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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재 우리모습은 과거에 우리가 했던 생각의 결과다.
    개운의 길/개운명리 왜 배우나? 2012. 8. 7. 15:23

     

     

    “현재 우리 모습은 과거에 우리가 했던 생각의 결과다.”

    - 숙명론과 개운론 -

     

     

     

    지난해 라디오 불교방송의 한 프로그램에 나갔을 때

    한 불자님이 전화로 질문했습니다.

     

    “ 스님, 제가 다음 달 이사를 가야하는 데

    이사 가는 좋은 방위와 좋은 날을 반드시 받는 것이 좋습니까? "라는 말을 했습니다.

    이에 필자는 다음과 같이 대답을 했습니다.

     

    “네, 불자님 평소 불자님께서 그러한 것을 보지 않는 사람이라면 굳이 볼 필요가 있겠습니까? 다만, 생활관습에 의하여 늘 그런 것에 마음이 쓰이시면 보는 것도 무방합니다.

    모든 것을 마음의 문제란 뜻입니다.”

     

    그 불자님은 평소 스님들이 ‘사주보거나 결혼이나 이사를 할 때 날을 받는 것이 옳지 않다.

    모든 것은 마음에 달려 있는거야!’라는 말을 자주 많이 듣고 그것에 생각이 매어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그 말이 가슴에 와 닿으면 그러한 것을 보지 않는 것이 훨씬 법다워 보이고 좋을 것입니다. 즉 마음이 편안하다는 뜻입니다.

     

    그런데 일반 사람들은 생활관습에 의하여 결혼이나 이사할 때 방위나 날짜를 받아봅니다.

    그래야 그들의 마음도 편안해 지기 때문입니다.

     

    결국은 무엇이 옳고 그러다는 생각보다 자신의 마음이 편안하고 행복하면 됩니다.

     

      즉 전통적인 생활습관에 의해 좋은 날을 길일을 택해서 가는 것은 누구에게 피해를 주는 것도 아니고 자신의 마음이 편안해지면 좋습니다. 다만 이 경우 다른 사람들까지 자기 생각을 강요하는 것은 자기 생각에 빠진 것입니다.

       마찬가지로 자신은 그러한 것을 믿지 않고 오직 자신의 마음만 믿고 나아가는 것이 마음편하다면 그 또한  좋은일입니다. 그러나 이 경우 다른 사람들이 자기와 똑 같은 생각을 하지 않는다고 남을 비방하고 미워하는 것은 바람직한 일이 아닙니다.

     

     

     

    ◇ 부처님께서는 세상에 잘 못된 견해가 있으니 바른 견해를 가지라고 하셨습니다.

    잘 못된 견해중  대표적인 것이 [숙명론]과 [신의론]입니다.

    [숙명론]은 모든 것이 운명으로 결정되어 있다고 보는 견해입니다.

    이것은 자기가 지은 업에 의해서 운명이 결정된다는 주장입니다.

     

    그런데 부처님께서는

    “만일 그 말이 옳다면, 자기 스스로 자기 의지대로 해야 할 것이 아무것도 없어지게 된다.

    오직 운명에 순응해서 살면 된다. 그러나 사람은 순간순간 자신의 의지대로 살아가려는 마음이 많고 또 자유롭게 살고 싶은 것이 많다. 따라서 [숙명론]은 옳지 않다."라고 하셨습니다.

     

    [신의론]은 모든 것이 신(하늘)의 뜻이라고 보는 것입니다.

     

    그런데 부처님께서는

    “만일 그 말이 옳다면, 자기스스로 자기 의지대로 해야 할 것이 아무것도 없어지게 된다.

    오직 신의 뜻에 맞추어 살면 된다. 심지어 사람을 죽이거나 도둑질을 해놓고도

    이것도 신의 뜻이라고 강변 할 수 있게 된다. 따라서  이 [신의론]도 옳지 않다."고 하셨습니다.

     

     

    ◇ 부처님께서는  [인연과론]이 바른 견해라 하셨습니다.

    즉 인연과론이란 '모든 것은 서로 연관관계로 생겨난다. 소위 원인과 조건에 따라 모든 것이 결정된다.'  '그래서 과거의 자기 모습을 보려면 [현재]의 모습을 보면 되고, 미래의 자기모습을 보려면 [현재]의 자기 모습을 보면 된다.'고 하셨습니다.

     

       '현재 이 순간 착한 마음을 내어 착한 일을 하면 그 과보로 미래에 그에 상응한 좋은 결과가 나오게 되고, 현재 이 순간 착한 마음을 내어 착한 일을 하면 그 과보로 미래에 그에 상응한

    나쁜 결과가 나오게 된다. 그러므로 매순간 깨어 있으며, 부지런히 정진하라.'고 하셨습니다.

