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스크랩] 법구경 이야기(482)
    행복의 문 - 법문, 좋은글/♧--붓다의 말씀 2016. 11. 9. 22:58



    법구경 이야기(482)

     


    법우님들

    오늘은 가장 오래되고 폭넓게 읽히는 경전인

    법구경(法句經)에 대해서 알아보기로 합니다.

     

    #  

    법구경은 인도 승려 법구(法救)가 편찬한 원시불교 경전입니다.

    이 경의 기원은 기원전 350년부터 시작했으며 부처님이 팔리어로 읊은 게송을

    발췌해서 책으로 엮은 것입니다.

    그 당시 이 법구경을 편집한 목적은 불제자들의 수행지침서로 삼기 위해서

    입니다.

     

    [법구(法句)]?

    (1) 진리의 가르침과 진리의 말씀

    (2) 부처가 가르치는 게송

    (3) 부처가 가르친 진리를 좇아 열반에 이를 수 있는 열반의 자취

      를 뜻합니다.

     

    #

    <<법구경>>은 부처님의 가르침과 불교의 수행자가 지녀야 할 덕목을

    게송, 4(四句)의 시구(詩句)로 노래하고 있습니다.

    <법구(法句)>는 법, 교법(敎法), 진리, 법칙 등의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평이 하지만 분명하고 간결한 <<법구경>>의 문장 속에는 부처님이

    몸소 말씀을 통해 가르친 진리를 좇아 후세 사람들이 따라 수행해야 할

    도의 자취가 묻어나 있습니다.


    <<법구경>>에서 말하고 있는 진리의 가르침은 폭력, 욕망, 집착 등으로부터

    벗어나 삼보(三寶)에 귀의하여 깨달음을 얻어야 한다는 것으로

    요약할 수 있습니다.


    <<법구경>>은 간결하고 쉽게 불교교리를 설파하고 있으며, 불교도 뿐 아니라

    불교에 대한 이해가 전혀 없는 사람들까지 거부감 없이 쉽게 읽을 수 있는

    대중적인 경전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

    인도에서 전파된 불교가 갈수록 넒은 지역에 광범위하게 전파됨에 따라

    불교 교파도 여러 갈래로 나뉘었으며,

     이에 따라 <<법구경>>도 여러 판본이 나왔습니다.


    <법구경>>은 중국 오나라 유기난이 최초로 번역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법구경> 팔리어 원전은 주제에 따라 26개품, 423편의 게송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이에 비하여 번역된 법구경은 <남전(南傳)과 북전(北傳)> 2권으로 팔리어 원전에

    13품을 더해 39, 752편의 게송으로 되어 있습니다.

     

    #

    <<법구경>>은 불교를 제대로 인식하고,

    부처님이 몸소 실천한 진리를 좇아

    실생활에서 실천해 열반에 이를 수 있는

    불교 수행의 입문서라 할 수 있습니다.


     앞으로 남전(南傳) 법구경에 의해

     21305게송으로 소개하고자 합니다.

     

     

     

    1장 쌍품(雙品)

     

    [1]

    모든 법은 우리의 마음에서 나왔고

    마음은 모든 것에 앞장을 선다.

    마음으로부터 모든 것이 이루어진다.

    나쁜 마음을 가지고 행동하거나 말하면

    고통이 따른다.

    마치 소의 발자국을 따라가는 수레바퀴처럼

     

    [2]

    모든 법은 우리의 마음에서 나왔고

    마음은 모든 것에 앞장을 선다.

    마음으로부터 모든 것이 이루어진다.

    만약 마음을 청정하게 하면

    말과 모든 행동에 즐거움이 따른다.

    마치 그림자가 몸의 형체를 따르듯이.

    [3]

    그가 나를 욕하고 때렸다.

    그가 나를 억압하고 나의 것을 강탈해갔다.’

    만약 사람이 이런 생각을 품고 있으면

    원한을 떨쳐버릴 수 없다.

     

    [4]

    그가 나를 욕하고 때렸다.

    그가 나를 억압하고 나의 것을 강탈해갔다.’

    만약 사람이 이런 생각을 품지 않으면

    원한은 스스로 가라앉게 된다.

     

    [5] 이 세상에서는 원한으로 원한을 풀 수 없다.

    오직 인내로 원한을 해소 시켜야 한다.

    이것이 변치 않는 부처님의 가르침이다.

     

    나무아미타불

    자비불교정토회

    정인(正印) 합장

    2016년 11월 9

    아미타불 천일기도 482



          

     



    출처 : 개운선원
    글쓴이 : 正印 (남광) 원글보기
    메모 :
Designed by Ti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