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지금 이 순간 행복해야(1197)

지금 이 순간 행복해야(11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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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토사(해인선원)에서 매월 불자님에게

보내드리는 월간 소식지 명칭이

“날마다 좋은날”입니다.

이 의미는 어제도 좋고 오늘도 좋고

내일도 좋다는 뜻이 있습니다.

 

부처님의 말씀에

“과거의 자신의 모습(전생)을 보려면

현재 자신이 하고 있는 행위를 보면 알 수 있고

미래의 자신의 모습(내생)을 보려면

현재 자신이 하고 있는 행위를 보면 알 수 있다.”고 했습니다.

 

“그러므로 현재가 무엇보다 중요하므로

과거의 후회에 매달리지 말고

다가오지 않은 미래에도 미리 걱정하지 말아야 한다.”고

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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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매일 아무렇게나 생각하는

‘오늘 하루’의 가치가 얼마나 될까요?

고대 그리스의 시인 소포클레스는

“내가 헛되이 보낸 하루는 어제 죽어간 이가

그토록 바라던 하루다.”라고 한 의미를 잘 새겨보아야 합니다.

어제 하루 동안 수없는 사람들이 세상을 떠났을 것입니다.

이들은 간절히 기도하면서 하루라도 더 살고 싶어 했을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어제 유명을 달리한 그 사람이 그토록 소중하게 여기던 하루를

우리는 살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 귀한 하루가 매일 좋아야 합니다.

이러한 뜻에서 정토사(해인선원)의 월간 소식지가

“날마다 좋은 날”로 정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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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정현종은 그의 시에서

“모든 순간은 다 꽃봉오리이다.”라고 말했습니다.

이 구절처럼 지금 이 순간이 내 인생의 최고의 날이

되어야 합니다.

다른 날을 따로 기다릴 필요가 없습니다.

지금 이 순간이 행복해야 합니다.

자신에게 주어진 지금 이 순간들을

더 열심히 사랑하고 만족하며

자신의 존재에 귀 기울여야 합니다.

 

그래서

자신의 몸과 느낌과 마음과 제 인연을

또렷하게 ‘알아차림’하여

탐심과 성냄과 어리석음이 일어나는 지를

살피고 또 살펴야 합니다.

만일 몸과 느낌과 마음과 제 인연에서

탐심과 성냄과 어리석음의 마음이 일어난다면

즉시 참회를 해야 합니다.

‘부처님, 또 내가 중생의 습을 일으켰습니다.’라고

만일 몸과 느낌과 마음과 제 인연에서

베품과 자비 그리고 만족의 마음이 일어난다면

즉시 감사의 기도를 합니다.

‘부처님 감사합니다. 이 순간에도 부처님의 가르침을

실천할 수 있어 감사합니다.’라고 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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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내일 어떻게 될지 모릅니다.

그러므로 이 순간순간 부처님의 가르침을 실천하야 합니다.

이 순간에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지금이 최고의 시간이요,

오늘이 최고의 날이요,

그래서 날마다 좋은날이 되는 것입니다.

미국의 루스벨트 대통령의 부인이었던 엘리너 여사는

일기장에 이렇게 적었습니다.

“어제는 역사이고, 내일은 미스터리, 오늘은 선물이다.”

그렇습니다.

 

법우님들

오늘, 우리는 선물 받은 기분으로 설레게 살면 되는 것입니다.

매일 눈을 뜨는 순간

“감사합니다. 부처님 죽지 않아 감사합니다.

오늘도 이 멋진 하루의 선물을 받았으니

부지런히 염불하며

탐심과 성냄과 어리석음을 멀리하고

베품과 자비와 지혜를 열어 하루가

불국토가 되도록 하겠습니다.”라고

다짐해봅시다.

감사합니다.

 

                

나무아미타불

자비불교정토회

정인(正印)합장

2018년 10월 26

아미타불천일기도 1197

 나무붓다야

나무달마야

나무승가야

 

 자비불교정토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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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개운선원

글쓴이 : 正印 (남광)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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