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크랩] 역경은 우리를 더욱 성숙하게 한다.(481)행복의 문 - 법문, 좋은글/♣--생활법문 2016. 11. 8. 21:59
역경은 우리를 더욱 성숙하게 한다.(481)
#
위기가 곧 기회란 말이 있습니다.
최순실 게이트로 온 나라가 위기에 봉착했습니다.
그러나 이 위기를 잘 넘기면 더 좋은 나라를 만들 수가 있습니다.
이 사건을 큰 교훈으로 삼아
이제는 국민들이 대통령다운 대통령을 뽑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즉 지혜로운 대통령, 능력 있는 대통령,
민의를 잘 수렴하는 대통령,
각 분야의 첨예한 갈등을 조정할 줄 아는 대통령을
뽑을 수 있는 안목이 생겨난 것입니다.
#
온실에서 자라난 화초는 들판에 옮겨 놓으면
추위에 얼어 죽거나 가뭄에 타 죽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야생에서 자라난 나무는 비바람을 맞고
찬 이슬도 맞으며 꿋꿋하게 살아갈 수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 국민들은
온실 속에서 자라나 세상물정 모르고
친구도 없고 세상과 소통을 할 줄 모르는
그러한 사람을 대통령으로 뽑았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을 독신이라는 하나로
아니면 박정희에 대한 향수로
아니면 경상도 사람이라는 하나로
아니면 여성 대통령이라는 단순한 것만 보고
아니면 보수를 대표한다는 하나로
대통령으로 당선 시켜준 일이
얼마나 어리석고 철없는 일이었는지를
우리는 이제 알게 되었습니다.
우리는 그동안 세상을 보는 안목이나
대통령을 뽑는 안목은
마치 철부지 어린이와 같았습니다.
그런데
이번 최순실 게이트를 통해서
어른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된 것입니다.
젊은 학생들이 이제 정치로 눈을 돌리게 된 것입니다.
더러움에 물든 기성세대만 의지하고 가다가는 큰 파국을 맞게 될 수 있음을
깨닫고 분연하게 일어나게 된 것입니다.
교수들도 오랜 침묵을 깨도 시국선언을 하게 되었습니다.
보수 언론이나 진보 언론들에게만 여론을 맡겨서는 안 됨을
깨달았습니다.
왜냐하면 박근혜 정부가 들어설 때
얼마나 많은 보수언론들이 다투어 찬사를 보내고
나팔을 불었습니까?
이제 박근혜 대통령이 궁지 몰리니 그들이 앞 다투어
물고 뜯습니다.
그러나 이 모든 것이 우리 국민의 가슴 아픈 시련입니다.
#
맹자는 말했습니다.
“ 걱정과 어려움이 나를 살게 하고
안락함이 나를 죽음으로 이끈다.”
이 말은 역경을 극복한 자는 자신도 구하도 세상도 구할 수 있음을
나타냅니다.
그래서 젊어서 고생은 사서도 한다는 말이 있는 것입니다.
세상 물정에 어둡고 고생도 하지 않고 온실 속 공주처럼 자라난
사람이 대통령이 된 것은 참으로 불행한 일입니다.
왜냐하면 그러한 사람은 자신도 나라도 구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그런 어리석은 사람을 대통령으로 뽑도록 여론을 조성한 정치인이나
언론인은 이제 크게 반성해야 합니다.
#
그럼에도 불구하고
너무 걱정은 하지는 맙시다.
혹독한 겨울이 지나면 따뜻한 봄이 오듯이
이제 우리는 희망이 있습니다.
내년에는 반드시
민족의 자긍심을 가질 수 있는 확고한 철학이 있는 지도자
남북을 통일시킬 혜안이 있는 지도자
의사소통이 잘되는 열린 지도자
국민이나 각계각층의 여론을 잘 조화시키고
갈등을 잘 조정할 수 있는 지도자
자신의 이익에 골몰하지 않고 국가 민족에 헌신하는 지도자
자신이 무슨 일을 하고 있는지를 항상 살피고, 성찰하는 지도자를
대통령으로 뽑아야 합니다.
만일 이러한 대통령을 우리가 뽑을 수 있다면
최순실 게이트로 만신창이가 된 이 나라를
똑바로 세울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될 것입니다.
이제 그러한 지도자가 나오 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나무아미타불
자비불교정토회
정인(正印) 합장
2016년 11월 8일
아미타불 천일기도 481
출처 : 개운선원글쓴이 : 正印 (남광) 원글보기메모 :'행복의 문 - 법문, 좋은글 > ♣--생활법문'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크랩] "중생을 인도하는 방편"- 보현보살님의 서원- (475) (0) 2016.11.13 [스크랩] 이제는 중도의 지도자가 나올 때(474) (0) 2016.11.12 [스크랩] 자신을 ‘알아차림’해야 내공이 쌓인다.(478) (0) 2016.11.06 [스크랩] 이제 대한민국의 품격을 높일 때입니다.(475) (0) 2016.11.03 [스크랩] 마음의 거울 얼굴관리 하기(473) (0) 2016.1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