다.

너와 나 모두가 함께 오순도순 잘사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시민들이 깨어나야 합니다.

엘리트만이 세상을 지배하도록 내버려두어서는 안 됩니다.

이것이 이 시대의 사명입니다.

감사합니다.

 

2021년 5월 17일
아미타불천일기도 (2111)

나무붓다야

나무달마야

나무승가야

모든 사람들이 행복하고 평화롭기를 바랍니다.

모든 사람들이 안전하고 자유롭기를 바랍니다.

모든 사람들이 괴로움과 고통에서 벗어나길 바랍니다.

행복한 기도도량
개운선원 정토사
정인합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