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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크랩] 바라밀(德)과 도(道)
    행복의 문 - 법문, 좋은글/☆--새들의 쉼터 좋은글 2014. 3. 18. 07:29

     

     

    바라밀(德)과 도(道)

     

    바라밀은 보살이 중생을 이롭게 하는 6가지 선한 행위를 말합니다.

    바라밀을 행하면 완전한 깨달음에 도달할 수 있습니다.

    중생구제의 행도를 가는 보살의 과업은 중생의 수만큼이나 무수하게 많습니다.

    그 무수한 행업들을 크게 여섯으로 묶어 보살이 실천해 나갈 덕목으로 삼는

    육바라밀입니다.

    이 덕목은 한 마디로 선용지심(자비심, 착함마음)을 말합니다.

    바라밀은 범어(범어) 파라미타(pramita)의 음역이며

    그 뜻은 “피안으로 건너간다.”는 뜻입니다.

     

     

    도(道)란 팔정도를 말합니다.

    깨달음에 이르는 여덟가지의 거룩한 길을 말합니다.

     

     

    모든 것으로부터 자유로워진

    완전한 행복을 얻으려면 바라밀을 쌓아야 합니다.

    바라밀은 깨달음(道)을 얻기 위해서 선한 일을 행하는 것입니다.

    한 마디로 선한 행을 하는 덕(德)을 말합니다.

    보시, 지계, 출가, 지혜, 정진,

    인내, 진실, 발원, 자비, 평정을 행하면

    해탈의 세계로 건너가는 힘을 얻게 됩니다.

     

    1) 보시(普施)

    보시란 아무런 조건 없이 베풀어 주는 것을 말합니다.

    굶주린 사람에게 먹을 것을 주고, 헐벗은 사람에게 입을 것을 주며

    두려워하는 사람에게 위안과 용기를 주는 것이 보시입니다.

    즉 모든 중생에게 이익 되게 하는 일입니다.

    이 보시를 하는데 가장 근본적인 자세는 조건 없고 바램도 없는

    무보수의 행(行)을 말하며 무주상보시(無住相布施)를 말합니다.

     

    2) 지계(持戒)

    지계란 계율을 지키는 것으로 생활의 규범을 갖는 것을 말합니다.

    언제나 자기중심이 아니고, 중생을 위하는 몸으로 살생을 하지 않고

    모든 생명이 있는 자에게 자비와 이익을 베풀며, 부정한 행을 하지 않을 뿐

    아니라 포악한 말이나 이간시키는 말이나 허망 된 말을 하지 않습니다.

    또 남의 것을 탐내거나 시기 질투하지 않고

    올바른 참된 지혜로써 생활의 신조를 삼습니다.

     

    3) 인욕(忍辱)

    인욕이란 참기 어려움을 참고 행하기 어려운 일을 능히 행함을 말합니다.

    어떠한 물질적인 빈곤에도 불만이 없으며, 어떠한 정신적인 핍박에도

    실망하거나 좌절하지 않는 것이 인욕입니다.

     

    4) 정진(精進)

    정진이란 “끊임없는 노력을 말합니다.” 안으로 인격완성을 위하여 끝없는 번뇌를

    끊고, 밖으로는 중생구제를 위한 노력을 무시이래로 하여오고 미래세에 영원히 계속해 나가는 자체가 바로 정진입니다.

    “상구보리 하화중생” 자체가 바로 정진인 것입니다.

     

    5) 선정(禪定)

    선정이란 “생각을 닦는다. 생각을 고요히 한다.”는 뜻입니다.

    이는 번뇌 망상으로 생겨나는 번거롭고 소란한 마음을 진정시켜 정신을 통일하는 수행방법입니다.

    정(定) 또는 삼매(三昧)라 합니다.

    삼매란 시간과 공간을 초월한 경지이며,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경지를 말합니다.

     

    6) 지혜(智慧)

    “선정에서 얻어진 것이 지혜이다.” 이는 듣고 배워서 얻어진 유소득의 지식과는 다릅니다. 그러므로 보살은 지적(知的)인 면에서는 부처님처럼 열반에 들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으면서 중생구제를 위하여 혜적(慧的)인 면을 활용하여 중생제도에 힘쓰는 것입니다.

     

     

    바라밀은 불쌍하고 모든 것을 가엾게 여기는 마음에 의해 길러집니다.

    그리고 사물의 바른 이치를 아는 지혜의 마음에 의해서 인도됩니다.

    바라밀을 수행하면 자기만 아는 이기적인 마음을 버리게 됩니다.

    바라밀을 수행하면 ‘내가 있다는 견해나 이 세상이 영원하다거나

    이번 생으로 끝이’라는 어리석은 견해에서 벗어나게 해줍니다.

    바라밀을 수행하면 ‘내가 최고라고 하는 아만심의 마음’에서 벗어나

    청정하고 순수한 마음에 들게 합니다.

     

    바라밀은 무상(無常), 무아(無我)를 실천에 옮기는 것입니다.

    무상(無常)과 무아(無我)를 실천하면

    번뇌 망상을 벗어나 위없는 해탈 열반에 도달하게 됩니다.

    바라밀은 덕(德)이요, 바라밀에 이르게 하는 구체적인 길이 도(道)입니다.

    수행은 덕(德)과 도(道)가 모두 있어야 합니다.

     

    덕은 바라밀이고 도는 팔정도입니다.

    덕은 기름진 땅이고 도는 나무와 열매입니다.

    덕이 없으면 도가 결실을 맺을 수 없습니다.

    덕이 바탕에 충만할 때 그 힘으로 도를 구축할 수 있습니다.

    덕이 없는 도는 척박한 땅에 있는 메마른 나뭇가지 같아서

    잎과 꽃을 피우지 못합니다.

     

    도가 없으면 덕이라도 있어야 합니다.

    덕이 있어야 언젠가 도를 얻습니다.

    덕과 도가 다 없으면 사막에 나무가 없는 것과 같습니다.

    모든 것은 저절로 되지 않습니다.

    앞서서 한 행위에 따라 그 결과가 있을 뿐입니다.

     

    바른 도를 얻기 위해서는

    선한 마음으로 자신과 남을 모두 돌보는

    바라밀 공덕을 쌓아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도가 열리지 않는다.

     

    바라밀(덕)과 팔정도(도)는 결국

    선용지심(착한 마음)과 일념정진을 말합니다.

     

    자비로운 마음이 없으면 결국 완전한 도에 이르지 못합니다.

    자신의 내면을 밝혀 지혜를 얻은 후 이를 세상을 향해 비추어 볼 때

    중생의 고통을 보고 불쌍한 마음이 일어납니다.

    평등의 마음이 대자비의 마음이 됩니다.

     

     

    정인(正印) 합장

     

    출처 : 개운선원
    글쓴이 : 正印 (남광)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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