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자유인이 되려면?

 

대자유인이 되려면(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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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어디에도 걸림이 없는 사람을 대 자유인이라 합니다.

세상에서 가장 평온하고 행복한 열반의 경지에 든 사람을 말합니다.

사람은 누구나 이 열반에 도달할 수 있지만 조건을 갖추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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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나의 자유를 억압하는 것은 외부적 조건이 아닙니다.

나의 마음이 스스로를 속박해서 나의 자유를 구속합니다.

세상은 내 마음대로 되지 않기 때문에 내 뜻대로 살 수 없습니다.

그러므로 나는 불가피 세상의 속박에 묶여서 살 수밖에 없습니다.

 

나의 자유를 구속하는 것은 나의 탐욕이요, 성냄이요, 어리석음입니다.

나의 어리석음은 내가 있다고 아는 자아가 근본원인입니다.

내가 있다고 생각하는 한, 이룰 수 없는 것을 이루려고 하는

탐욕과 성냄 때문에 자유의 날개를 펼 수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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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아무 걸림이 없는 자유를 얻으려면

내 마음 속에 탐심과 성냄과 어리석음이 일어나는지를 알아야 합니다.

그래야 내가 있고, 내 소유가 있고, 내 생각이 있음에 한없이 집착하는

전도된 마음을 깨닫게 됩니다.

무아(無我)인 진리를 외면하는 '뒤집어진 마음'을 알아차림 하는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이렇게 대상을 있는 그대로 알아차려야 합니다.

‘알아차림’만이 속박에서 벗어난 자유를 주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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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불행자는 끊임없이 부처님을 생각하고 부릅니다.

그러면 자신의 행동과 말과 생각이 부처님처럼 하는지 저절로 살피게 됩니다.

이렇게 지심으로 염불하다보면 온 허공중에

부처님소리와 부처님의 광명만 가득한 염불 삼매에 듭니다.

그러면 내가 부처요, 부처와 내가 하나 된 경지로 나아갑니다.

삼라만상 모든 존재가 모두 하나요, 모두 부처임을 자각하게 됩니다.

 

온 우주의 존재가 하나임을 알면, 차별 없고 시비가 사라지고 마음이 청정해져서,

오직 조건 없이 사랑하는 마음(慈)과 고통 받는 사람을 구제해주려는 마음(悲)

그리고 청정한 마음과 하나 된 마음에 기뻐하는 마음(喜)과

일체의 집착과 번뇌를 벗어던진 마음(捨)으로 충만하게 됩니다.

살아생전에 마음 안락을 누리고, 사후에는 극락에서 부처를 이루는 지위에 올라

만 중생을 제도하게 됩니다.

이 길이 대승보살의 길입니다.

감사합니다.

 

 

나무석가모니불
나무관세음보살
나무아미타불

자비불교정토회
정인(正印)합장


2021년 1월 24
아미타불천일기도 (2020)

 

나무붓다야
나무달마야
나무승가야


모든 사람들이 행복하고 평화롭기를 바랍니다.
모든 사람들이 안전하고 자유롭기를 바랍니다.
모든 사람들이 괴로움과 고통에서 벗어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