      즉 항상 현재 심(알아차림)에 사는 것이 중요하다고 하신 것입니다.

      그래서 바른 알아차림을 위해서 [사념처 = 身, 受, 心, 法]를 설하신 것입니다.

      몸과 느낌과 마음과 법을 항상 바르게 관찰하여 매순간 착한 마음과 행동을 하기를

      가르치신 것입니다.

     

     

    ◇ 그런데 동양철학에 [사주명리학]이란 것이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많은 사람들이 아직도 이것을 믿고 맹신하고 있습니다.

    동양에서는 인간의 [사주팔자]를 수천년간 분석해 왔으며, 그에 따른 통계를 가지고

    있습니다. 즉 이러한 경험이 학문으로 정립이 된 것이 명리학이란 것입니다.

      그래서 명리학자들은 [숙명론]에 맹신을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숙명론]은 부처님께서도 옳지 않다고 하셨습니다.

     

     

     

    ◇ 그러면 정인스님이 가르치고 있는 "개운명리학(開運命理學)"은 무엇일까요?

    그것의 근간을 이루는 것은 내용은 바로 부처님의 [인연과론]이며, [숙명론]을 반대하는

    것입니다.

      비록 전생이 지은 업에 의하여 [사주팔자]라는 것이 결정되지만, 반드시 [사주팔자]대로 살아가는 것은 아니라는 것입니다.

     

      부처님께서는 세상의 모든 것은 오직 마음으로 짓는 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이 마음이 일어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는 것이 바로 그 사람의 성격이고 습성입니 

      다. 

         평소  재물에 대한 욕구가 강한 사람은 항상 생각이나 행동에 재물을 생각합니다. 

      우리나라 전직 대통령중 재물에 대한 탐을 많이 하여 감옥에 까지 간 분이 있습니다.

        그들은  자신의 명예보다 살아 남아서 자신과 자손들이 떵떵거리며 잘 살기를 바랬습니다.  

        그러니  법정에서 단 돈 몇 십만원 밖에 없다고 큰소리 치지 않았습니까? 

        그런데 또 한 대통령은  가족의 비리 때문에 고민을 하다가 자신의 목숨까지 버렸습니다.

        이것은 구차하게 사는 것보다 바로 명예롭게 사는 것이 좋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이와같이 어떤 한 사람의 인생방향은 그 사람의 가치관과 사고방식에 크게 좌우됨을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 사람의 가치관과 사고방식의 근저에는 반드시 그 사람의 성격과 습성이

      작용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면 이렇게 중요한 사람의 성격과 습성을 어떻게 하면 잘 알 수 있을까요?

     

      부처님께서는 육신통이 자재하시기 때문에 다른 사람의 마음을 읽어 볼 수 있는

      타심통이 있어서,  내담자(질문자)의 근기를 알아 그에 맞는 설법을 하므로서 즉시 

      상대를 한 생각 돌리게 하시고 깨닫게 하시어, 고통에서 벗어나게 하셨습니다.   

     

     

         그런데 오늘날은 부처님같이 육신통이 자재한 수행자 분이 계시지 않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대 대중은 고통에서 헤메고 있습니다.

         그래서 사람의 성격이나 습성을 알수 있는 불교의 유식학이나 현대심리학을 방편으로  

         알아는 것도 매우 유용한 것입니다.

     

     ◇  또한  사람의 성격이나 습성을 분석하는 도구로서 [사주팔자]와 [사주심리학]이란 것이 있습니다.

       [사주팔자]는 전생에 지은 자신의 업력에 따라 정해진 하나의 부호와 같습니다.

     이는 마치 나무의 나이테를 보면 나무의 연령과 습생 그리고 어느때 가물었는지 심지어 어느

     때 태풍이 왔는지도 알아낼 수 있는 것과 같습니다.

        따라서  [사주팔자]를 바르게 잘 분석하면 그 사람의 성격과 습성을 알 수 있습니다.

     

        이것은 미신이 아니라 동양철학에 의해 정립된 일종의 인간성격과 운명에 대한 통계학입니다.

     

       즉 어떤 사람이 전생에 지은 업력에 의해 그 사람의 성격과 습성이 굳어져서 저장되어

    있다가 새로 몸을 받고 나면 그 성품을 가지고 태어납니다.

     

      마치 유전인자처럼 이제 막 태어난 송아지를 물에 넣으면 그르쳐주지 않았는데도 헤엄을 치는 것과 같습니다.

