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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목숨버린 소탐대실(50)행복의 문 - 법문, 좋은글/♣--생활법문 2015. 9. 5. 00:08
목숨버린 소탐대실(50)
올해 팔십이 넘으신
불자님이 찾아와서
아들걱정을 합니다.
“ 그래서
‘지금 급한 것은
나무아미타불을 염불하는
것이다.’라고 하였더니
듣지 않으시고
계속아들 걱정만 하였습니다.
◈
부처님당시 탐욕스러운 바라문이 있었습니다.
그는 부유하였으나 완고하고 매우 인색했습니다.
특히 집짓기를 좋아하여 여러 채의 건물을 손수
지휘하여 지었습니다.
품삯을 아끼기 위해서였습니다.
그런데 아직 별당은 왕공하지 못했습니다.
부처님은 그 늙은 바라문이
그날 해를 넘기지 못하고
죽을 것을 알았습니다.
그런 줄도 모르고 그 노인은 이리저리 일을 챙기며
정신없이 돌아다니고 있었습니다.
부처님은 그를 가엾게 생각하고 위로하기 위해
아난다를 데리고 그 집에 갔습니다.
“얼마나 수고가 많으십니다.” 집을 이렇게
잘 짓는데 누가 살려고 그러지요?”
“네, 앞 사랑채에는 손님이, 그리고 뒤 별당에는
내가 거처하고 저쪽 집들은 자식들이 각각 살도록 하고
이쪽 집들은 하인들이 거처하고 또 저 창고는 재물들을
쌓아두는 창고랍니다.”
이에 부처님이 말씀하셨습니다.
“생사에 관계되는 중요한 일을 말씀드리고자 하니
잠시 일손을 쉬고 나와 이야기 좀 나눕시다.”
그러자 그 늘은 바라문은 손사래를 치며 대답했습니다.
“지금 너무 바빠서 이야기를 할 겨를이 없소,
다음에 만나서 듣도록 합시다.”
그래서 부처님이 그 집을 나온 후 그 노인은 서까래를
올리다가 머리를 크게 다쳐 그 자리에서 목숨을 잃었습니다.
부처님은 마을동구에서 여러 바라문을 만났습니다.
그들이 다가와 부처님께 인사를 드리며,
“어디 다녀오시는 길입니까?”라고 물었습니다.
“방금 죽은 노인 집에 가서
그를 위해 설법을 하려고 했으나
그는 바쁘다는 핑계로 다음으로 미루었소.
세상 일의 덧없음을 알지 못한 채
지금 막 저승으로 갔소.”
하시며 부처님은
다음의 게송을 읊으셨습니다.
◈
어리석은 사람은
한 평생 다하도록
지혜로운 이와
오랫동안 친하고 가까이해도
참다운 진리 알지 못한다.
마치 국자가
국 맛을 모르는 것처럼.
◈
언제 죽음의 신이
우리를 찾아올지 모릅니다.
그래서 매일 염불하여야 합니다.
깨어있는 상태에서
열 번 지심으로
아미타불을 불러야
극락왕생을 합니다.
우리는 업이 많은 중생이라
죽음에 임하여
깨어있기가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끊임없이
깨어 있는 연습을 할 필요가
있었습니다.
불자님들
무엇이 가장 큰 이익인지
곰곰이 생각해 봅시다.
그래서
소탐대실하지 맙시다.
감사합니다.
나무아미타불
자비불교정토회
정인(正印) 합장
2015년 9월 5일
아미타불천일기도 50일
날마다 좋은날『개운선원』
출처 : 개운선원글쓴이 : 正印 (남광) 원글보기메모 :'행복의 문 - 법문, 좋은글 > ♣--생활법문'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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