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통 치유의 길 ~ 마음을 고요히 하기 >>
◇ 회원님~
오늘은
일상 생활 속에서 일어나는
마음의 고통을
진단하고 치유하는 법에 대하여
경전 속에서 나타난
부처님의 말씀을 알아보도록 합니다.
환자가 몸이 아파 병원에 가면
의사가 자세히 몸을 진찰하고
병을 진단한다면 약을 처방해줍니다.
그러면 환자는 의사의 말을 믿고
의사가 조제해 준 약을
정성을 다해 먹으면
어느 듯 병이 완쾌 됩니다.
◇ 이와 같이
많은 사람들이 생활속에서 고통을 느껴
괴로움을 호소합니다.
부처님께서는 사바세계에 살아가는 자체가 고(苦)라고 했습니다.
이 고(苦)가 바로 환자의 병과 같습니다.
병을 병고라고 하지 않습니까?
그래서 부처님께서는 이 고(苦)의 원인은
어떠한 욕망에 집착하기 때문이라 했습니다.
이것을 집(執: 집착)라 합니다.
그 다음 이 고(集)를 멸(滅)하면 고통이 사라져
영원히 행복해 진다고 했습니다.
마치 의사가 환자의 병을 낫도록 도와주는 것과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부처님께서는 고(集)를 멸(滅)하는 방법을
도(道)라고 하셨습니다.
이는 환자가 병을 치유하기 위해
의사 말을 믿고 마음을 안정하고 약을 복용하여
결국 병을 낫게 하는 것과 같습니다.
◇ 부처님께서
위와 같이 인생의 고통을 없애는 길을
4가지의 거룩한 길 즉 사성제(四聖諦)라 합니다.
보통 고집멸도(苦集滅道)라고 합니다.
그리고 고집(苦集)을 멸(滅)하는 구체적인 방법을
제시하셨는데, 이것을 팔성도(八聖道=팔정도)라고 합니다.
팔성도(八聖道=팔정도)는
번뇌를 없애는 8가지의 마음 수행법이 있습니다.
팔성도(八聖道)에 대해서는 다음 기회에
자세히 설명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 오늘은 육근(여섯 감각기관)을 바르게 하라는
정행경(正行經) 한 구절을 말씀드립니다.
“너는 눈을 바르게 하며,
너는 귀를 바르게 하며,
너는 코를 바르게 하며,
너는 입을 바르게 하며,
너는 몸을 바르게 하며,
너는 마음을 바르게 하라.”
<정행경=正行經>
◇ 회원여러분
그렇습니다.
우리가
마음속에 탐심이 가득하고,
마음속에 질투심과 분노가 가득하고,
마음속에 어리석음이 가득하다면
눈, 귀, 코, 입, 몸, 마음을
바르게 할 수 없습니다.
눈을 부릅떠고
얼굴은 분노에 차 있고
입으로는 상대에게 거친 말을 마구하니
마음은 마치 지옥의 불처럼
고통스럽습니다...
이와 같이
눈, 귀, 코, 입, 몸, 마음이
비뚤어져 있는 것이
고통이요, 병인 것입니다.
그런데
이 고통과 병의 원인은
바로 우리의 탐심과 어리석음에
집착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탐심과 어리석음을 없애
마음이 고요해 지면
육근(여섯 감각기관)을 바르게 할 수 있습니다.
그러면
고통과 병은 저절로 낫게 됩니다.
회원여러분~
이제 우리도
조금씩 마음을 내려 놓는 연습을 해 봅시다.
처음에는 다소 어렵습니다.
그러나
자전거를 처음 탈때는
잘 넘어지지만, 계속 연습을 하면
어느듯 익숙하게 잘 탈 수 있듯이
조금씩
현실에 만족하는 마음을 자져봅시다.
가족과 주변에 감사하고
자연과 천지에 감사하고
만나는 모든 이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가져봅시다.
그러면
내 마음속에 있던 탐심과 어리석음이
말끔하게 내려져 있음을 발견합니다.
마치
먹구름이 바람에 다 날라가 버리면
맑은 하늘과 빛나는 태양이
허공중에 오롯이 나타나듯
감사합니다..
나무 마하반야바라밀
개운선원(개운정사)
남광 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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