      이 습성은 자신의 생각이나 행동에 영향을 끼쳐 평생 동안 자신의 운명 결정에 큰 영향을 끼치게 됩니다.

     

      어떤 사람은 재물에 대한 욕구가 강하고, 또 어떤 사람은 학문에 대한 욕구가 강하고

    또 어떤 사람은 남에게 자기를 내어보이려는 끼가 많습니다.

      또 어떤 사람은 안정에 대한 욕구가 강한 사람이 있습니다.

      이 강한 욕구는 강한 갈애가 되고 결국 집착이 되어 고통의 원인이 됩니다.

     

      따라서 개운명리학은 개개인의 성격을 사주라는 표상으로 분석하고 그 사람의 장점은

    살리고 단점을 보완하도록 조언해 줍니다. 그리고 나아가 매순간 자신의 마음을 알아차

    림하도록 도와줍니다. 왜냐하면 사람은 시간의 흐름에 따라 마음이 변화하기 때문입니

    다. 그 마음의 근저에는 성격이나 습성이 지배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만일 어떤 사람이 자기의 성격도 습성도 모르고 또 자신의 성격의 장점을 살리고 단점

    을 고치려는 노력이 없이 산다면 그가 전생에 지은 업의 결과인 타고난 성격과 습성대로

    살아가기가 쉽습니다. 그러면 사주팔자대로 살아가게 됩니다.

     

      우리는 전생의 업식의 표상인 사주팔자대로 살아가서는 안 됩니다.

    자신의 장점을 살리고 단점을 고쳐서 나도 살리고 남도 살리는 멋진 인생을 살아야 합니다.

    그래서 나온 것이 개운명리학입니다. 개운명리학은 사주명리학의 숙명론을 부정합니다.

    따라서 개운명리학은 바로 [인연과론]을 가르치고 [의식개혁]을 가능하게 하는 학문입니다.

     

     

     

    ◇ 부처님께서는 미래는 정해져 있지 않다고 하셨습니다.

    지금까지 자신의 잘못을 뉘우치고 현재 매순간 착한생각 바른 생각을 하면 결국 인연과론에 의해 행복하고 좋은 결과가 있게 된다고 하셨습니다.

      개운명리학도 전생의 표상인 사주팔자라는 것을 분석하여 그 사람의 성격이나 습성의 장단점을 분석하여 단점은 반성하고 고치고, 장점을 살려 매순간 착하게 열심히 살도록 가르치고 있습니다.

      따라서 개운명리학도 바로 부처님의 가르침을 실천해가는 좋은 방편의 하나라고 봅니다.

     

     

    ◇ 그런데 아직 이 개운명리학의 뜻을 잘 모르는 명리학자나 불자들은 많은 오해를 하고 있습니다. 그것은 부처님이 직접말씀 하신 것이 아니지 않느냐고요.

     

       네 맞습니다. 개운명리학을 직접말씀하신 것은 아닙니다. 그럴리도 없고요.

       그러나 그 목적이 개인의 행복에 있고, 자신의 성격이나 습성의 단점을 보완하고 장점을

    취하여, 지나친 욕망을 내려놓고 또 상대를 배려하여 세상에 봉사하여 결국 나도 살리고 남도 살리는 길이라면 부처님의 근본 가르침과 하등 다를 바가 없지 않겠습니까?

     

     

    ◇ 만일 부처님께서 살아 생전에 인천에 사는 사람이 서울 가는 길을 묻을 때는 ‘동쪽으로 가라.’고 하셨다고 합시다.  그런데 강릉에 사는 사람이 서울 가는 길을 묻을 때는 ‘서쪽으로 가라.’고 하실 것입니다. 여기서 '서울 가는 길'이 바로 진리에 이르는 길이라고 합시다.

      이때 인천에 있는 사람들이 글자나 자구에 목숨을 거는 형식주의자라고 한다면 부처님께서 ‘강릉에 있는 사람이 서울 가는 길을 서쪽으로 간다 한다.’라고 하는 것을 매우 못마땅하게 생각할 것입니다.

     

       부처님께서는 부처님이 계실 당시 계율문제로 비구들이 싸우는 것을 보고 '계율은 수행을 잘하기 위한 방편이요,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대중들의 화합이다.'라고 했습니다.

      그래서이에 반발한 '계율 원리주의자' 데드밧다는 결국 부처님에 앙심을 품고 여러 차례 부처님을 헤치려고 하다가 결국 실패하자 후일 그의 추종자와 함께 부처님의 교단을 떠났습니다.

