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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43) 세월호 영가님이시면 손들어보세요.행복의 문 - 법문, 좋은글/♣--생활법문 2015. 8. 29. 09:15
(43) 세월호 영가님이시면 손들어보세요.
불자님들
어제는 백중천도기도
회향하는 날이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회향에 대해
알아보도록 합니다.
◈
백중 며칠 전
인천에 사는 서 거사님이 전화가 왔습니다.
“스님 며칠 전에 꿈을 꾸었는데
꿈속에 영가 한분이 보여서
아미타불을 많이 불러 주었습니다.
그러자 갑자기 수많은 영가가
주변에서 몰려들어 왔습니다.
마치 영화 속의 좀비와 같이요.
무서운 생각이 들자
제가 큰 소리로 물었습니다.
여러분들 중
‘세월 호 영가님이시면 손들어 보세요.’
라고 하니 모두가 손을 들었습니다.
스님 도대체 이 꿈의 의미가 무엇입니까?”
“네, 거사님 평소 지심으로 기도하시니
자비로운 마음이 생겨
지난해 비명에 돌아가신 불쌍한 세월 호 영가님들이
꿈으로 나타난 것 같습니다.
이번 백중 회향 때 그들을 위해 공양을 올려 주세요.”
◈
위 거사님은 새벽 5시에 일어나
불교방송을 듣고, 매일 108배도하며
벽과도 아미타불 염불수행을
하고 계신 진실한 불자님이십니다.
가정과 직장에서도 인정받는 모범 시민보살입니다.
◈
부처님께서 위없는 깨달음을 여신 후
마음이 고요하고 행복한마음으로 가득했습니다.
그 경지가 보통사람으로서는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세계라
처음에는 그것을 세상 사람들에게
전하지 않고 열반하시려 했습니다.
그러나 마음속의 양심이 말했습니다.
“만일 내가 저들에게
이 깨달음의 길을 가르쳐 주지 않으면
저들은 영원히 고해의 바다에서 벗어나지 못하리라.”
이렇게 생각을 바꾸신 이유는
중생에 대한 한없는 자비심으로
고통 속에 신음하는 중생들을
한 없이 불쌍하게 바라보았기 때문입니다.
◈
부처가 되려면 중생 마음속에 있는
탐심과 성냄과 어리석음에서 다 벗어나야 합니다.
그 말은 나라고 하는 생각이 남아 있지 않아야 합니다.
부처님께서 깨닫고 보니
이 우주는 모두 하나로 연결되어 있음을 확연히 아시게 된 것입니다.
“ 모두가 한 몸이라는 사실을
철저히 깨달은 것입니다.”
한 몸이니 발가락이 아파도 고통스럽습니다.
다른 사람과 자신이 한 몸이기 때문에
중생이 아프면 보살이 아프다는
말이 나오는 것입니다.
◈
어느 시인이 말했습니다.
“ 부처가 부처인 까닭은
부처가 위대한 사람이기 때문이 아니라
오직 중생을 위해서 회향했기 때문이다.”
또 유마거사가 말했습니다.
“중생이 아프면 보살이 아프다.”
그렇습니다.
우리는 모두가 한 몸입니다.
그래서 모든 중생에게 한없는 자비심을 내어야 합니다.
그것이 보시요, 회향하는 마음입니다.
◈
불자님들
회향은 고통 속에 있는 중생들을
고통이 없는 세계로 인도해 주는 것을 말합니다.
부처님의 회향은 중생과 부처가 한 몸이니
그들을 고통이 없는 부처의 세계로 인도하는 것이 회향입니다.
백중천도재는 지옥과 아귀 축생의 삼악도에서
신음하고 있는 중생들을 구제하는 의식입니다.
조상은 물론 제 인연 영가와
유주무주 고혼을 모두 위한 천도의식입니다.
감사합니다.
나무아미타불
자비불교정토회
정인(正印) 합장
2015년 8월 29일
아미타불천일기도 43일
다음카페
개운선원
http://cafe.daum.net/buddhason
출처 : 개운선원글쓴이 : 正印 (남광) 원글보기메모 :'행복의 문 - 법문, 좋은글 > ♣--생활법문'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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