     

     

      부처님께서 열반에 드시고 부처님의 마지막 유훈인 대열반의 법문인

     “[자등명, 자귀의], [법등명, 법귀의]"를 내어 놓았습니다.

     

       "모든 것은 마음이야. 자신의 마음이 중요해.  자기 자신에게 의지해야 해"라고 하면서

     [자귀의, 자등명]을 자기 나름대로 해석하는 자들에게

       그 마음을 판단할 때는 반드시 [법등명, 법귀의]에 따라 하라고 경책하며 가르친 것입니다.

      또 " 이것이 부처님의 말씀이고 진리야. 다른 것은 모두 가짜야."라고 하며 경의 글자나

      문자에 집착하는 자를 위해서 " 모든 것은 마음이 중요하다. 자신의 양심에 따라 자기를

      믿고 의지하라."고 경책하고 가르치신 것입니다.

     

         결국 “[자등명, 자귀의], [법등명, 법귀의]"는 분리 될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이것이 분리 되어서는 안된다. 이러한 주장을 중도의 원리와 통합니다.

         부처님 불멸 후 대승불교에서 바로 이 중도주의에 입각하여 원시경을 바탕으로 새로이

         대승경전을 쓴 것입니다.

     

      ◇ 부처님의 사후 이 중도의 이치를 깨달은 후대의 훌륭한 제자(선지식)들은

         부처님이 가르친 말씀을 보다 넓게 깊게 이야기 했습니다.

     

         왜냐하면 시대가 흐르고, 가르침의 지역이 넓어지게 되어 그에 상응한 부처님의 말씀을

         시대에 맞는 언어로 재 해석하지 않을 수 없었기 때문입니다.

        즉 불교도 무상(無常/변화)의 도리에는 그대로  적용하게 되기 때문입니다.

        

       쉽게 설명하면, 위 예에서 후대에 대전에 사는 어떤 사람이 서울 가는 길을 물었을 때 그 선지식은 “북쪽으로 가라.”고 했습니다.

       그런데 이를 본 원리주의 자들은 목숨을 걸고 싸우려 합니다.

    “아니 부처님은 동쪽으로 가라고 하신 것이야. 초기 경전에 그렇게 되어 있어!”라고 분개하며,부처님 이후 수많은 조사들과 선지식을 침이 마르게 욕을 하게 되었습니다.

     

      바로 이 원리주의자(근본불교 맹신자) 오늘날도 버젓하게 자기들만 오리지널 불교인이라

      주장하고 일체의 대승불교 전체를 비난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한편으로 이러한 부처님의 참 뜻을 알지 못하는 일부 [대승불교]를 신봉하는 사람  

      들 은  ‘모든 것이 마음 때문이야.”라고 하면서 자기의 마음이 부처의 마음이라고 떠들어

      댑니다. 이 또한 양변을 벗어난 주장일 뿐입니다.

     

      그러나 불교는 신앙이 아니고 수행하는 곳입니다.

     

      그래서 이러한 일부 그릇된 [대승불교]를 신봉하는 불자들은 마치 교회 목사들이나 지도자들이 자기의 이기적인 생각이나 마음을 모두 하느님의 뜻이라고 합리화하는 것과 똑 같습니다.

     

     

     

    ◇ 불교는 부처님의 가르침을 실천해야 합니다. 

        근본불교도 대승불교도 모두 훌륭한 불교입니다.

        그것을 실천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것입니다.

     

        그런데 시대가 변화하고, 사람들의 생각이 변화하면 그에 맞는 가르침이 필요합니다.

    예를 들면 인터넷이 이렇게 발달하고 있는 시대에는 이 시대에 맞는 언어로 부처님의 가르침을 전해야 합니다.

     

       우리나라에는 의외로 숙명론자나, 신의론자들이 많습니다. 그래서 그들의 근기와 수준에

    맞는 언어로 다가가야 합니다.

     

       이제 신의주나 의정부에 사는 사람들이 서울 가는 길을 물으면 “남쪽으로 가야 한다.”고 가르쳐주는 것이 바른 길입니다. 이것이 진정한 중도를 실현하는 것입니다.

     

      인천에 있는 사람들에게 서울 가는 길은 동쪽으로 하야 한다.라는 것이 경전에 있다고 해서 모든 사람들에게 동쪽으로 가라고 하는 것은 이치에 맞지 않다는 뜻입니다.

     

     

     

    ◇ 그러므로 개운명리학은

    숙명론에 젖어 있는 사람들을 깨워주기 위한 방편 법문임을 알아야 합니다.

     

      그래서 ‘자신의 그릇을 알아라.’ 할 때 이때의 자신은 영원한 나가 아니라 오온에 쌓여

    인연 따라 생기하는 이기심에 가득한 가아(假我) 일 뿐입니다.

    그것을 사무쳐 알고 무아(無我) 깨달아야 합니다.

      그래야 집착에서 벗어나 영원한 열반에 이르게 될 것입니다.

     

      이 때 부처님께서는 누구나 탐진치 번뇌라는 집착에서 벗어나면 너와 나의 대립이 없고 공평하고  안온한 마음이 일어나니 그 마음이 바로 무아를 증득한 마음이요,  자비희사가 일어난

    마음이다. 그 마음이 열반의 마음이다.  이 열반의 자리를 누구나 가지고 있는 마음자리라 하여

    달리 이름 할 것이 없어 '공(空)'라 하기도 하고 참 마음 자리라 하여 참마음이나 진아라 부르기도 합니다.  '공(空)'란 아무것도 없는 허망한 것이 아닙니다. 거것은 허공같이 텅 비어 인연 따라 상이 나타났다가 인연이 다하면 사라지는 것이니, 공의 입장에서 보면  어느곳 하나에도 집착하는 마음이 없는 것이다.  

       그런데 위 인천에서 서울가는 길 즉 똥쪽으로 가는길 만이 유일한 진리라고 보는

    사람들은 이 '공(空)'이나 참나나 진아의 가르침은 도저히 알 수 없는 노릇인 것입니다.

       왜냐하면 자신들이 인천에 사는 사람들이란 것을 사띠하지 못하고, '진리란 오직 동쪽으로 가야한다고 부처님이 말씀하셨다.'라는 말에 꽁꽁 매어 있기 때문에 '진리란 서울로 가기만 하면 되지 반드시 이길이 아니면 안된다.'라는 생각에는 동의 할수도, 이해할 수 없는 것입니다. 그래서 대승의 조사들이 그들을 소승이라 부르는 것입니다. 

     

     

    ◇ 자신을 깨우치려면 먼저 자신의 성격과 습기를 알아야 합니다.

       왜냐하면 이것이 자신의 마음이나 행동을 일으키는 근본에너지가 되기 때문입니다.

     

       최초에 한 어두운 생각이 바로 무명(無明)이기 때문입니다.

       이 무명이 생로병사를 일으키고 윤회를 일으키게 하는 근본 에너지이기 때문입니다.

     

       참선을 하는 사람이든, 위빠사나를 하는 사람이든, 염불을 하는 사람이든, 기도를 하는 사람이든, 절 수련을 하는 사람이든 먼저 자신의 이 성격과 습기를 알면 수행에 큰 도움이 됩니다.  

     

      아울러 매년 매월 매일 매시 변화하는 마음을 알아차림 하기 위해서 근본 번뇌의 에너지인

     이 사람의 성격과 습기를 알면 무척 큰 도움이 됩니다.

     

    ◇ 최초의 한 생각이 밝은 생각이면 밝은 결과가 나오고, 어두운 생각이면 어두운 것이 나오게 됩니온다.

       그래서 현재 이 순간 자신의 생각을 잘 읽고 ‘알아차림’할 수 있다면 항상 밝고 긍정적이고 바른 견해를 가지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부처님께서

     “현재 우리 모습은 과거에 우리가 했던 생각의 결과다.”라고 하셨습니다.

     

     그렇습니다.

     

    “현재 상황이나 환경조차도 당신이 지금까지 해 온 생각의 결과인 것입니다.

     생각과 감정을 바르게 바꾸기 시작할 때 모든 것이 완전하게 변화하게 됩니다.

     그러므로 사람이 자신을 바꿀 수 있고, 운명을 지배할 수 있는 것입니다.”

     

     이 이치가 바로 개운(開運)의 이치요, 개운명리학이란 학문의 근본 철학입니다.

     

     

     

    불자님들

     

    이제 우리 모두 자신을 알아차림 해봅시다.

     

    그러기 위해서는 자신의 성격과 습기를 차분히 살펴보아야 합니다.

     

    그래서 매순간 나쁜 습기나 일어나지 않게 알아차림하고

    항상 밝고 바른 생각과 좋은 감정을 일으켜

    우리의 현재 매 순간 행복하게 환하게 가꾸어 갑시다.

     

    바르게 기도하고 수행합시다.

     

    그러면 미래에 대한 걱정은 할 필요가 없게 됩니다.

     

     

    감사합니다.

     

    마하반야바라밀

     

     

    정토사(개운선원)

     

    정인 합장

     

     

    (2012년 8월 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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